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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 염려를 이기는 믿음을 갖자
성경 본문 : 마태복음 13장18절-23절, 빌립보서4장4절-7절
설교 자 : 박 한서 목사 <2023년 1월15일 주일 오후>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우리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었던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기 이름 앞에 <티테디오스>라는 말을 붙이고 다녔다고 합니다.
<티테디오스>는 ‘염려에서 해방된 사람’을 뜻합니다.
염려 졸업생입니다.
이것이 진정 구원 받은 성도의 모습입니다.
염려에서도 구원 받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을 살면서 힘든 이유는 믿음이 없어서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에서 힘들었던 것도
딱 한 가지, 믿음이 없어서였습니다.
<홍해>를 건너 한 번 밝게 웃었을 뿐 40년간
그 많은 은혜를 맛보았음에도 기뻐하고 감사하기 보다는
염려가운데 불평과 원망하며 살았습니다.
이런 모습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의 모습이 아닙니다.
<잠언>17장22절 말씀에
22절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근심의 독이 얼마나 강한지 뼈까지 마르게 합니다.
염려는 영적 면에서나 육신적인 면에서 죽이는 독입니다.
<노벨>의학상을 받은 <카렐 박사>는
“근심과 싸우는 방법을 모르는 사업가는 일찍 죽는다.”는 말을 했습니다.
두 본문을 중심으로
“염려를 이기는 믿음을 갖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마음의 밭을 기경하여 욕심과 염려의 가시덤불을 제해야 합니다.
본문 <마태복음>13장 22절 말씀에
22절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했습니다.
세상에 살면서 염려거리와 근심거리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건강에 대한 염려, 자식에 대한 염려, 물질에 대한 염려, 사업에 대한 염려 등
사는데 대한 염려거리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염려와 근심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쌓여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거기에서 해방된 사람이 있습니다.
염려와 근심은 하나님에 대한 원망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이 광야를 지나면서 마실 물이 떨어졌을 때,
고난의 길을 갈 때, 대적을 만났을 때, <가나안>을 정탐하고 왔을 때 등
염려하고 근심하게 되니까 그 때 하나님과 <모세>에 대한 원망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습니다.
이러한 은혜를 망각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염려하며 산다면
오늘날 우리들도 그들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으로 오늘의 복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감사하기는커녕 염려와 근심에 쌓여 산다면
얼마나 배은망덕한 일입니까?
염려는 영적생활의 부족에서 옵니다.
동물 중에 설치류에 속하는 동물들은 땅 위나 땅 속에서는
살 수 있지만 하늘 높이 올라가면 죽는다고 합니다.
한 비행사가 비행을 하던 중 비행기 안에 쥐를 발견했습니다.
비행기에 쥐가 있으면 전선을 갉아먹는 등 아주 위험합니다.
그래서 비행사는 비행기의 고도를 2만 피트로 높이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곧 쥐가 죽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고도,
영적고도가 높아지면 염려의 쥐는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재물의 유혹을 거룩한 소망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돈은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돈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돈이면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그 위력은 대단합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나님과
대등한 위치에 놓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돈으로는 가장 소중한 문제인 죄를 없이할 수 없고,
구원을 받을 수가 없으며, 생명을 살 수가 없고,
행복을 살 수는 없습니다.
돈은 절대로 인생에게 만족을 줄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돈은 악하지도 않고, 선하지도 않지만, 돈을 사랑하는 것은
악한 것입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6장10절 말씀에
10절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했습니다.
돈은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지배하고 관리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돈을 잘못 관리하다 보면 돈이 자기를 찔러 파멸에 처하게 합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성공했을 때에 따라오는 부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그저 정직하라는 추상적인 교훈만 말하지, 돈에 대한 분명한
철학과 신앙인으로서의 처신과 관리에 대해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에 대한 바른 이해와 철학이 없다면
그의 인생은 돈이 많아도 실패하고,
돈이 없어도 실패할 것입니다.
돈이 많은 사람을 부자라고 하는데,
부자라고 잘 사는 사람이 아니라,
돈을 잘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잘 사는 사람입니다.
돈이 적은 사람은 가난할 뿐이지, 그렇다고 잘못 산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돈이 적어도 잘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류역사 가운데 가장 큰 부귀영화를 누렸던 <솔로몬>이
고백하기를 “헛되고 헛되니 헛되고 헛되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아무리 채워도 만족이 없고 족함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참고 성경<전도서>1장 2절 7절 8절),
재물은 마치 샘물과 같아서 솟아나는 샘물을 계속 퍼내면 맑아지지만,
그것을 퍼내지 아니하고 쓰지 아니하면 그 물은 썩고 맙니다.
아무리 정당하게 돈을 벌었다 할지라도 그것을 관리하는
청지기 입장에서 하나님의 것을 분리해서 드릴 줄 알고,
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사용할 줄 아는
거룩한 소망을 가져야 하나님과 사람 앞에
진정한 부자가 되고,
또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에게
샘물처럼 끊임없이 공급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욕심과 염려를 믿음과 거룩한 소망으로
이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 근심과 염려를 버리고 믿음으로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본문 <빌립보서>4장6절 말씀에
6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했습니다.
여기 ‘아무것도’라는 말은 ‘단 한가지조차도’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 믿는 자들이 단 한 가지라도 근심하거나
초조해서는 안 된다는 개념입니다.
