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끊임없이 도전하는 김나연입니다
1967년 4학년 때
미로 같은 골목에서 구슬치기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팔을 힘껏 밀어 구슬을 맞쳐 주머니가 불룩하게 따
집으로 오면 사탕이 입안에 녹는 것처럼 달고 신이 났습니다
놀이에 그만 숙제를 못해 담임선생님께 몹시 두들겨 맞았습니다
두 무릎을 꿇고 우리반 학생 80명이 보는 가운데
온몸이 안으로 둥근 공처럼 움추려 수치감과 불안하여 벌벌 떨었습니다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중에 라디오에서 정오 낮뉴스를 들었습니다
많은 정보와 지식의 전달자 아나운서의 부러움과 나와 비교가 비춰지면서 또 불안하였습니다
낮 뉴스가 나오면 오랫동안 4학년 때로 돌아가 먹구름이 덮쳐 오는 것처럼 불안하였습니다
이일로 계기로 저는
숙제를 하면서 나도 할 수있네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또 수필 소설 신문을 접하면서 호밀밭에 파수꾼에 나오는 오누이의 사랑에 애뜻함을 느꼈고
파수꾼으로 남아 모든 것을 지키겠다는 것에 감동이 되어
전율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수 많은 사람을 만나 인생 철학을 들을려면
시간과 경비가 많이 소비가 되니
간접적으로 소설 수필 신문을 대하면 수 많은 사람의 인내와 노력의 산고를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