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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20구간
일시:2009년01월11일
구간:배내고개-간월산-신불산-영축산-통도IC
누구와:백운회 낙동정맥팀+백풍회 좋은님이랑
구간기록:
08시25분:배내고개도착
08시30분:배내고개출발 산행시작
09시02분:배내봉(966m)도착
10시23분:간월산(1083m)도착
10시51분:간월재도착
11시43분:신불산(1203m)도착
12시10분:신불재지나 삼봉능선 갈림길에서 점심
12시55분:점심식사끝 산행시작
13시42분:영축산(1081m)도착
14시22분:취서산장도착
16시02분:삼성주유소도착
16시11분:토점육교도착
16시14분:지경고개도착
16시25분:동래CC도착
17시02분:342.7봉직전 골프장관계자에게 체포됨 하산요구받음 산행종료
17시47분:골프장입구도착
총산행시간:08시30분~17시02분 8시간32분
구간거리:배내고개~342.7봉직전 20.4km+하산거리3km=23.4km
(이번 산행후기에서는 지도및 고도표는 생략합니다.)
전날 퇴근후 가방정리를 하고서 드라마 "가문의영광"을 보고 차마고도를 보고나니
어느듯 새벽00시30분이라 잠자리에 들었지만 앞구간에서 늦잠의 충격(?)으로 쉽게
잠이 오지않습니다^^
결국엔 한숨도 못자고 꼬디조님과 만나 홈.플로 출발합니다.
새벽공기가 몹시도 차가운데 어느분이 안보여 전화하니 "몇시입니까?"라는 멘트를
날리는데 아마도 나에게 오염되었으리라^^
이번 구간에서는 백풍회에서 "좋은구간 함께가자"는 취지로 참석하신다니 좋은분들과
즐거운 산행에 대한 기대가 충만됩니다^^
그동안 백풍회원님들과 많은 만남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웅석봉에서 만나 지리산 시산제,백운회 졸업식,정맥출정식,백풍졸업식등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많은 만남을 가져왔습니다.
3월초면 백풍님들께서도 정맥+명산을 진행한다고 하십니다.
대간을 먼저했고 정맥을 먼저 진행하는 저희들의 조금만한 바램이 있다면
정맥이든 명산이든 이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함께 한다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님과 함께라면 정맥이든 명산이든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더불어 고맙게도 하산주까지 백풍회에서 준비해 주신다니 감솨합니다요^^
그런데 버스 탑승후 상우대장님이 안나총무님께 무엇인가 물어보신다?
ㅋㅋ "회 실었습니까?" 돌아오는 답변은 "아니"ㅋㅋ
이래서 새벽에 김규환대장님이랑 안나총무님은 밤고개에서
하차후(??) 나중에 수성IC에서 조우한다.
어쨌든 발품팔아 장만하신 무침회 예술입니다요^^
밀양휴게소에서 순두부국으로 뜨끈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배내고개에 도착한다.
제법이나 날씨가 쌀쌀한데 바람까지 불어오니 역시나 산행시 늘상 비와 바람을
몰고다니는 백풍님들과 산행이 실감납니다^^
08시30분 배내고개에서 단체사진후 출발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 모두가 중무장한채 배내봉으로 출발합니다.
백풍님들과 합동산행이다보니 조금이라도 좋은사진 남기려고 dslr카메라를 들고
가는데 아직은 초보라 마냥 auto에 놓고 찍기만 합니다.
08시37분 계단길을 오르다 뒤돌아보니 능동산과 배내고개가 아래로 보입니다.
누군가 이야기하더라구요 산의 묘미를 알려면 가끔씩은 뒤돌아 자신이 걸어온 길을
보라고...오늘은 자주 뒤돌아 봅니다^^
저멀리 가지산이 조망되고. 우측으로 쌀바위도 보이네요
09시02분 배내봉(966m)도착
조금은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지만 산행날씨로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다"입니다^^
배내봉을 지나 간월산직전에서 모두의 얼굴에서 행복을 발견합니다.
간월산이 앞에 보입니다.
울산시 상북면방향
등억온천랜드가 아래로 보이고 간월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 임도길도 보입니다.
백운회장님께서 지고오신 4L짜리 막걸리^^
역시나 백운회 공식음료입니다.
좋은 사람과 멋진 산행을 하며 마시는 션한 막걸리 한 잔은 행복입니다^^
백풍회 회장님과 총무님께서도 백운회 공식음료를 맛보십니다^^
션 하시죠?^^두분은 여걸이십니다.출중한 외모와 막강 주력을 자랑하시며
막강 백풍회를 멋지게 이끌고 계십니다^^
백운회와 백풍회에는 제가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재약산(수미봉)과 천황산(사자봉)이 보입니다.
