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사나' 가사의 '소당배'와 '쑥대방배'

[오충윤]

최근 어느 행사장에 연합합창단으로 참가하기 위하여 단체 합창곡으로 '이어도 사나' 악보를 받았다.

제목은 '무사귀환을 위한 환영(이어도 사나)'인데 여기에서 '환영'이라는 단어의 뜻을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환영이라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기쁘게 맞아들인다는 '환영(歡迎. weicome)'이다. 그러나 이어도 사나는 애달픈 심정으로 부르는 슬픈 노래인데 이런 환영의 뜻과는 어울리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떠오르는 단어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표현하는 '환영(幻影, illusion) )'이 있으나, 이 역시 '이어도 사나'에 어울리는 뜻이 아니어서 궁금해진다.

원문보기 :  네이버 블로그 이어도 이야기 https://blog.naver.com/ohyagobo/22290017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