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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결 제5절 공부자료
[대의]
사람이 한울님의 은덕으로 사는 후천 무극대운을 수운대신사께서 받아 사람들로 하여금 한울님의 은덕을 갚는 식고와 천지섬기기를 부모섬기기와 같이 하는 도법을 처음으로 가르치셨다.
즉 대도의 종지를 밝혀 말씀하신 것이다.
[원문]
天(천)은 以陰陽五行(이음양오행)으로 化生萬民(화생만민)하고 長養五穀則(장양오곡즉) 人是五行之秀氣也(인시 오행지 수기야)요 穀亦五行之元氣也(곡역 오행지 원기야)라 以五行之元氣(이오행지 원기)로 飼養五行之秀氣(사양오행지 수기)하나니 化而生之(화이생지)하고 長而成之者(장이성지자)는 非天伊誰(비천이수)며 非恩曰何(비은왈하)리오 所以(소이)로 吾師受五萬年無極大運(오사수 오만년무극지 운) 布德于天下(포덕우천하)하여 使斯民(사사민)으로 行斯道而知斯德者(행사도이 지사덕자)는 只此一端也(지차일단야)라
吾師之大道宗旨(오사지 대도종지)는 第一(제일) 事天地如事父母之道也(사천지 여사부모지 도야)요 第二(제이) 食告(식고)는 如孝養生存父母之理也(여효양 생존부모지 리야)니 內修道(내수도)를 可不勉乎(가불면호)아 快知食告之理則(쾌지식고지 리즉) 道通(도통)이 在其中者此也(재기중자 차야)니라
今也不然(금야불연)하여 反師之道(반사지도)하고 違天之心(위천지심)하고 蔑天之理(멸천지리)하여 而稱之曰修道(이칭기 왈수도)라하니 天佑神助(천우신조)는 尙矣勿論(상의물론)하고 受天降譴(수천강견)이 明若觀火(명약관화)라 今我道儒(금아도유)는 旣受永侍天地父母之道(기수 영시천지부모지 도)이나 初焉(초언)에 以父母之道(이부모지도)로 孝敬(효경)이라가 終焉(종언)에 以尋常路人待之則(이심상로 인대지즉) 其父母之心(기부모지심)이 豈可安乎(기가안호)며 其子(기자) 背親忘親而安往乎(배친망친이 안왕호)아
[새김]
한울님은 음양오행으로써 만민을 화생하고 오곡을 장양한 즉, 사람은 곧 오행의 가장 빼어난 기운이요, 곡식도 또한 오행의 으뜸가는 기운이라. 오행의 원기로써 오행의 수기를 기르나니, 화해서 나고 자라서 이루는 것은 이것이 한울님이 아니고 누구이며 은혜가 아니고 무엇이라 말하리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스승님께서 오만 년 무극대운을 받아 덕을 천하에 펴서 이 사람들로 하여금 이 도를 행하여 이 덕을 알게 하는 것은 다만 이 한가지뿐이라.
우리 스승님의 대도종지는 첫째는 천지 섬기기를 부모 섬기는 것과 같이 하는 도요, 둘째 식고는 살아계신 부모를 효양하는 이치와 같은 것이니 내수도를 가히 힘쓰지 않겠는가. 식고의 이치를 잘 알면 도통이 그 가운데 있다는 것이 이것이니라. 지금은 그렇지 아니하여 스승님의 도를 배반하고 한울님의 마음을 어기고 한울님의 이치를 업신여기면서 말하기를 도를 닦는다고 하니, 천우신조는 오히려 말할 것도 없고 한울님이 내리는 꾸지람을 받을 것이 명약관화한지라, 이제 우리 도유는 이미 천지부모를 길이 모시는 도를 받았으나, 처음에 부모의 도로써 효경하다가 내종에 보통 길가는 사람으로서 대접하면 그 부모의 마음이 어찌 편안할 수 있으며, 그 자식이 어버이를 배반하고 어버이를 잊어버리고 어디로 가겠는가.