저는 예전에 재약산밑에 고사리분교에서 동동주마시고 산행하다 얼반 죽다
살아났는데 백풍회 안나푸르나님은 젊은시절 청바지입고 산행하다 하산이 늦어
엄청 고생하셨다고 합니다^^
10시23분 간월산도착
간월산 정상에 올라서면 북쪽 :고헌산, 문복산과 멀리 경주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가까이 백련골, 신불산자연휴양림이 보이고 멀리는 왼쪽부터 제약산, 천황봉, 운문산, 가지산 등이 높이를 자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를 넘어 정족산(700m), 천성산(825m),원효산(922.3m) 등이 큰 능선을 형성하며 낙동정맥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장벽처럼 우뚝 솟구쳐 오른 고헌산(高獻山, 1,032.8m)을 바라보며 널찍한 초원능선을 거쳐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간월산 정상에 올라서자 영남알프스가 큰 산군으로 일컬어지는지를 알 것 같다. 배내골을 사이에 두고 간월산 - 신불산 - 영축산 능선과 능동산(能洞山, 982m) - 재약산 - 향노봉( 976m) -천태산(631.6m)줄기는 낙동강까지 줄달음치는 사이에 수많은 곁가지를 펼치면서 거대한 산 군을 일으키고 있었다. 북으로는 배내고개와 석남고개를 거친 다음 동으로 운문령 - 고헌산 줄기를 일으켜 세우고 서로는 문복산 - 고헌산 - 가지산(加智山,1,240m) - 운문산(雲問山, 1,188m) - 억산(億山, 944m)줄기를 멀리 밀양강까지 뻗치고 있다.<==퍼옴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등은 우리에게 특급 조망을 선사합니다. 그동안 낙동의 대부분의 구간이 오지산행이다보니 조금은 조망을 볼수있는 산군이 아니었는데 영남알프스에 진입하면서부터 모든것을 다보여줍니다^^
앞에는 간월공룡릉과 등억온천랜드가 발밑에 보입니다.
이제 간월재가 보입니다.
간월재에서 매점쪽 좌측으로 내려가면 홍류폭포가 나오고 우측으로는 파래소폭포로
갈수있습니다.
10시51분 간월재도착
신불산 오름길에 뒤돌아보면 간월재의 억새평원이 장관입니다.
재약산 사자평이 저멀리 조망되고..
11시43분 신불산도착
앞에 칼바위를 지나는 신불공룡릉이 보입니다.
※ 신불산의 유래 : 신불산(神佛山)은 울주군 상북면, 산남면, 양산군 하북면 일대에 걸쳐있는 해발 1,209m의 위용이 당당한 높은 산입니다. 신불산이 가지고 있는 뜻은 신(神)은「신성지(神聖地)」라는 뜻이, 불 (佛)은 광명을 의미하는「밝」을 의미합니다 이 산 주위에 있는 화학산(火鶴山), 간월산(肝月山), 취서산(鷲棲山) 등 이 성산(聖山)내지 신산(神山)의 뜻을 가진 것으로 보아 신불산의 신 (神)도 신선한 땅, 신령한 산을 의미하며 불(佛)자가 가지는 그 훈(訓)은 부처를 말하는 것이나 그 보다는 불(火), 벌(伐)을 뜻하는 것입니다. 신불산이나 그 앞뒤의 산들의 정상을 가보면 넓은 산상벌(伐一野)를 형성하고 있어 불(火)의 이름이 붙은 것을 이해할 수 있고, 일명 영남 알프스라는 명칭으로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산입니다.
대피소뒤로 영축산가는길이 보입니다.
사과쟁이^^이런 독사진은 저만의 특권이죠^^
12시02분 신불재도착
좌측으로는 불승사로 내려가는길이고 우측으로는 백련암이 나옵니다.
12시10분 신불재지나 삼봉능선 갈림길에서 산상만찬
화려하다^^백풍님들은 꽈매기를 준비하셨고 백운회원은 삼겹살구이 돼지고기찌개
떡라면등에다 소주,맥주,양주등 푸짐합니다^^
명이나물과 삼겹살^^
백운회 한회장님표 산상 삼겹살구이^^
백풍님들 밥상^^과매기가 별미인데...ㅋㅋ
이제 대간도 졸업하셨고 앞으로의 산행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가 자율적으로
진행하오니 모두가 여유로운 산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간처럼 선두,후미가 분리되어 진행하면 자율산행의 의미는 사라집니다.
산행에 자신있는 선두분들이 후미를 배려하지 않으면 함께 산행하기 힘들어 집니다.
모두가 선두,후미 구분없이 즐산하신다면 회원간에 더욱더 우애는 깊어지리라 봅니다^^
도무지 끝나지않는 점심식사
아마도 백운회 최고의 대식가는 전고문님이랑 이병욱사장님일겁니다^^
누구는 사과가 많이 먹을거라고 하지만 사실 산행중에는 많이 먹지를 않습니다.
