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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여호사밧이 이스라엘의 아합과 동맹을 맺음(대하 18:1~27)
* 본문요약
여호사밧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많은 재물을 모으고
나라의 평강을 이룰 때에 아합과 사돈 관계를 맺습니다.
여호사밧에게 길르앗 라못을 치자는 아합의 제안을 수락합니다.
이때 여호사밧이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묻자고 합니다.
아합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는 선지자 미가야의 말을 듣지 않고,
그를 제외한 선지자 400명의 거짓 예언을 듣습니다.
미가야는 하나님이 아합을 죽이시려고 선지자들의 입에 거짓 영을 허락하셨고,
북왕국 이스라엘이 길르앗 라못 전투에서 패하여 아합이 전사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그러자 시드기야가 미가야의 빰을 치고,
아합은 자기가 돌아올 때까지 미가야를 옥에 가두라고 명합니다.
미가야는 아합이 돌아오지 못할 것을 선언합니다.
찬 양 : 457장(새 401) 주의 곁에 있을 때
359장(새 325) 예수가 함께 계시니
* 본문해설
1. 아합과 사돈관계를 맺은 유다 왕 여호사밧(1~3절)
1) 그러나 여호사밧이 큰 부귀와 영광을 얻게 되자 아합의 가문과 혼인 관계를 맺었습니다.
2) 두어 해 후에 그가 사마리아에 내려가서 아합에게 나아갔더니,
아합이 여호사밧과 그와 함께 온 수행원들을 위하여 소와 양을 많이 잡았고,
함께 길르앗 라못을 치러 올라가자고 제안하였습니다.
3) 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물었습니다.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시겠느뇨?”
여호사밧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당신과 일반이요
내 백성도 당신의 백성과 다름이 없으니, 내가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 길르앗 라못(2절) :
길르앗 라못은 요단 동편 갓 지파에 속한 크고 강한 성읍으로,
아합의 부친 오르리가 벤하닷의 부친에게 빼앗긴 성읍입니다.
그후 벤하닷이 북 이스라엘을 침략했을 때 아합 왕이 이를 격퇴하고,
벤하닷의 부친이 이스라엘로부터 탈취한 성읍을 다시 이스라엘로 복속시킨다는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정에 포함되어 있던 성이 길르앗 라못입니다.
그러나 벤하닷이 이를 어기고 반환하지 않자
아합 왕이 여호사밧과 동맹하여 출정하려 한 것입니다.
2. 아합의 400명의 예언자와 미가야(4~11절)
4)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말했습니다.
“청컨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한지 물어보소서.”
5)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선지자 400명을 모으고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전쟁을 해도 되겠느냐, 안 되겠느냐?”
그들이 말했습니다. “올라가소서. 하나님이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6) 여호사밧이 물었습니다.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에 또 있지 아니하니이까?”
7)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대답했습니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는 한 사람이 더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는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길한(좋은)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흉한 일만 예언하므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말했습니다.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8)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입구)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모든 선지자가 두 왕 앞에서 예언을 하였습니다.
10) 그때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하셨나이다”하였고
11) 다른 모든 선지자들도 그와 똑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아다”하였습니다.
3. 아합의 죽음을 예언함(12~22절)
12) 미가야를 데리러 간 신하가 미가야에게 말했습니다. “다른 선지자들은
모두 하나같이 왕에게 좋은 말로 (왕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으니,
당신도 그들과 같이 왕에게 좋은 말로 예언하소서.”
13)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14) 미가야가 이르자 왕이 그에게 물었습닏다.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도 좋겠느냐, 아니면 그만두어야 하겠느냐?”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그들이 왕의 손에 붙인바 되리이다.”
15) 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만 말하라고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도록 해야 하겠느냐?”
16) 그러자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처럼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그 집으로 평안히 돌아가게 하라’하셨나이다.”
17)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은 예언
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만 예언할 것이라고 당신에게 말씀드리지 아니하였나이까?”
18) 미가야가 말했습니다.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섰는데
19)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이스라엘 왕 아합을 꾀어내어
그로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0)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기를 ‘내가 그를 꼬여 내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기를 ‘어떻게 하겠느냐?’하시니
21)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가서 거짓말 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꾀이겠고 또 이룰 것이라.
