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조태성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이 속상하신 마음,
글 가운데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다른 사람이 나를 인정해주고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말씀하신 것처럼 나의 나를 향한 사랑(주님안에서의 자존감)인데
그 부분이 잘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지셔서 많이 힘드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경우에 축사나 내적치유를 권면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부분도 선뜻 여기저기 찾아 가기에는 어려운 마음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런 방법들도 도움이 되며 큰 효과가 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나 많이 받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사랑이 얼마나 크신가?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십자가를 지신 사건이 얼마나 측량 못할 사랑인가?
이런 질문들에 내가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체험하고 누리고 있음을
절절하게 느끼며 고백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사랑받은 만큼 사랑할 수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아니, 이미 받았음을 확인, 확신하고
그 가운데 나를 자연스럽게 사랑하게 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만 생각해도 눈물이 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듣기만 해도 감격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십자가만 바라봐도 구원의 감격에 눈물이 멈추지 않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기도제목을 붙잡으시고 끊임 없이 간구하셔서 체험적으로
십자가의 사건을 경험하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조용기 목사님도 그렇게 감성이 메마르고 성격은 불같으며 낮은 자존감으로 고생하셨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학력도 별볼일 없고 더군다나 목회자로서
예수님께서 자신을 위해 죽으신 것을 크게 감격스럽게 체험하지 못하시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루는 비몽사몽간에 십자가 사건 현장 앞에 서있는 자신을 보셨다고 하십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높이 달리셨는데 천하만물이 모두 슬퍼하고 있음을 느끼셨습니다.
물론 목사님도 그 현장에서 통곡하며 울고 계셨습니다.
이때의 체험을 간증하신 부분이 있는데 잠시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제 일생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을 한번 환상으로 보았습니다.
한번은 가정 예배를 드리는데 어찌나 눈물이 쏟아지는지 찬송을 부를수가 없었습니다.
제 집사람과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성경을 읽고 해석을 하는데 너무 통곡이 나와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으로 마친 후 다 방으로 들어가가라고 하고
나 혼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제가 골고다 십자가 있는데 와 있었습니다.
막~ 말 발굽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리고 군인들이 말을 타고 막 뛰고,
로마 군인들이 옛날 군인들이 로마식으로 투구를 쓰고 발에 샌달을 신고 창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를 걸머지시고 골고다 산정(山頂)에 도달하셨는데
보니깐 제자들이 다 도망치고 없고 여자들이 예수님을 구출하겠다고 그리스도를 막 에워싸니깐
로마 군인들이 여자들을 때리고 발로 차고 말을 타고 여자들 가운데 막 짓밟고 들어가니깐
여자들이 넘어졌다가 또 일어나서 예수님께 메달리고 감싸고 그러다가
나중에 기진 맥진하여 한쪽에 쓰러져 전부 통곡을 하며 우는데
저도 그 가운데 앉아 통곡을 하고 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순식간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높히 메달리고
손과 발에 피 흘리고 땀을 흘리시는데
어디선가 노래 소리가 내 귀에 뚜렷하게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아프셨나 못박힌 그 손과 발
죄없이 십자가에 메달리신 예수님
하늘도 모든 땅도 초목들도 다 울고
해조차 빛을 잃고 온누리 비치잖네
아아 고마워라 주님 주신 구원을
아아 영원토록 구원의 강물 넘치네"
평생에 못들어 본 노래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나는 땅을 치고 울다가 내 울음 소리에 놀라 번쩍 깼습니다.
그래서 종이에다가 내가 들은 노래의 가사를 종이에 다 적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6.25 때 피난 다닌다고 음악 공부를 못했기 때문에 콩나물 대가리를 몰라요.
그래서 적지 못해 곡조를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무나 울고 감동을 했기때문에 그 가사 내용을 우리 집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우리 집사람은 음악가니깐요.
"여보, 내가 환상 가운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서 살을 찢기고 피를 흘리며 메달려 있는데
그 처참한 모습은 도저히 상상 할 수가 없었오.
그런데 들어보지 못한 노래 소리가 들리는데
내가 그 노래 소리의 가사만 적고 곡은 못 적었는데
당신이 한번 연구를 해 보시오"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루 저녁에 자다가 깨어 보니깐 집 사람이 온데 간데 없어요.
밤에 같이 자다가 없으면 겁이 덜컥 나지 않습니까?
날 버리고 도망간줄 알고서, 그런데 화장실에 불이 켜 있어서 화장실에 가 보니깐
그곳에 꿇어 앉아가지고 콧물 눈물을 흘리며 울면서
티슈로 눈물 콧물 닦으면서 콩나물 대가리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왜 그러고 있느냐?" 하니깐 자기가 자는데 꿈에 음악 소리가 들리는데
내가 준 가사에 맞는 음악소리가 들리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가사에다 곡을 집어 넣었는데 바로 내가 들은 그 곡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서는 부활절이면 꼭 그 노래를 부릅니다.
그때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장면을 보고 정말 마음에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저는 늘 생각하기를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니깐
십자가에 못 박힐때도 장엄하고 조금도 고통 없이 못박히신줄 알았는데 내 환상가운데 보니깐
예수님의 오른손을 댕겨서 못을 박는 순간
예수님이 아야- 하시면서 온 몸에 전율을 하시었습니다.
다음 왼쪽 손에 못을 박을 때도 아야- 아야- 하시는데
그 부르짖는 소리에 내 마음이 진동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남가주사랑의교회 부흥회 설교중)
저는 예수님과 하나(우리 모두가)님께서 이러한 십자가의 그 깊고 진한 사랑을 체험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깊은 사랑을 체험하고 주님의 그 사랑으로 '예수님과 하나'님의 마음을 채우셔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님을 사랑하시며 존귀한 존재로 바라보시는지를
깊이 깊이 가슴으로 부딪혀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나를 바라보시는 관점으로 나를 사랑하는 높은 자존감을 재발견하게 되며,
자아도 죽어져 다른 사람들도 주님의 사랑으로 더욱 사랑하게 되시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성경가운데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잘 보여주는 성구들을 찾아
묵상하시며 붙잡고 기도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그저 기도로 더욱 함께 하겠습니다.^^
힘 내세요... 샬롬^^*
첫댓글 감사해요. 제가 주님의 은혜를 제발 까먹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며 살기원합니다. 언제쯤 정신이 들런지.. 왜케 잘 까먹나 몰라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그래요^^ 누구나 비슷한 것 같으니 서로를 위해 더욱 중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예예
저는 패션오브크라이스트 영화보다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알게 되었어요. 예수님이 채찍에 맞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시는 걸 보고 제가 울면서'예수님 일어나지 마세요. 일어나면 또 맞아요. 일어나지 마세요' 이렇게 말씀드리니까 예수님은 "아니야, 내가 채찍에 맞아야 우리 딸이 구원을 받아. 내가 십자가를 지고 피를 흘려야 우리 딸의 죄가 씻어져"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도 아직 자존감이 낮고 그 사랑의 깊이를 잘 모르지만 조금씩 조금씩 저를 만져주실 때 제가 서서히 변화됨을 알아요. 예수님께서 만져주시기를 기다리시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사모함을 잘 아시고 채우시리라 믿어요.
글을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