술이랑 식사랑 엄청나게 드십니다^^
곳곳에 멋진 암릉들
꼬디조님과 산천재님
두분다 다리가 많이 불편하시지만 항상 사과쟁이보다 앞에서 진행하십니다ㅠ.ㅠ
두분의 산에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다리하나 접고가는데도 제가 못따라갑니다^^
영축산 가는길에 하늘에는 두둥실 구름이 우리를 반깁니다^^
신불산이후 영축산사이에 억새가 장관입니다.
아리랑릿지
금강폭포방향에 이런 간판이 서있습니다.
부산일보퍼옴==>경남 양산시 천성산과 취서산 자락의 단조.화엄.밀밭늪 등 3곳의
고층습지가 695종의 희귀.습지식물과 76종의 희귀동물이 집단생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생태보고"로 확인됨
원동면 선리 취서산 북쪽능선에 위치한 단조늪에
생장하고 있는 식물상은 진퍼리새군락 작은황새풀군락 설앵초군락 등
모두 208종으로 나타났다.
습지식물로는 국제희귀동식물 거래방지 협약대상종인 잠자리난초와 흰제비난
동의나물을 비롯해 방울고랭이 청비녀골풀 쥐오줌풀 등 41종이 발견됐고,
고산식물로 작은산꿩의다리풀 네귀쓴풀 등 32종이 생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희귀식물로는 한라산과 북한에서만 발견돼 환경부지정 특정야생식물인
설앵초를 비롯,개족두리풀 이삭귀개 복주머니난 등이 발견됐고,
정영엉겅퀴 작은황새풀 꽃창포 등 특산식물 9종도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성산에 위치한 밀밭늪에는 진퍼리새를 비롯,야지피 끈끈이주걱
등 251종의 희귀식물이 생장하고 있고 습지식물로는 동의나물
게발나물 쉽싸리 잠자리난초 방울고랭이 등 53종이 발견됐다.
특히 단조늪에서는 노랑무늬를 띤 "무늬대사초"에 이어 밀밭늪에서도
"무늬생강나무"라고 명명된 새로운 식물도 함께 발견됐다.
가지산도립공원내 천성산 남서쪽 능선에 위치한 화엄늪도 진퍼리새를
비롯해 앵초 끈끈이주걱이 대표적 군락을 이루고,잠자리난초 미꾸리낚시 등
습지식물 38종이 생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밖에 주요 동물과 곤충으로는 천연기념물인 참매와 황조롱이를 비롯,노랑턱멧새
쇠살모사 꼬마잠자리 등 모두 76종이 서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최대의 생태계의 보고"라네요
단조늪 고산습지대
백풍회장님이랑 김규환님이랑 영축산을 올라가며 이곳에서 뒤돌아봅니다.
잠시동안 멋진 풍경에 빠져봅니다^^
13시42분 영축산도착
이제부터 지경고개까지는 주의 구간입니다.
영축산에서 밑에 보이는 대피소방향이 아닌 정상에서 좌측방향으로 급하게
내려가야합니다.
만약에 정상에서 대피소방향으로 진행하면 함박등,시살등으로 진행되며
그곳에서 통도사로 내려갈수 있습니다.
좌측으로 10분정도 급하게 내려서면 능선과 우측계곡방향으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되도록이면 우측으로 내려가는게 좋다.10분정도면 취서산장이 나옵니다.
밑에 삼남목장터가 골드그린골프CC로 변했습니다.
골드그린CC옆 우측의 작은 구릉지대를 지나가는게 정맥길입니다.
멀리 정족산이 보이고 밑에 솥발산공원묘지가 위치했으며 그밑에는 동래CC가
보이는데 모두가 지나가야하는 정맥길입니다.
14시22분 취서산장도착 여기서도 취서산장 마당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야됨
취서산장이후 임도같은 길을 서너번정도 만나는데 임도는 무시하고 그냥 숲속길로
진행해야 헷갈리지 않음.
14시56분 목장터 철문을 만나면 우측으로 진행
무엇을 막을려고 나무를 철사로 생채기를 주어 결국엔 이나무는 죽어 있었다.
너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15시06분 지내마을1.4km 이정표에서 지내마을로 진행
좌측에 골드그린CC를 보면서 작은구릉지대를 지나갑니다.
뒤돌아보면 영축산이 위용을 자랑합니다.
매우 가파르게 저곳에서 내려오는데 무릎팍 조심하세요^^
작은구릉지대가 끝나는 지점에 옛날 삼남목장 간판이 보이면 우측으로 진행하세요
잠시 소나무숲을 지나서 진행
옛날 삼남목장 간판이후는 시그날이 몇개 보이지않는데 "가마가는길"라는
간판이 보이면 좌회전해서 대나무숲 옆으로 진행하세요
그냥 쭈욱 가시면 밭이 나오고 앞에는 폐가가 우측으로는 통도환타지아가 보입니다.