나가서 그리하라’하셨으므로
22)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화를(재앙을) 선언하셨나이다.”
4. 시드기야와 아합의 분노(23~27절)
23)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가서 네게 말씀하시더냐?”
24) 미가야가 말했습니다. “네가 골방에 들어가 숨는 그날에
(이 모든 일을) 네가 보게 될 것이라.”
25) 이스라엘 왕이 말했습니다.
“미가야를 붙잡아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26) 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게 하라 하셨다’고 하라.”
27) 미가야가 말했습니다. “왕께서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된다면
여호와께서 나를 통해 이런 말씀을 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또 말했습니다. “너희 백성들아, 다 내가 한 미 말을 기억할지어다.”
* 묵상 point
1. 여호사밧과 아합의 잘못된 만남
1) 아합과 사돈관계를 맺는 여호사밧(1~3절)
여호사밧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많은 재물을 모으고 나라의 평강을 이룰 때에
아합과 사돈 관계를 맺습니다.
아합은 북왕국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다메섹과 전쟁을 해왔었기 때문에
남왕국 유다와의 동맹관계가 대단히 필요했습니다.
이에 가장 확실한 방법인 결혼동맹을 해야겠다고 판단하고 여호사밧에게 제의하였는데
여호사밧이 이에 응하여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 사이에
결혼동맹이 이루어졌습니다.
여호사밧과 결혼동맹을 하는데 성공한 아합은 2년 후 여호사밧을 초대하여
아람이 점령하고 있던 길르앗 라못을 치는 전쟁을 벌이자고 제의합니다.
여호사밧은 아합의 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합니다.
2) 잘못된 만남 : 여호사밧은 왜 아합과 동맹을 맺었을까?
유다 왕 여호사밧은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행하여 평안과 번영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평안과 번영을 누리고 있을 때에
여호사밧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아합과 사돈관계를 맺습니다.
아합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사악한 왕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이 그런 자와 사돈관계를 맺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사악한 아합 왕을 두려워했기 때문일까요?
혹은 그가 번영을 누리고 있는 동안
음란과 쾌락에 빠진 북왕국의 아합에게 미혹된 것일까요?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이 둘의 만남은 대단히 잘못된 만남이었습니다.
장차 여호사밧과 그의 아들 여호람은 대단히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 묵상 : 서 있다고 생각될 때 조심하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어려울 때는 하나님께 신실한 삶을 살다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안정과 번영에 이르게 되었을 때에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서 있다고 생각할 때 조심합시다.
당신의 기도 제목이 응답되어 번영을 이루게 되었을 때
당신의 신실함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2. 400대 1의 대결
1) 하나님의 뜻을 묻는 여호사밧(4~5절)
여호사밧은 아합이 벌이는 전쟁에 참여하기는 하되
먼저 하나님께 묻고 전쟁을 하자고 말합니다.
이에 아합은 북왕국 이스라엘에 있는 예언자 400명을 불러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합니다.
그들은 모두 한결같이 이 전쟁을
하나님께서 승리로 이끌게 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2) 아합의 400명의 예언자와 미가야(6~11절)
그러나 이 광경을 지켜보던 여호사밧은 미심쩍어하며
다른 선지자가 또 있는지를 묻습니다.
아합은 미가야라는 선지자가 있으나 항상 아합의 하는 일이 부정적이어서
아합이 그를 싫어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그런 사람의 말일수록 더욱 들어야 한다며
미가야를 불러줄 것을 요청합니다.
아합과 여호사밧은 선지자 미가야를 불렀습니다.
이때 아합의 내시 중 한 사람이 먼저 미가야를 만나서
앞서 400명의 선지자들과 400명의 선지자의 우두머리 시드기야가 한 말을 전하며
미가야도 그들과 같은 말을 할 것을 주문합니다.
● 묵상 : 헛되고 공허한 숫자에 미혹되지 마십시오.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길르앗 라못을 다시 빼앗기 위한 전쟁에 나가자고 했을 때
여호사밧은 먼저 하나님께 묻고 하자고 했습니다.
이에 아합은 이스라엘의 유명한 선지자 400명을 모아
하나님의 뜻을 말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들은 한목소리로 하나님께서 아합에게 승리를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400명의 이 우렁찬 합창 소리는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거짓 선지자들이었습니다.
