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의 절기는 그리스도를 모형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유월절-무교절-초실절-맥추절(칠칠절,오순절)-나팔절(신년절)-속죄일-수장절(장막절)”로 지켜졌으나 이것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어 하나님의 뜻을 십자가에서 온전히 이루심으로 신약 시대의 교회는 구약성경의 제사와 절기를 더 이상 행하여 따르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개신교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시작으로 그 분의 구속 사역과 관련하여 “대강절-성탄절-주현절-사순절-부활절-성령강림절(오순절)-맥추절-추수감사절”의 순서를 따라 교회 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 맥추절과 추수감사절은 구속사역과 관련은 없으나 감사함과 사랑의 실천으로 따르고 있습니다. |
■ 교회력의 구조 : 교회력은 전,후반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겠는데
전반부는 처음 6개월로 예수님의 탄생, 생애, 죽음, 부활, 성령의 보내심을 순환합니다.
이 기간을 "교회력의 전반 축제기"라고 부르며 성령강림절에서 시작하여 오순절에서 마집니다.
중요한 절기들은 교회력의 이 전반부에 모두 들어 있습니다.
성령강림일 이후의 주일은 '오순절 몇째 주일' 혹은 '삼위일체 주일 후 몇째 주일'식으로 부른다.
교회력의 후반은 보통 "후반 축제기"라고 부릅니다.
이 기간은 성령의 역사로 인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훈련과 신앙생활의 큰 주제들을 가지고
교회의 생활과 성장, 성도의 삶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1. 기독교 절기의 형태
■ 구약성경에서 유대인이 지켜온 절기
▶ 3대절기 :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
▶ 7대절기 :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맥추절(칠칠절, 오순절), 나팔절(신년절), 속죄일, 수장절(장막절)
☞ 구약성경의 절기는 그리스도를 모형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이것의 실체이신 그리스께서 오셔서 절기와 이때 드려진 제사를 통해서
언약하신 하나님의 뜻을 십자가에서 온전히 이루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따라서 신약 시대의 그리스도의 교회는 구약성경의 절기를 더 이상 행하여 따르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 지금의 개신교가 지키는 교회 절기는
▶본래 개신교의 절기: 대강절, 성탄절, 주현절,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오순절)
▶현재 개신교의 절기: 대강절, 성탄절, 주현절,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오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
☞ 이러한 순서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시작으로 해서 그분의 구속 사역과 관련하여서 절기를 지켜오고 있으나
여기서 ‘맥추절’이나 ‘추수감사절’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과 연관을 갖지 않으나
늘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함과 사랑을 실천한다는 의미로 구약의 ‘맥추절’과 ‘수장절’을
따와 함께 지키고 있습니다.
☞ 본래 교회가 지켜온 교회절기에서는 ‘맥추절’과 ‘추수감사절’은 없었습니다.
2. 기독교의 대표적인 절기들
(1) 대강절(待降節, Advent): '옴', '도착'을 의미하는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되었으며,
그리스도의 오심을 미리 기대하며 준비하는 성탄절 전의 4주간을 가리킵니다.
한동안 이 말은 성탄절에만 국한되어서 사용되기도 했었으나,
지금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대하며 준비하는 성탄전(前) 4주간부터 성탄절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 대강절(待降節)은 ‘대림절’(待臨節), ‘강림절’(降臨節)이라고도 합니다.
▶ 왕되신 우리 주님의 오심을 위해 회개를 비롯하여 여러 형태로 준비하는 기간
☞ 대림절’(待臨節) :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림
☞ 강림절’(降臨節) : 그리스도의 강림(오심)을 기다린다
(2) 성탄절(聖誕節): 대강절이 끝난 4주 후 성탄일부터 주현절까지의 기간을 성탄절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성탄절은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여 자기 백성들 가운데 오신 것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4세기에 이르러서 로마에 의해 12월25일을 성탄일로 정하였고
이 날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성탄일: 크리스마스 , 매년 12월25일
☞ 기쁨의 절기인 성탄절에 `이 땅의 주권자',`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념.
☞ 현재와 같은 성탄절이 초대 기독교에서는 없었으나, 과거 이 날은 이교들이 가장 짧은날인 `동지'를 택하여
태양의 아들이 탄생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었다고 전해옴
(3) 주현절(主顯節): ‘공현절’(公現節,; Epiphany)이라고도 부릅니다.
주현절은 교회의 주이신 예수님의 출현을 축하하는 교회력 절기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동방 박사가 예수님를 찾은 일이나, 세례자 요한이 예수에게 세례를 준 것처럼
예수님의 탄생이나 어린 시절과 관계된 사건 및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게 된 것과 관련하여
이를 기념하는 것으로 지킵니다.