빌라직전 좌회전이 대나무숲 옆으로 가는길입니다.
빌라가 보이면 좌회전
대나무숲 옆을 나오면 앞에 폐건물이 보이고
폐건물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잠깐 진행하면 우측으로 통도환타지아가 나타나고
폐건물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통도환타지아로 50m진행하면 좌측으로 길이 보이
는데 여기서도 50m정도 진행하면 ok목장이 좌측에 위치한 도로를 만나고 정맥길은
우측으로 50m내려가세요
앞에 진부령황태 간판이 보입니다.
진행은 식당안으로 들어갑니다만 사실은 식당옆으로 길이 있습니다.
세종병원 옆으로 갑니다.
삼성주유소와 디더블유 로지스틱스 회사방향입니다
우측으로 50m 내려가서 진부령황태집으로 들어가면 가게 옆으로 길이 이어지고
그길로 100m가면 현대오일뱅크인 삼성주유소가 나온다
삼성주유소 건너편이 정맥길인데 국도에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우측으로
100m 내려가면 금호타이어앞에 횡단보도를 건너서 올라와야합니다.
간판밑이 건널목입니다.
우측으로 금호타이어 대리점입니다.
금호타이어 앞에서 길을 건너고...
디더블유 로지스틱스 공장 옆으로 100m를 진행하여 나오면 앞에
양산산림항공관리소가 보이고 옆으로 진행하면된다.
양산항공관리소를 지나자마자 경부고속도로를 횡단하는 토점육교를 지나고
토점육교를 지나면 바로 현대자동차 양산출고센터가 나오고
16시14분 지경고개도착
현대자동차 출고센터에서 50m진행하면 지경고개입니다.
좌측에는 고개마루식당이 있습니다.
16시25분 동래CC에 진입함
지경고개에서 우측능선으로 올라서서 10분정도 진행하면 골프장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가 이번구간 최고 난해한 구간입니다.
○ 사람과 산 2002. 11월호 「통도컨터리클럽」 관련 내용 통도컨트리클럽을 지나는 정맥은 지경고개에서 N14번홀로 들어선 다음 그대로 직진하여 N14번홀과 N16번홀을 거쳐 컨트리클럽 진입로를 지난다. 이후 S4, S5, S6, S7번홀을 가로지르고 S14, S13, S12번 홀을 좌측에 끼고 돌다 S11과 S16번 사이의 능선에서 골프장을 벗어나 342.7봉과 406.6봉사이의 능선으로 이어진다. 각설하고 처음 N14번홀에 들어서면 무조건 나침반을 남쪽으로 고정하고 직진해야한다. 골프장 진입로를 건너서도 무조건 남쪽으로 끝까지 진행하여 골프장이 끝나는 S16번 홀을 지나 송전탑이 보일 즈음 왼편 지능선으로 진입하는 방법이다. 진행방향 왼편으로 줄곧 노상 산과 티하우스가 보이므로 노상산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한바퀴 돌아나간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단지 걸림돌이 되는 건 정맥 마루금이 사유지인 통도컨트리클럼 골프장을 관통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정맥꾼이 골프장가운데를 통과하는 것을 달갑지 않게 여긴 골프장 측에서 답곡저수지쪽으로 우회로로 유도하는 심정은 십분 이해가 되지만 낙동정맥이라는 개념이 있는 한 정맥꾼들은 한사코 올바른 마루금을 잇기 위해 이 길로 접어들 것이므로 숙제로 남는 부분이다
17시02분 이곳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돌아갈려고 생각하는중 마침 골프장
진행요원에게 물어 정문으로 진행함
골프장에서 일몰을 맞이합니다.
조금은 어두워져 골프장입구에 도착하니 백풍회에서 준비한 어묵탕과 무침회가
배당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침회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노총무님이랑 맥주를 주거니 받거니하니 더이상 부러울게 없습니다^^
이렇게 유쾌한 하루를 마감합니다^^
이제 몰운대까지 4구간이 남았습니다.
낙동정맥도 어느듯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이후 가장 먼저 진행한다는 낙동정맥길 경상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더욱더 소중한 발걸음이었습니다.
또한 이길을 누군가 우리들 다음으로 걷는다는 생각에 더욱더 아끼고
보살펴야하는 소중한 국토입니다.
백운회 낙동정맥팀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도 소중했습니다.
앞으로도 서로가 합심하여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그날까지 이나라 이강토에
우리들 백운회의 발걸음만 남겨봅시다^^
踏雪夜中去 답설야중거 눈을 밟으며 들길을 갈 때에는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마라
今日我行蹟 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후세들에게 이정표가 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