[자구풀이]
* 陰陽五行(음양오행) 음·양의 2기와 수(水)·화(火)·목(木)·금(金)·토(土)의 5행으로 자연현상이나 인간·사회의 현상을 설명하는 동양의 사유체계
* 五穀(오곡) 쌀, 보리, 수수, 기장, 콩
* 秀氣(수기) 빼어난 기운. 정순하고 빼어난 모양.
* 元氣(원기) 으뜸가는 기운. 만물의 정기.
* 人是五行之秀氣也 穀是五行之元氣也 乳也者 人身之穀也 穀也者 天地之乳也(천지부모. 252쪽)
* 飼養(사양) 먹이고 기르다.
* 伊(이) 저(이의 대). 이(저의 대). 어조사.
* 誰(수) 누구. 어떤 사람. 옛.
* 五萬年無極大運(오만년무극지운) 수운대신사께서 한울님으로부터 받은 오만 년을 이어갈 끝없는 큰 운.
* 布德于天下(포덕우천하) 한울님의 덕을 온 세상에 편다는 뜻으로 천도교 목적의 하나.
* 斯(사) 찍다. 이[此(차)와 같은 뜻]. 어조사.
* 一端(일단) 하나의 근본.
* 宗旨(종지) 주장되는 중요로운 주의(主意). 종파의 교의(敎義)
* 食告(식고) 밥먹을 때 하는 심고(心告). 천도교 수행의 기본 중 하나.
* 內修道(내수도) 도를 닦는 부인. 집에서 도를 닦는다고 붙여진 이름. 천도교에서는 부인을 내수도라고 높여서 부름.
* 勉(면) 힘쓰다. 권면하다(힘써 하도록 격려함).
* 快知(쾌지) 시원스레 알다. 확실히 알다. 기쁘게 알다.
* 違(위) 어기다. 어그러지다. 다르다. 떨어지다.
* 蔑(멸) 어둡다. 없다. 업신여기다. 깍아내다. 버리다.
* 天佑神助(천우신조) 하느님과 신령의 도움.
* 明若觀火(명약관화) 불을 보는 듯이 환하게 살필 수가 있음.
* 降譴(강견) 꾸지람을 내리다. 譴(견) 꾸지람. 허물
* 永侍(영시) 길이 모신다. 영원히 모신다.
* 尋(심) 찾다. 묻다. 잇다.
* 尋常(심상) 여덟 자와 열여섯 자. 약간의 길이. 약간의 땅. 평범함. 보통. 尋常一樣(심상일양) 보통이어서 별다른 것이 없음. 평범함.
* 天 以陰陽五行(천이음양오행) 化生萬民(화생만민) 長養五穀(장양오곡) 한울님은 음양의 기운작용과 오행의 기운작용으로서 모든 사람을 화하여 나오게 하셨고 사람들이 먹고 살도록 하기 위해서 오곡을 내서 기르셨다.
* 人是五行之秀氣也(인시오행지수기야) 사람은 오행의 기운 가운데서 특수한 기운으로 이루어졌으므로 특수한 기운을 나타낸다.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 된 것도 특수한 기운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 穀亦五行之元氣也(곡역오행지원기야) 곡식은 오행의 기운 가운데서 으뜸가는 기운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으뜸가는 자양분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 以五行之元氣(이오행지원기) 飼養五行之秀氣(사양 오행지수기) 사람들이 곡식을 먹고 사는 것이 한울님께서 오행의 원기로 오행의 수기를 먹여 키우시는 것이다.
* 非天伊誰(비천이수) 非恩曰何(비은왈하) 한울님이 오행의 특수한 기운으로 사람을 내셨고 오행의 으뜸가는 기운으로 곡식을 내셔서 사람들이 먹고 살게 하셨으니, 사람들이 자라고 오곡이 자라도록 해 주신 분이 한울님이 아니고 누구겠으며 이것이 한울님의 은덕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吾師受五萬年無極大運(오사수오만년무극대운) 선천이 지나가고 후천이 개벽되니 후천운은 모든 것이 다 밝혀질 운이므로 대신사님께서 후천 오만년의 큰 운을 받으셔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아니했던 것을 밝혀 새로운 도를 창명하셔서 이 세상에 펴신 것이다.
