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착공
* 착공식 광경
* 송강문화창조마을 조감도
연면적 2057.94㎡ 규모 송강문학체험관(지상 1층 지하 1층) 송강문학체험관등 조성
총 공사비 154억, 2025년 완공 목표
충북 진천군은지난 4월 9일 문백면 봉죽리 528번지 정송강사 일원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이 시행될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초청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진천군의원, 임영은 충청북도의회 부의장, 문백면 이장단협의회장 및 이장, 송강 정철 선생의 후손인 영일정씨 종중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오는 2025년까지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약 154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2057.94㎡(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송강 문학체험관과 문인들과 여행객이 체류하거나 교육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학창작마을, 방문객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광장 등이 조성된다.
착공식에 참석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우리나라의 위대한 문인을 모시는 이곳에 문인들과 국민을 위한 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작품구상을 위한 귀한 영감을 얻을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관광객에게는 추억과 힐링이 되는 공간, 종중원들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며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새로 조성될 송강문화창조마을 지근거리엔 1996년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송강 정철 묘소가 있다. 본래 경기도 고양시 원당면 신원리에 있었으나 1665년 2월(조선 현종 6년 을사년)에 공의 손자 문절공 정양(호 포옹 태백오현)이 지금의 자리로 이장하였는데 일설에 의하면 우암(尤庵)송시열(宋時烈)이 장지를 잡아 주었다고 전한다. 묘소엔 높이 1.6m, 둘레 20m의 봉분 앞에 상석(床石)·문관석(文官石)·망주석(望柱石)과 ‘有名朝鮮左議政寅城府院君諡 文淸號松江鄭公澈之墓 貞敬夫人文化柳氏祔左(유명조선좌의정인성부원군시 문청호송강정공철지묘 정경부인문화유씨부좌)’라고 쓴 묘비(墓碑)가 있고 근처엔 1968년 한국국어교육학회와 청주국어국문학회에서 세운 송강시비(松江詩碑)가 있다.
< 경충일보 층북뉴스 경향신문 노컷뉴스, 정운종 저 '청풍명월 충절의 표상'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