400명의 숫자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공허한 숫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단 한 사람 미가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숫자보다 신령함을 좇는 사람이 됩시다.
3. 잘못된 영을 좇는 사람들
1) 선지자 미가야가 이스라엘의 패배를 예언함(12~17절)
아합왕의 분부로 한 신하가 미가야를 왕궁으로 불러옵니다.
이 신하는 미가야에게 400명의 선지자가 말한 내용을 말해주고,
아합왕 앞에서 그들처럼 말하라고 알려줍니다.
그러나 미가야는 그 신하에게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만 전할 것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왕 앞에 나온 미가야는
일단 400명의 선지자들과 똑같이 아합왕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미가야가 건성으로 말하고 있음을 안 아합은
미가야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재촉합니다.
이에 미가야는 이 전쟁으로 아합은 죽을 것이고,
이스라엘 군대가 주인 잃은 양들처럼 뿔뿔이 흩어지리라고 말합니다.
2) 미가야의 환상(18~22절)
미가야는 자신이 본 천상어전회의(天上御前會議)의 환상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좌에 앉아 계시고 천군(天軍)이 모여 섰는데
하나님께서 ‘아합을 꾀어서 죽게 할 자가 누구냐’고 물으십니다.
그러자 한 영이 자기가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아합이 부른 선지자들에게 거짓 예언을 하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그의 계획대로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3) 시드기야와 아합의 분노(23~27절)
미가야가 아합왕에게 불길한 예언을 하자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이 미가야에게 크게 분노합니다.
우선 400명의 선지자의 대표격인 시드기야가 미가야의 뺨을 치며
주님의 영이 언제 자기를 떠나 미가야에게 갔느냐며 호통을 쳤습니다.
아합은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미가야를 옥에 가두고
죽지 않을 만큼만 먹을 것을 주라고 명합니다.
미가야는 시드기야에게는 골방에 가서 숨는 날이 오리라고 말하고,
아합에게는 결단코 돌아오지 못하리라고 말합니다.
4) 잘못된 영을 좇는 사람들
400명의 선지자들도 예언하는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거짓 영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언의 은사이든 환상을 보는 은사이든 간에
사람이 경험하는 모든 종류의 은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지배를 받습니다.
내가 경험한 것이 무엇이든 말씀과 다르면 내 경험을 버려야 합니다.
● 묵상 :
요즈음에도 이런 거짓된 영이 교회 안팎에 많이 있습니다.
사교 집단이 조직적으로 교회를 침투하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에 신령한 은사를 표방하고 살며시 들어올 때
은사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지 못한 자들이 무수히 넘어가고 있습니다.
영을 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거짓에 속지 않고 진리 가운데 서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4.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움으로 듣는 자가 되십시오.
1) 아합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싫어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말씀을 싫어하는 것은 곧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때로 말씀이 나를 고통스럽게 할지라도 그 말씀을 사랑하며 받아들이려 하십시오.
내 마음에 감동을 주는 말씀만 찾아서는 안 됩니다.
때로는 고통스럽더라도 진리의 말씀을 찾으십시오.
2)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미가야가 처음에 400명의 선지자들이 한 말과 같은 말을 했을 때
아합이 그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질책을 한 것은
이미 그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아합은 400명의 선지자들을 휘하에 두어
그가 듣고 싶은 말을 하도록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의 진실을 듣기보다는
자신의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듣기를 원합니다.
요즈음 교회 부흥 세미나를 가면 교회 부흥을 위해서는
회개를 강조하는 설교를 결코 하지 말라는 말이 주된 메뉴로 등장합니다.
이것은 요즘 세태가 바로 그렇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묵상 :
이렇게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것은 닭이 솔개를 피하다
대가리를 모래에 파묻고 엉덩이를 지켜 들고는
자기는 피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은 잠시 고통스럽더라도 말씀을 바로 듣는 성도가 되십시오.
그러면 말씀이 당신을 수술하여 하나님의 신령한 사람이 되게 합니다.
* 기도제목
1. 죄악과 타협하는 잘못된 만남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2. 공허한 숫자로
나를 과장하여 드러내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3. 내가 듣고 싶은 말보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듣기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4. 영을 분별하는 능력을 주셔서
하나님의 진리의 자리에 서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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