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번 일주일
토요일, 서울 버스터미널에서 쏠라티에 탑승하여, 강원도 영월 바로 이곳, 하반하 학교에 도착했다.
도착 후 대략적인 하반하 소개와 규칙 안내, 자기소개를 한 후, 저녁 식사를 마쳤다.
이날에는 보통처럼 주말 취침시간이 12시, 기상이 9시가 아니었다.
다음 날, 하반하의 농장인 실험실과 연구소로 가서 농작물에 이엠과 물을 주고, 씻고 난 후 하반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주 주말을 바쁘게 마무리되었다.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 운동을 하고, 금요일에 볼 단어 시험의 단어장을 받았다.
그리고 윤T의 숙어 수업을 받고, 숙제를 끝냈다.
저녁 운동까지 끝낸 후, 취침을 하고 다음 날 화요일, 하반하 학교 운동장에 있던 말 2마리로 승마 활동을 진행했다.
승마를 모든 사람들이 끝마칠 동안, 플랭크와 풋샵 등을 하며 기초 체력 단련을 하였다.
운동을 끝내고 등산 활동을 하러 가기 전, 수요일 디베이트에 대비하기 위한 글을 작성 및 제출 후, 육백 마지기 등산하였다.
등산로는 예상과 달리 평평했고,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길이었다.
정상에 도착한 후에,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다 같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였다.
수요일 아침엔 수영 활동을 했다.
영월 시내 쪽으로 가서 스포츠 센터에서 수영을 했는데, 손목시계의 타이머를 쓰며 기록을 재며 수영 연습을 하였다.
자유형 최단 기록은 20.4초로, 이전의 기록보다는 압도적인 기록을 달성하였다.
오후에 청소년에게 스마트폰 사용한 허용 해야 할까 라는 주제로 디베이트를 진행하였는데, 찬성 측인 우리가 승리하였다.
나는 간단하게 스마트폰의 필요성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법제화 자체의 문제점을 들었다.
목요일 특별활동은 래프팅이 아닌, 레일바이크를 타로 강원도 정선으로 갔다.
레일바이크의 길이는 길었고, 풍경이나 조형물 등 이곳저곳에 조성을 잘 해두었다.
금요일에는 이제까지 외운 단어의 시험을 보았다. 결과는 78점.
이전에 외운 단어는 많았으나 시간을 많이 쓰지 않은 게 문제였던 걸로 생각했다.
토요일은 장기자랑 외엔 일정이 없었고, 하루 종일 장기자랑 연습을 진행했다.
스포츠 위크의 마지막 장인지라 여기서 결판을 냈는데, 결과는 우리 팀의 패배.
우리 팀의 장기자랑이 부실했던 탓도 있었다.
그리고 오늘 일요일, 이 보고서를 올리며 한 주를 마무리하려 한다.
디베이트 주제: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을 허락해야 할까?
저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도 사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을 그만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이러한 일을 섣불리 판단하면 후폭풍이 심각해질 수도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는, 반대 주장은 청소년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일반화를 전제로 두고 있습니다.
분명 청소년 중에서도 절제할 수 있고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아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아이들까지 접근하는 것을 아예 막아버리면, 그 아이들까지 악심을 품고 자라
규제를 법제화한 어른들에게 보복의 부메랑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둘째, 스마트폰의 중요성입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하여 특정 장소를 입장할 때 QR코드 체크를 하고,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메시지는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스마트폰 이용을 중단하게 된다면, 당연히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이미 반톡이나 밴드 그룹, 학생 앱들로 수업을 상당수 진행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의미를 해칠 수 있습니다.
제일 심각한 사항인데, 만약 일부 제한을 푼다 해도, 앱들이 미성년자 사용 불가 툴을 따로 깔아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해외 게임이나 앱 사용에 제약이 갈 수 있는데, 한국 점유율이 낮은 앱들은 아예
모바일 툴 서비스를 종료해 버리는 사태가 터질 수도 있고, 특히 게임 같은 서비스는 팬덤이 굳건하기 때문에 반발이 엄청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핸드폰 금지는 부모 판단하에 본인들의 재량으로 통제시키는 것이지 국가나 사회가 나서서 막을 사항이 절대 아닙니다.
이러한 건이 해외 외신을 통해 전파된다면, 굉장한 국제 망신을 당할 것입니다.
저연령층이 주 고객인 앱들도 모조리 서비스를 중단해버려 성인에게까지 피해가 갈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반대 주장은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을 무조건적으로 배척하고 이후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라는 겁니다.
97년 실행한 청소년 보호법도 실용성이 떨어졌었고, 그냥 지키는 사람만 호구 되는 법이었습니다.
최근 정부 규제가 나날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국민들까지 이런 주장을 한다면 무리가 싫어하는 윗동네와 다를 게 없습니다.
이후 상황과 영향을 확실히 고려하고,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edit. 정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