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료들이 월악산엘 온다기에 제천으로 달려가 함께 했습니다.
때 마침 눈도 많이 내려 힘은 두배로 들었지만 눈이 몇배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전날 대설주의보가 내려 월악산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전화를 하니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만,
설~마 하는 마음을 안고 동창교로 달려가보니 다행히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코스는 동창교에서 송계삼거리~신륵사삼거리~보덕암삼거리를 거쳐 영봉으로 올랐다가
덕주사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어느 정도 올랐더니 조망터가 나타났습니다.
이 곳까지는 눈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약 20여분을 더 오르니 발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송계삼거리에 다다르니 등산로 옆으로는 허벅다리까지 빠지면서 본격적인 설경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월 덕유산 눈산행 이후로 많은 눈을 접해 봅니다.
산행 내내 눈 덕분에 눈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20여년만에 다시 찾은 월악산 영봉입니다.
충주호와 1000m를 넘는 산군들이 쭈~욱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 함께한 동료들과 기념사진도 남기고 하산길에 들었는데
눈길이라 힘을 많이 소진해서 가장 짧은코스인 신륵사로 하산 했습니다.
신륵사 처마 끝엔 고드름이 열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풍경입니다.
ㅇ곳: 월악산(충북 제천시 소재)
ㅇ 일시: 2015. 12. 4(금) 10:30 ~ 16:30(약 6시간 정도 소요)
ㅇ 코스: 동창교 ~ 송계삼거리봉 ~ 신륵사삼거리 ~ 보덕암삼거리 ~ 영봉 ~ 신륵사삼거리 ~
신륵사(약 8.6km 정도)
ㅇ 동행: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직원들과 함께
ㅇ 날씨: 흐리고 간간히 눈
첫댓글 멋집니다 힐링하고갑니다
늘안산하셔요
감사합니다.
설경이 념 멋지네요31일 해맞이 비박 관심 있으시면 만뢰산으로 오세용
감사합니다.
사장님 잘지내시죠 저흰19일에만뢰산에서 모입니다
즐산 하세요.
이번에도 함께 못해 많이 아쉽습니다.
전 18일부터 20일까지 영알 갑니다.
비박하시는 거예요
@로하스 예, 신불산 1박, 사자평 1박할 계획입니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조정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