* 使斯民(사사민) 行斯道而知斯德者(행사도이지사덕자) 只此一端也(지차 일단야) 대신사님께서 천도를 창명하셔서 이 세상 사람들에게 이 덕을 알고 이 도를 행하게 하신 것은 부모 섬기는 것과 같은 도로서 한울님을 섬기는 것 한 가지 뿐인 것이다.
* 吾師之大道宗旨(오사지대도종지) 우리 스승님께서 창명하신 대도의 근본이 되는 종지
* 第一(제일) 事天地如事父母之道也(사천지여사부모지도야) 첫째로 한울님 섬기는 것을 부모님 섬기는 것과 같은 도리로 섬기는 것이다.
* 第二(제이) 食告如孝養生存父母之理也(식고여효양생존부모지리야) 둘째는 식고하는 것을 살아 계신 부모님에게 음식을 봉양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식고하는 것이다.
* 內修道(내수도) 可不勉乎(가불면호) 식고를 하는 것은 내수도문에 말씀하신 그대로 행해야 되는데 밥을 짓고 음식을 만드는 것은 거의 다 부인들이므로 부인들이 잘 하지 않으면 식고를 잘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를 닦는 사람들이 내수도를 힘쓰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 快知食告之理則(쾌지식고지리즉) 道通(도통)이 在其中者此也(재기중자차야)니라.(경전)
☞快知食告之理則(쾌지식고지리즉) 非但免三災(비단면삼재)라 道通(도통)이 亦在其中者此也(역재기중자차야)니라.(해월신사법설해의)
[해의]
한울님은 음양과 오행의 기운작용으로 뭇 백성을 화해 나게 하고 오곡을 먹고 자라게 하니 사람은 오행 중 가장 빼어난 기운이며 곡식 또한 오행의 으뜸가는 기운이라. 한울님의 입장에서 보면 사람이 밥을 먹는 것은 오행의 으뜸가는 기운으로 빼어난 기운을 먹이고 기르는 이천식천의 작용이니 결국 사람이 태어나고 살아가고 성장하는 것이 전부 한울님의 조화와 작용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런 이치를 헤아리면 사람이 사는 것이 한울님의 은덕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수운대신사께서 한울님과 만나는 결정적인 종교체험을 통해 이 진리를 밝히셨으니 이는 오만 년 무극대도의 큰 운을 받은 것이다. 수운대신사의 득도는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이 진리와 덕을 알게 하고자 하는 한 가지 바람에서 비롯되었다.
우리 스승님 대도의 종지는 첫째 한울님 섬기기를 부모님 섬기기와 같이 하는 도법이요, 둘째 식고인데 식고는 한울님을 살아있는 부모님과 같이 효도로 봉양하는 이치의 수행법이다. 밥을 짓는 내수도는 특별히 힘써야 한다. 식고의 이치를 확실하게 알면 도를 통하는 것이 그 속에 있다. 그만큼 식고는 중요한 수행법이다. <천지부모>편에서 식고는 도로 먹이는 이천식천의 이치요, 은덕을 갚는 도리라 하여 사람이 천지의 녹을 먹고 사는 것을 알게 되면 반드시 식고의 행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그러나 지금 도를 닦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아 도를 배반하고 하늘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하늘의 이치를 업신여기면서 입으로 도를 닦는다고 하니 한울님의 도움을 받는 것은 고사하고 한울님이 내리는 꾸지람을 면치 못할 것이 불 보듯 훤하다. 지금 우리 도인들이 도에 들어올 때이미 천지부모를 영원히 잊지 않고 모시겠다는 맹세를 하고 처음에는 부모섬기는 도로써 효도하고 봉양하다가 끝에 가서는 한울님 대하기를 보통 길가는 사람으로 대하니 천지부모의 마음이 어떻겠는가? 그리고 그 천지부모의 자식된 사람이 부모를 배반하고 부모를 잊어버리면 어찌 편안하겠는가? 도인들이 입도할 때의 마음을 잃지 않고 한결같이 신앙생활을 하는 정성을 가져야 한다.
