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커피 찌꺼기 효과적인 활용법

[초아]

​원두 커피 찌꺼기 효과적인 활용법

요즘엔 몇 미터만 이동해도 수많은 커피숍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6번째로 커피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이며 연간 1인당 평균 커피 소비량은 228잔에 달한다고 합니다.

커피는 적당량을 마시면 건강에도 이로운 점이 많은데요  2011년 알츠하이머 저널에 따르면 치매 발생을 억제하는데 커피가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경도 인지장애 노인 124명을 최대 4년간 추적조사해 혈중 카페인 농도를 조사한 결과 혈중 카페인 농도가 높은 노인들에게 치매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커피의 카페인이 백혈구를 증식하게 하는 알츠하이머 억제 인자를 늘리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활성화, 기억력을 좋게 만들고 뇌의 염증을 줄이는 항산화 역할을 해 뇌 건강에 상당 부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커피를 마시게 되면 혈압, 수면방해, 위장장애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블랙커피로 연하게 1~2잔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커피를 내리고 나면 항상 원두 찌꺼기가 남게 됩니다. 많은 커피숍에서 이 원두 찌꺼기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데요 가져온 원두찌꺼기를 이렇게 사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주의! 커피 찌꺼기는 사용 전 항상 잘 말려줘야 합니다.
제대로 말려주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커피 찌꺼기의 양에 따라 전자레인지 또는 키친타월이나 넓은 쟁반, 신문지, 종이상자를 이용해 말려줍니다. 1~3일간 골고루 섞어가며 잘 말리도록 합니다.

※ 커피 찌꺼기 활용법

1. 재떨이
-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커피 찌꺼지 활용법 중 하나입니다. 이 방법은 커피 찌꺼기를 말리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커피 찌꺼기가 물기를 머금고 있어서 담뱃불을 끌 수 있고 불씨가 꺼지면서 매캐한 담배연기 대신 커피향이 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방향제(탈취제)
- 사진에서처럼 시중에서 살수 있는 다시팩에 커피 찌꺼기를 넣거나 커피 필터 입구를 봉해서, 랩, 은박지를 종이컵에 씌우는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 방향제는 침실, 신발장, 옷장, 냉장고 등에 배치해 두면 불쾌한 냄새 제거뿐 아니라 은은한 커피향으로 방향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2주에 한번씩은 원두커피 찌꺼기를 교체해주셔야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바디 스크럽 & 마사지 팩
- 바디스크럽은 각질 제거를 위해 커피가루와 적당량을 바디오일 또는 올리브유와 같은 식물성 오일을 섞어 만들면 됩니다. 기호나 피부 상태에 따라 쌀가루, 꿀, 밀가루, 흑설탕 등을 섞어서 만들 수 있는데요 셀룰라이트와 묶은 각질제거에 좋고 튼 살을 없애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마사지 팩 또한 스크럽처럼 재료를 섞어 만드는데 단, 커피 찌꺼지는 입자가 굵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사용을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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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커피 찌꺼기는 물에 녹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량이 많을 경우 하수구가 막힐 수도 있으니 반드시 사용 후 쓰레기통에 버려주시길 바랍니다.

4. 세정제

얼마 전 티비에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던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바로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 싱크대, 프라이팬, 거름망 등을 문질러 주면 눌어붙은 기름때가 효과적으로 제거됩니다.
또 반찬통에 베인 김치냄새나 마늘냄새를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인데요 커피 찌꺼기를 우린 물로 헹궈주거나 망에 넣어 반찬통을 문질러주면 악취가 사라집니다.

5. 거름
- 커피 찌꺼지는 좋은 거름원이기도 합니다. 커피 찌꺼기와 흙을 1:9 비율로 섞어서 거름을 만들면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거름이 될 뿐 아니라 가루와 약간의 물을 섞어서 잎에 발라주면 병충해를 예방,제거하는데도 좋습니다.

[똘배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