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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5
칼다교회
지난 11월27일 저희 칼다교회의 공식 개척예배가 교단 목사님들과 손님 그리고 교인들과 함께 드려졌습니다. 한인 사역자들도 특별찬양으로 참여해 주셨구요. 찬양과 격려말씀 그리고 요르단 땅에 참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그분을 예배하는 교회가 하나 더 시작되었다는 것에 모두가 감격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아주 순적하게 교회 등록 및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예배는 지난 8월부터 드리고 있었지만 이제는 교단에서 인정하는 정식 교회가 되었습니다. 교회의 시작을 위해 이사목사님과 아비사모님이 많이 수고했습니다.
아울러 엄선생님 가정과 저희가정의 동역과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세가정이 아름답게 동역하도록, 이 교회를 통해서 믿는 자들을 더 하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탄캐롤링(새벽송????)
10일 날 밤에 교회 주변 기독교인들 집을 방문해서 캐롤을 불러주며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 하던 새벽송을 떠올리며 한 번 해보자고 제안했던 건데요.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집 안팎에 성탄장식을 하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찾아가서 캐롤을 불러주는 거죠. 교인 한 가정과 저희 사역자 세 가정이 참석해서 교회 주변의 기독교인들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처음 찾아간 집에서 노래 후에 아주머니의 초대를 받아 집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잠시 후 방에서 나온 주인아저씨가 저희들이 하는 일이 못마땅하셨는지 화를 냈습니다. 무슬림들이 알게 되면 어쩌려고 이런 일을 하느냐며 저희들에게 막 화를 내네요…. 기독교인들 집만 방문해서 한다고 설명을 하는데도 그러다가 위험한 일 당할 수 있다며 화를 내는 바람에 당황했는데요. 하필이면 첫 집에서…그래도 모두 즐겁게 추운 날씨에도 세시간 동안 성탄 캐롤을 부르며 함께 주님의 나심을 축하했습니다. 저희가 지나친 약 천 가구 가까운 집들 가운데 저희가 찾은 기독교인들 가정은 단 여섯 가정이었습니다…. 이곳이 무슬림 국가가 맞긴 맞나 봅니다.
성탄 전야 촛불예배.
이곳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하지만 처음으로 가진 칼다교회의 성탄 축하 촛불예배. 거리에는
캐롤도 들리지 않고 성탄절의 분위기도 별로 느낄 수 없지만 성탄예배는 역시 특별했습니다.
함께 캐롤을 부르며 그리고 말씀을 통해 참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가 더할수록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이 예배가 더욱 풍성해지길 기도합니다.
바이얀 가정
바이얀이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에 참 많이 변하고 밝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영적인 갈급함 때문인지 말씀에 대해 많이 질문하고 한인교회와 칼다교회에 저희와 같이 가고 싶어 안달입니다. 얼마 전 까지도 저희와 자주 교회에 가곤 했는데 아버지가 요즘은 바이얀이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하네요. 바이얀이 예수님 믿게 된 걸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 자주 방문하는 것도 자제하라고 했다네요. 혹시라도 차후에 있을 수 있는 핍박이나 어려움이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바이얀도 그것까지 이미 예상하고 있고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이얀은 몇 달 전부터 저희 집에 와서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강선생에게 침례(세례)에 대해서 배운 뒤 당장이라도 받고 싶다고 했답니다. 한국에 다녀와서 본격적인 양육과 훈련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바이얀의 이러한 변화가 저희에게 참 많은 격려가 됩니다. 바이얀으로 인해 그 가정이 모두 주님을 알아가길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한국방문
저희 가정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1월과2월 두 달 간 한국에 머물 예정입니다. 혹시나 만나기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한국 전화번호입니다. 010-2654-2099
<후원계좌번호 변경>
저희가 속한 단체인 한국오엠선교회가 지난11월2일에 ‘사단법인’으로 등록이 되어서 이제부터는 법인에 소속된 새로운 후원계좌를 사용하게 됩니다. 기존의 후원계좌는 2016년2월20일까지 만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번거롭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국민은행에서 보내실 경우 밑에 있는 국민은행 계좌로는 자동이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럴 경우 신한은행으로 보내셔도 됩니다.
새로운 후원계좌 : 국민 440290-29-001098 이주혁(강리아)
신한 110-195-872383 강리아
★ 사역에 동참하시려면... 국민 440290-29-001098 이주혁(강리아)
신한 110-195-872383 강리아 E-mail: juhyok.lee@glossma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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