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영아들과 처음 만나 할 수 있는 놀이
(1) 말하기 듣기 활동
① 책과 그림
◎ 까꿍 그림판 만들기 1. 한쪽 모서리가 20cm 이상 되게 예쁜 천을 4개 이상 자른다. 2. 헝겊의 한쪽은 꿰매어, 다른 쪽을 들춰 볼 수 있게 한다. 3. 헝겊을 찍찍이나, 스테이플러로 벽이나 책장, 옷장 문에 붙인다. 압핀이나 스테이플러 박은 것 위에 강력 테이프를 붙여 아이가 잡아 빼지 못하게 한다. 4. 헝겊을 들추고 그림을 테이프나 찍찍이로 붙인다. 그림을 직접 그려도 좋고, 잡지나 카탈로그 아이들 책, 색깔 책 등에서 그림을 고른다. 5. 아이에게 헝겊을 들추고 그림을 보는 법을 가르쳐 준다. 6. 그림을 자주 바꿔 준다.
◎ 이건 누구 서랍이야? 아이의 물건을 아이 사진이 붙어 있는 서랍에 놓는다. 바구니나 단단한 상자로 서랍을 대신 할 수 있다. 아이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놓아둔다. 서랍에 아이 사진을 붙일 때 투명 코팅 시트로 붙인다. 사진을 보며 이야기하여 아이가 자기 서랍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 채운아, 네가 집에서 가지고 온 물건이 어디 있니? 그건 친구 ** 서랍이란다. 사진 보이니? 그래 그게 우리 채운이 사진이야. 여기 채운이 옷이 있네. 까꿍~~~!!"
② 이야기하기
◎ 다른 아이의 이름 말하기 영아가 친구들의 이름을 배우도록 해준다. 영아를 무릎에 앉히고 한 두명을 보게한다. 스카프나, 보자기 같은 깨끗한 천으로 무릎에 앉힌 영아를 감춘다.
" 승경이 어디 있니? 승경이 어디 있니?" 헝겊을 들추며 놀라워한다. " 여기 승경이 있네." 돌아가며 기회를 준다.
◎ 물건 가져오기 영아가 놀이에 열중하지 않을때 그 영아가 이름을 아는 물건을 가져오도록 한다. 영아가 아는 장소에 있는 물건이 있는지 생각해 본다.
" 민하야. 곰좀 가져올래? 곰 가져 올수 있지?"
아이가 가져오면 대견해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아이가 가져오지 못하면 친절하게 도와준다.
" 곰이 어디 있나 같이 찾아보자. 여기 있네, 선반위에 있구나."
(2) 신체활동
① 대근육
◎ 구겨서 던지기 쓰고 난 포장지나 헌 신문지를 준비한다. 양손을 사용해서 종이를 구기는 것을 보여준다.
" 엄마는 종이 공을 저쪽으로 던질래, 진경이도 해볼래?"
구긴 종이를 던지고 아이도 해볼 수 있도록 한다. 즐겁게 계속한다. 다 논 후에는 종이 치우는 것을 아이들이 돕도록 한다.
◎ 끈 뛰어넘기 튼튼한 끈을 바닥 위에 놓는다. 아이가 그것을 건너뛰도록 한다. 영아가 이것을 잘하면 손가락 한 뼘 정도의 높이로 묶어 놓는다. 이 상태에서도 영아가 줄을 넘어 갈 수 있는지를 본다. 잘 못하는 영아는 교사가 도와준다.
" 채혁아 발을 높이 들어서 걸어봐. 끈을 넘어갔지."
이 놀이를 할 때에는 주의를 많이 기울여서 다치지 않도록 살펴보고 놀이가 끝난 후에는 끈을 영아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치워 두어야 한다.
② 소근육
◎ 크레용으로 끄적거리기 커다란 종이로 책상을 싸 놓는다. 커다란 크레용을 내놓고 사용하도록 한다. 영아에게 크레용과 종이를 보여주고, 끄적 거리기를 해보도록 옆에서 지도한다. 기다란 선은 어떻게 그리는지, 점찍기, 동그랗게 긋기.... 그런 후에 아이가 나름의 방식으로 끄적 거리도록 한다. 이때 커다란 종이 이외에도 네모 동그라미 원 세모 모양의 종이를 잘라 제공할 수 있다.
◎ 밀가루 반죽 뭉치고 펴기 영아에게 밀가루 반죽 한 덩이를 떼 주고 놀도록 한다. 함께 앉아서 밀가루를 조금 떼어 손에 놓고 뭉쳐서 공 모양을 만들어 보인다. 영아가 따라하는지 본다.
