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는 차에 비해서 약간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매직카힐러의 순정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서 오토바이에 시거잭 소켓을 설치하기로 합니다.
acc 선을 찾아서 연결한 다음
매직카 힐러가 움직이지 않게 뽁뽁이를 충분히 둘러서 고정했습니다. 다른 오토바이도 있는데 시트아래 공간이 협소하여 설치 불가입니다. 보약을 주고 싶어도 못주는...ㅎㅎㅎ
위 오토바이는 2002년식 캬브레타 방식의 4기통 바이크 입니다. 4기통이라 부드럽지만 캬브레타의 거친 맛도 느껴지는데 매직카힐러를 장착하고 느낀 점은 지난번 경차 후기와 비슷합니다.
엔진필링과 주행질감 그리고 파워가 확실히 체감될 정도로 상승했어요. 운전이 너무 즐겁습니다. 쓰로틀 리스폰스가 아주 즉각적이고 날카로워졌습니다.
캬브의 박력과 감성이 살아있으면서 어떻게 훨씬 부드러워질 수 있는지 글로썬 모순되지만 체감은 그렇게 느껴집니다.
19년식의 신차급(동일기종이지만 인젝션 방식)의 바이크도 여러차례 시승해봤었는데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제 바이크가 더 부드럽고 신차스럽다고 할 만큼 좋아졌어요. 원래 캬브보단 인젝션 모델이 훨씬 부드럽거든요.
티타늄 풀배기라인(매니폴더-미드파이프-엔드머플러)부터 단조휠 나름 풀튜닝을 한 차량인데 실질적인 체감 효과는 그 어떤 튜닝보다 매직카힐러 설치 5분만에 가장 크게 체감했습니다.
충분히 예열되면 정차시에 알피엠 게이지가 아주 안정적으로 고정입니다. 엔지니어에게 듣기로 이 바이크가 알피엠을 세세하게 나타내는 특성이 있어서 컨디션이 좋은 바이크도 바늘이 미세하게 요동치는 특성이 있는데 그 부분이 딱 고정되니까 신기하더라고요. (매직카힐러 설치전에도 관리 상태는 최상급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직카힐러가 엉덩이 바로 아래 있어서 그런지 주행시에 기분이 그냥 좋습니다. 뭔가 충만한 느낌이 들어요. 제가 바이크를 좋아해서 그런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 점은 차랑은 좀 다른 점이네요.
아마 같은 기종을 타는 다른 친구들이 제 오토바이를 시승해보면 수준 차이를 많이 체감할 듯 싶어요.
마지막으로 오늘 힐링이 있는 음악님께서 공유해주신 냉각수 파동을 힐링칩에 전사하여 냉각수 보조통에 5개 넣었는데 그 후기는 나중에 댓글에 남기도록 할께요. (전사는 30시간 정도 한거 같아요.)
첫댓글 오토바이가 4기통이라고요?
오마이갓!
엄청나네요.
몸으로 전해져오는 엔진의 진동이 끝내주겠어요!
악셀 땡기면 가속력도 대단할거고요.
부럽네요!
견금술사님을 통해 오토바이에서도 매직카힐러의 효과가 처음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엔진필링과 주행질감 그리고 파워가 확실히 체감될 정도로 상승했어요. 운전이 너무 즐겁습니다. 쓰로틀 리스폰스가 아주 즉각적이고 날카로워졌습니다."
매직카힐러는 우선 전기계통에 파동에너지를 보내는데 그 효과는 연료계통에서 바로 효과가 나네요. 정말 놀랍습니다!
"캬브의 박력과 감성이 살아있으면서 어떻게 훨씬 부드러워질 수 있는지 글로썬 모순되지만 체감은 그렇게 느껴집니다."
힘과 박력이 있으면서 동시에 어떻게 부드러워질 수 있는지 정말 아이러니합니다. 서로 반대되는 특성이 함께 달성되니 놀랍네요!
견금술사님의 전문적인 리뷰 큰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
견금술사님의 실행력 너무 멋지세요! 저는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무지하지만 후기를 재미나게 읽었어요^^
우와 오토바이까지 닉값 하시네요 ㅋㅋㅋ
예전에는 공냉식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거의 다 수냉식으로 변했나보군요.
냉각수 파동이 수냉식 오토바이에서도 효과가 있을겁니다.
어차피 냉각효율을 높히는 것에 주안점을 둔것이니까요...
사용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