주현절은 12일간의 성탄주일을 지키고 난 후의 첫날인 1월 6일부터 8주간(성회수요일)입니다.
☞ 이 기간은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강조하고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강조
☞ 개신교에서는 교회력에 의한 이때의 기간을 ‘주현절’로, 성공회에서는 ‘공현절’로,
☞ 카톨릭에서는 ‘주님 공현 대축일’의 명칭으로 각각 부르고 있습니다.
(4) 사순절(四旬節): 그리스도의 부활절을 준비하는 참회 기간으로 갖는 절기입니다.
사순절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여 금욕하며 참회를 하는 기간을 갖는다는 것으로
성회수요일'[(聖灰水曜日)]이라고도 부름
니케아회의(A.D. 325)에서 정하기 전 까지는 2, 3일 정도로 지켜왔었으나
부활절을 기점으로 역으로 계산하여 주일을 뺀 40일
즉, 재의 수요일부터 종려주일과 부활절 전야(Easter Eve)까지의 40일간의 참회하는 기간
☞ 성회수요일 또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참회의 재를 머리에 얹는 의식을 행한다고 해서 붙여 짐
☞ 40일의 의미 1)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금식하며 있었던 기간인 40일,
2) 이스라엘의 40년 광야 생활,
3)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게 되면서 광야에서 40일 금식 기도,
4) 예수님의 부활 후 승천까지의 40일을 고난의 상징적 기간
※ 교회가 ‘사순절’과 함께 ‘부활절’ 전에 지키는 ‘고난주간’은 이 사순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이 사순절과 고난기간 동안 금식과 참회를 하면서 다양한 예배를 드립니다.
※ 고난주간(Passion Week): 부활 주일 전 일주간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기 위한 기간
사순절 최후의 한 주간으로, 종려주일에서 부활절 전날까지의 기간
(5) 부활절(復活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음의 고난을 당하시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삼일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교회는 성탄절과 함께 부활절을 최대의 절기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부활주일은 우리 나라 월력으로 매년 춘분 후 처음 맞는 만월, 즉 음력 15일 다음에 오는 주일입니다.
교회마다 다채로운 행사를 하고, 지역마다 교회가 연합하여 부활절 새벽에 축하예배를 드립니다.
☞ 부활절 용어인 영어의 ‘Easter' 언제부터 교회에서 사용되면서 불려져 왔는지 알 수 없지만
전해오는 말로서는, 'Easter'란 용어가 앵글로색슨족이 숭배하는 봄의 여신 '에오스터'(Eostre)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6) 성령강림절(오순절; 五旬節): 성령강림절(性靈降臨節)은 ‘오순절’(Pentecoste, 五旬節)이라고도 합니다.
이 용어는 그리스인들이 사용하는 헬라어로 '제50'의 뜻을 가진 말로,
유월절(逾越節)의 이튿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에 해당합니다.
원래는 유대인들이 보리 농사의 수확을 끝내고, 보리로 만든 두 개의 빵을 바치는 절기의 날이었데,
신약시대에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을 위하여 그들을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음을 당하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시어 제자들과 함께 40일 동안 계시면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신 후 승천하셨는데 ,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10일째, 즉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에
그의 제자들이 모인 곳에 성령(聖靈)과 함께 임하시고 그의 제자들과 함께 하시며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을 증거하여 전파하게 하심으로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워나가신 것을 기념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성령강림절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이 성령과 함께 강림하심과
이로 인해서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워진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하며
교회의 4대 축제일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습니다.
☞ 교회의 4대 축제일: ① 부활절 ② 성탄절 ③ 추수감사절 ④ 맥추감사절
※ 성령강림절 후 24번째 주일이 지나 성탄절을 기다리는 ‘대강절’(대림절,강림절)이 시작됩니다.
☞ 한국교회는 성령강림절후 성탄절 사이에 ‘맥추절’과 ‘추수감사절’을 더하여 지켜오고 있습니다.
☞ 또 , '종교개혁주일'도 교회절기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성격에서 매년 지키고 있습니다.
(7) 창조절: 성령강림절에서 대림절 전 까지의 기간
3. 절기별 상징색 & 절기표
■ 절기와 상징색상
■ 절기요약표
■ 성직자(목사) 성의에 사용하는 영대(스톨)색상의 의미
■ 절기의 순서
[출처] "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교회력(기독교 절기)"특강1, 한마음 개혁교회 신원균목사, 자료 일부 발췌
첫댓글 성경이 구약과 신약이 서로 연계되어있듯
신약의 절기는 구약의 절기들과도 연계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지만 우선 신약의 절기를 올려놨습니다
구약의 절기를 정리하여 이해하면 더욱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