" 정윤아. 이것봐. 밀가루 반죽을 꼭꼭 누르고 있지. 정윤아도 한번 해볼래?"
(3) 창의적 활동
① 미술
◎ 젖은 모래로 만들기 실외놀이터에 바구니나 모래탁자에 젖은 모래를 둔다. ( 만약에 바구니를 사용할 경우에는 아이 한명에게 하나씩 바구니를 준다.) 만들 것을 디자인하는데 손가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아이에게 보여준다. 그 아이에게 언덕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모래를 모으는지를 보여주고, 어떻게 단단히 두드리는지를 보여준다. 영아가 스스로 모래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한다.
" 진경인 모래에 선을 그렸구나, 그리고 언덕을 만들었네. 손가락으로 한번 그려볼까?"
영아가 모래로 만들기를 마치면 손을 씻도록 한다.
② 블록
◎ 어디로 갔지 영아에게 작은 블록 몇 개외 큰블록 몇 개를 준다. 바닥에 작은 블록 하나를 둔 다음 큰 블록으로 그것을 덮는다.
" 수진아! 작은 블록이 어디 갔지?", " 찾을 수 있겠니? 거기 있구나."
작은 블록위에 큰블록을 쌓는 재미있는 게임을 한 다음 작은 블록을 숨긴다. 교사가 지 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 해주고 왜 작은 블록이 보이지 않는지 이야기 한다.
◎ 한 줄로 놓은 블록 폭 30m의 색 테이프를 마루위에 붙인다. 영아에게 블록 바구니를 주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이 줄 위에 블록을 놓아서 이줄을 블록으로 다 덮으려고 한단다.
" 줄아 안녕--안녕~"
한 두개의 블록으로 그줄을 덮은 다음 아이가 블록으로 남은 줄을 덮으려고 하는지 본다.
③ 극놀이
◎ 아가 잠재우기 낮고 개방된 선반에 인형을 바구니에 담아 놓는다. 바구니에는 작은 담요도 같이 놓는다. 아이들이 잠잘 때 인형을 하나씩 가지고 간다. 아이가 이불 속에 인형을 잠재우도록 해준다. 놀이하는 것처럼 영하가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인형을 잠재우는 체 하도록 해 주고, 아이가 선생님을 따라하는지 본다. " 경희야. 아기가 피곤한가봐. 아이를 눕혀야 겠어."
" 아기가 따뜻하게 해주자. 이불을 덮어줄까? 자장자장 우리아기~~♬"
◎ 전화하기 장난감 전화기 몇 개를 낮은 선반위에 놓아준다. 아이들이 이것을 가지고 자유롭게 놀도록 해준다. 영아가 전화를 들면, 다른 전화를 들고 영아와 이야기한다. 영아가 아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영아에게 새로운 단어를 가르칠 수 있는 간단한 질문을 한다.
" 여보세요. 행복이예요? 지금 뭐하세요?" "전화해요? 행복이 지금 전화하고 있어요?"
④ 음악
◎ 움직이다가 멈추기 영아가 교사와 함께 앉아 있을 때 음악을 틀어 놓는다. 그 음악에 맞추어 박수 치기. 쿵쿵 걷기. 머리 두드리기 같은 간단한 동작을 한다. 그런 후에 음악을 끄고서 10초 정도 동작을 멈추고 가만히 있는, 아기도 교사와 같이 동작을 멈추는지 본다. 이런 활동을 반복하면서 아기가 음악이 나올때는 움직이고 음악을 끄면 멈추는지를 살펴본다. 아기 혼자서 동작을 몸추지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얼마 후면 아기 혼자서도 이 음악게임을 즐길 것이다.
(4) 주변세계 탐색 횔동
① 수
◎ 거울 속에서 세기 한 두명의 영아가 비추어 볼 수 있는 곳에 크고 깨지지 않는 거울을 놓는다. 아이들과 같이 서서 아이의 눈, 코, 입, 귀, 발, 손을 가리키도록 도와준다. 각각의 수를 센다.
" 거울에 있는 게 누구야? 소영이지? 맞아 그리고 소망이네." " 눈은 어대 있니? 그래 거기 있어." " 까만 눈이 두 개 씩 있네. 한 개 두개."
② 오감
◎ 깨끗한 손 상쾌한 냄새가 나는 비누로 아이가 손 씻는 것을 도와준다. 다 씻고 난 후 손에서 나는 비누 냄새를 맡아본다.
" 다솜아. 손 씻었어? 어디 냄새를 맡아보자. 비누 냄새가 나네?"
③ 모양, 크기, 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