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정신 건강상의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정신 건강 이상의 증상으로는 불안 장애와 우울증일 것입니다.
불안장애에는 심한 경우, 공황장애가 있을 것이고, 심리 불안, 사회 공포증, 그리고 강박증세가 있을 것입니다.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기에 곤난을 겪게 되고 가정 생활에도 해를 끼치게 되지요.
정신은 마음에 있는 것이므로 마음이 건강하면 정신도 문제가 없습니다. 정상적인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지요. 인간의 마음에 이상이 생긴 것은 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 곧 아담과 그의 아내인 하와가 마귀의 미혹에 스스로 걸려들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 거역하여서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타락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은총에서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자 그들의 마음에 죄의식이 들어 왔지요. 죄에는 두려움과 수치가 따릅니다. 물론 후회의 감정도 있을 수 있겠지요.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 했습니다. 그래서 에덴동산 숲속에 몸을 숨겼습니다. 그 모습을 다 알고 보고 계셨던 하나님께서 아담을 찾으셨지요.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창세기3:9)
그 말씀을 들은 아담은 두려워서 숨었다고 했습니다.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세기3:10)
아담을 본받아서 그런지 지금도 사람들이 사회에서 죄를 짓고도 거짓말을 하거나 변명을 합니다. 아담은 하나님께 정직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두려워한 것은 하나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죄를 짓기 전에는 아담이나 하와는 부끄러움을 의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에덴 동산에서 벗은채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오고 난 후에는 수치를 느낄수 있게 되었지요. 아담은 벗은 몸이 두려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 때문에 두려워서 숨었다고 고백했어야 하지요.
그렇습니다. 아담의 후예인 인간은 죄의 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본성이 마음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담이 죄의식으로 두려워하고 놀랬던 것처럼 인간은 누구나 놀라고 두려워하게 되어있습니다. 부끄러움과 수치심도 가지게 되었지요. 그래서 마음에 병이 들게 된 것입니다.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기게 된 것이지요.
인류는 아담의 후손들이므로 완전한 정신 건강을 확보할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죄의 부산물인 불안, 두려움, 수치심에 노출되어 있지요. 건강한 수준으로 정신을 지켜나가는 일 밖에는 완벽한 방도는 없습니다.
아담이 지은 원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떠나있던 인간의 본성과 영혼과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도 지킬 수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완전할 수는 없지만 마음의 병, 정신 장애로 부터 방어와 회복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 관리의 한계를 느낄 때에는 의료의 도움을 받아야지요.
예수님은 우리가 꼭 지켜나가야 할 두 가지의 큰 계명을 말씀하셨지요. 그 첫번째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본성과 영혼과 마음을 다해서 사랑하는 것이지요.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主)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마태복음22:37,38)
여기서 '마음', '목숨', '뜻', 이렇게 세가지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번역이 되어 있지만, 대다수의 영어 성경 번역본에서는 '본성', '영혼', 그리고 '마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NIV 영어 성경 번역본은 이러합니다.
"Jesus replied: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Matthew22:37)
heart라고 하면 '마음'의 뜻도 있지만, 여기서는 '마음의 본성'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타락한 '죄의 본성'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니까 죄의 본성으로 자신이 하나님께 죄인임을 고백하는 회개가 따라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본성이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를 멀리하고 죄를 이겨내어서 죄로 인한 마음의 병, 즉 불안이나 두려움을 몰아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정신을 지켜나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회개한 본성은 마귀의 참소와 정죄 의식으로 부터 자유하기 때문입니다. 그 자유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므로 불안,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귀의 종으로 붙잡혀 하나님과 원수 관계에 있었던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서 영혼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됩니다. 어두움에 갇혀 있던 영혼이 하나님의 은혜의 빛 가운데로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영혼이 정상이 되면 마음도 정신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거룩하시고 의로우시며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사랑 가운데 살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잘 된 사람에게 마음이나 정신이 병들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그 마음이 안정적이 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구원에 감격하며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지요. 그래서 마음을 건강하게, 정신을 건강하게 지켜나갈 수 있게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본성이, 영혼이, 그리고 마음이 인생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중심을 잡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서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굳건하게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도 건강하고 정신도 강건해 집니다. 불안 장애도, 우울증도 사라지게 됩니다. 들어오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