한울님과 음양과 오행의 이치 기운으로서 모든 사람을 화생시키고 또 여러 가지 곡식과 채소로서 사람들이 먹고살도록 하셨으니, 사람은 곧 오행의 가장 빼어난 기운으로 이루신 것이고 곡식은 오행의 가장 으뜸가는 기운으로 이루신 것이다. 오행의 으뜸가는 기운으로 만드신 곡식으로 오행의 빼어난 기운으로 이룬 사람을 먹여 살리시는 것이니,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고 자라고 키워졌으며 지금도 곡식을 먹고살도록 해 주신 것이 한울님이 해 주신 것이 아니라면 누가 해주신 것이겠으며 이것을 한울님의 은덕이락 하지 않는다면 무엇이라고 하겠는가?
그러므로 우리 스승님께서 오만 년 큰 운을 받으셔서 천지가 개벽 된 후 지금까지 오면서 아무도 밝히지 못한 새로운 도를 창명하셔서 온 세상에 널리 펴고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한울님의 덕을 알고 이대로 행하게 하셨으니, 그 근본은 한울님을 부모 섬기는 것과 같이 섬기라는 것이다.
우리 스승님께서 창명하신 도의 종지는 첫째로 한울님 섬기는 것을 부모 섬기는 것과 똑 같이 섬기는 것이요, 둘째는 밥 먹을 때 고하는 것을 살아 계신 부모님에게 효도로 봉양하는 것과 같은 도리로 한울님에게 봉양하는 것이다. 음식을 만들고 반찬을 만드는 것은 부인들이 하는 것이므로 내수도를 힘쓰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식고 하는 이치를 확실하게 알고 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여러 가지 재앙을 면할 뿐만 아니라 반드시 한울님이 감응하셔서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 질 것이며 도를 통하게 될 것이니, 식고만 잘하면 도를 통한다고 하신 말씀도 이러한 이치에 의해서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수도문에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실천해서 식고를 잘 해야 한다.
**오늘은 즐거운 시일날입니다. 설명절을 맞아 수많은 국민들이 대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울님이 낳아주신 은덕과 스승님이 가르쳐 주신 은덕과 선조부모님이 길러주신 은덕을 되새기며 감사드리며 우리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마련해 주신 은덕을 어떻게 되갚을까 대화하며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위하는 삶을 즐겁고 신명나게 살아가는 행복한 덕담을 나누는 날입니다. 스승님의 무극대도에 대한 해월신사님의 가르침 되새겨 보겠습니다.
‘우리 스승님께서 오만 년 큰 운을 받으셔서 천지가 개벽 된 후 지금까지 오면서 아무도 밝히지 못한 새로운 도를 창명하셔서 온 세상에 널리 펴고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한울님의 덕을 알고 이대로 행하게 하셨으니, 그 근본은 한울님을 부모 섬기는 것과 같이 섬기라는 것이다.
우리 스승님께서 창명하신 도의 종지는 첫째로 한울님 섬기는 것을 부모 섬기는 것과 똑 같이 섬기는 것이요, 둘째는 밥 먹을 때 고하는 것을 살아 계신 부모님에게 효도로 봉양하는 것과 같은 도리로 한울님에게 봉양하는 것이다. 식고 하는 이치를 확실하게 알고 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여러 가지 재앙을 면할 뿐만 아니라 반드시 한울님이 감응하셔서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 질 것이며 도를 통하게 될 것이니, 식고만 잘하면 도를 통한다고 하신 말씀도 이러한 이치에 의해서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수도문에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실천해서 식고를 잘 해야 한다.‘
식고에 대하여 제가 부연해봅니다.
식고는 내 몸에 모신 한울님 스승님 조상님이 흠향하시도록 고하는 마음과 또 나자신이 감사히 잘 모실 수 있도록 마련해주신 은덕에 감사드리고 감사히 음복하겠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즉 우리가 일일시시 먹을 때마다 한울님 스승님 조상님께 제사지내고 있습니다. 늘 한울님 스승님 조상님의 은덕을 기리고 위하고 위하면 당연히 한울님 스승님 조상님의 간섭으로 만사가 뜻과 같이 이루어져 갈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도를 하는 행복을 느끼는 즐거운 시일 날 되시길 심고드립니다. 저는 고성교구에서 봉행합니다.
포덕167년 2월 15일 부암 심고 010.2664.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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