사실 인간적으로 볼 때에 <빌립보>교인들은
근심하고 염려할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혹독한 핍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참고 성경<빌립보서>1장18절-19절),
그들은 교회 안에서 분열과 다툼과 같은
혼란한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참고 성경<빌립보서>1장 27절, 42절),
그들이 함께 교제하던 사람들 가운데는 세상 사람보다
못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들로 인하여 괴로움을
많이 받고 있는 형편이기도 하였습니다.
(참고 성경<빌립보서>2장3절-4절, 3장12절),
그들 가운데는 거짓 교사들이 섞여 있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을 무익하게 만드는 적그리스도와 같은 자들도
있었습니다.(참고 성경<빌립보서>3장2절-3절,18절-19절),
더욱이 당시에 믿는 성도들 중에는
의식주 문제의 심각함이 있었습니다.
(참고 성경<빌립보서>4장19절)
이와 같이 그들에게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유혹들,
염려와 근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문제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의식주의 문제에 부닥칠 때, 핍박당하고, 조롱당하고,
학대받고, 위협받을 때, 다툼이나 중상모략에 부닥칠 때는
극심한 염려와 고통으로 인하여 좌절하기 쉬운 때입니다.
이러한 때에도 믿음의 사람은
염려 가운데 사로잡혀 살지 않습니다.
성경에 보면 염려와 근심을
중한 범죄로 다루고 있습니다.
<누가복음>21장34절 말씀에
34절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했습니다.
염려와 근심이 죄라는 것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나타내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온 세상 역사를 섭리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는 자들인데, 염려와 근심에 쌓여 산다는 것은
“나의 삶 가운데 주님은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으며,
주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나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지만
“나는 주님을 믿고 내 짐을 주님께 맡길 수 없습니다.” 라고
불신 하여 맡기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 주님을 믿는 성도들은 염려 근심에 쌓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고 그 분께 모든 염려 근심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무조건
‘나를 의지하라, 전적으로 의지하라,
너의 길을, 행사를 맡기라’고, ‘내가 너를 붙들리라.
도와주리라. 함께 하리라. 굳세게 하리라.
너를 떠나지 아니 하리라.’고 하십니다.
지금 나의 상황은 걱정 근심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의 사정과 형편을 나보다 더 잘 아시고
<마태복음>10장30절 말씀에
30절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톨스토이>는 부유한 귀족 출신에다 가 작가로서도
크게 성공하여 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참 만족이 없었습니다.
죄에 대한 공포로 불안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적한 시골 길을 걸어가다가
너무나 평화로 워 보이는 한 시골 농부를 만났습니다.
<톨스토이>는 농부에게 다가가
당신의 그 평화로 움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농부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항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지요.
그래서 제 마음은 늘 기쁘답니다."
그 말을 들은 <톨스토이>는 그때부터 진지하게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하나님을 만나
과거의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며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하나님께서 아버지이시며 자신의 영혼을 받아주실 것을
확신하셨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까?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맡기십시오.
그러면 삶의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베풀어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근심과 염려를 믿음으로
주님께 맡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3. 감사함으로 좋으신 아버지께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 <빌립보서>4장6절-7절 말씀에
6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절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했습니다.
믿음이 있어야 기도합니다.
그리고 믿음이 있는 자가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령 당면한 문제 때문에 염려할 일이 생겨도
감당할 수 있는 힘과 피할 길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고린도 전서>10장13절 말씀에
13절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고백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 내가 볼 때는 벅차지만 하나님 보실 때는
감당할 수 있기에 주셨어. 피할 길도 주실 거야.
능히 감당할 수 있을 거야' 이것이 믿음입니다.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했는데,
감사기도는 이미 이루어짐을 확신함으로 합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21장22절 말씀
22절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고 하셨습니다.
감사는 기도 응답의 지름길입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베드로전서>5장7절 말씀에
7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하셨고,
<로마서>8장32절 말씀에
32절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7장11절 말씀에도
11절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셨습니다.
힘들 때에도 주님을 신뢰하고 감사함으로 아뢸 때,
때가 되면 이루어 주십니다.
오래 전에 <롱아일랜드>라는 <뉴욕>의
한 변방에 떨어진 섬에서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그곳에 폭풍이 많이 불어서 거기 사는 어떤 사람이
<‘에버크롬비 핏치’>라는 아주 유명한 회사에
기압계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기압계를 받아보니 기압계의 바늘이
'허리케인'이라고 적힌 곳에 멈춰서 움직이지는 않는 겁니다.
밖에 나가도 그렇고 집에 있어도 그렇고 막 흔들어 봐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화가 나가지고 아니 그렇게 유명하다는 회사라면서
고장 난 기압계를 배달할 수 있느냐면서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는 이 사람이 회사가
<뉴욕>에 있어서 출근길에 편지를 붙였습니다.
회사 일을 마치고 <롱아일랜드>로 돌아왔는데 보니까
<허리케인>이 불어 닥쳐서 자기 집이 날려가 버렸다는 겁니다.
기압계가 고장 난 것이 아니고 정확했던 거지요.
그래서 그 사건이 <뉴욕>의 잡지에 실린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잠시 뒤의 일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지금 좀 상황이 어렵다 싶고 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된다 싶으면 화가 나고 불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어렵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감사하며 기도하고 따라가면
하나님은 분명히 선한 길로 인도하실 걸 믿고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십시다.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두 본문을 중심으로 “염려를 이기는 믿음을 갖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염려를 이기는 믿음을 가지려면,
1) 마음의 밭을 기경하여 욕심과 염려의 가시덤불을 제해야 합니다.
2) 근심과 염려를 버리고 믿음으로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3) 감사함으로 좋으신 아버지께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