지기구조 쇼핑백을 만들기에 앞서 어떤 쇼핑백을 만들까 고민하여보았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이 예쁘면서도 튼튼한 쇼핑백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고민하다보니 일주일동안 들고다녀보았던 쇼핑백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얇은 끈에 그리 튼튼해보이지 않은 쇼핑백인데도 본가에서 이곳까지 올때도 충전기나 무거운책을 넣거나 심지어는 무거운노트북을 넣어도 멀쩡한 모습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의 끈을 조사해보니 무척 특이한 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쇼핑백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에 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시도는 친근한 느낌이드는 색의 종이로
시도하여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라운계열의 종이를 좋아하여 즐겁게 도안을 그렸지만..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칼선이 문제였는지 도안이 문제였는지 정확한 원인은 알수 없었지만 자르고접고 아무리해도 조립이 되지않는 모습에 다시 만들기로 결심하고 다른 종이를 꺼내어 제작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에는 도안이 나름 잘 나온것같아서 뿌듯한 마음으로
연필선을 모두 지운후에 아래부분부터 신중히 조립을 하였고 조립또한 원하는대로 나오는 모습에 계속 만들어보았습니다.
양면테이프까지 꼼꼼하게 붙였지만 디자인을 위해 선택한 끈이 얇은 형태라 튼튼함을 살릴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에 끈을 엮어서 새로운 튼튼한 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완성된 끈을 조립하자 다소 우스꽝스럽고 특이한 쇼핑백이 되었습니다.. 이것또한 저만의 쇼핑백이라 생각하면 그리 마음에 들지않는것은 아니지만 처음 원했던 좋은 디자인이 맞는가?란 의문이 생기게되었습니다
끈을 종이로 덮어볼까라고도 생각해보았지만 이건또 들때 벌어진 종이가 불편할것 같아서 시도하지는 못했습니다.
완전히 조립하자 정말 특이한 쇼핑백이 만들어졌고 여기서 한가지 고민이 생기게되었습니다.
바로 디자인을 포기하고 튼튼함을 선택할지 아니면
끈이 약해보이더라도 튼튼한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게되었습니다.
결과는 결국 두꺼운 끈을 포기하고 처음 모티브로 잡았던 쇼핑백처럼 얇은 끈으로도 튼튼하게 만들기로하였습니다
먼저 양옆에 구멍을 뚫어준 뒤 테이프를 붙인종이를 준비하여 안쪽에서 1차 고정을 한뒤 접은면 전체가 2차 고정하는 형태로 바꾸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듬은 후의 완성샷입니다!
+튼튼함을 테스트하기 위해 급한대로 눈앞에 있던 노트북 배터리를 넣고 들어보았습니다
테스트를 할때 혹시나 아얘 망가져서 다시 만들게될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가뿐하게 버텨주었습니다.
무거운 물체를 드는것에 성공한걸보니 처음 목표를 달성한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쇼핑백을 만들고 나니 칼을 쓰는일이 맞뚜껑 상자보다는 적어서 좀더 쉽게 만들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상자보다 생각할것이 더 많고 조사할것또한 다양하여서 상자보다 어려운 지기구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고민해가면서 쇼핑백을 만들다보니 이런 경험이 신기하고 최종 결과물을 보니 그래도 나만의 가방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이 쇼핑백을 어떻게해야 더 발전시킬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라별이라는 브랜드의 로고 디자인입니다.
서라별은 서라벌의 별이라는 뜻이며
한국적인 느낌을 살리고자
국립박물관 문화재단 클래식체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순서대로 서라별의 ㅂ을 별모양으로 바꾼 시안과
세로로 서라별,그리고 종소리를 강조한 시안
글씨체에 바람이 부는듯한 느낌과함께 작은 글씨로 종소리 글귀를 넣은 시안입니다.
첫댓글 쇼핑백은 안보여주나요?
임시저장글이 잘못 업로드되어서 바로 수정했습니다 댓글을 늦게 확인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