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秊 2月 26日; 冬至로부터 67일 째: 한자한문중급(문법;명문)
扃堂 訓長 李源栽
* 중급의 교육목표
1 한문법
2 대한국 명문
【오늘 강의 : 문장의 형식】
문장의 형식은 12가지로 나눈다
①平敍形 ②不定形 ③疑問形 ④反語形 ⑤比較形 ⑥假定形
⑦ 限定形 ⑧ 使動形 ⑨被動形 ⑩禁止形 ⑪感歎形 ⑫抑揚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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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형
(1) 부정형이란 동작이나 상태 또는 어떤 일을 부정하는 뜻을 나타내는 문장형식이다.
(2) 부정사로서는 不, 弗, 非, 未, 無, 毋, 莫, 勿 등이 사용된다.
① 我未見好仁者 未+ 동사= 아직 -하지 않다
② 此花定無香 無+ 명사류=-이, 가 없다 定 반드시
③ 無是非之心 非人也 * 非+人(명사류)=이 아니다 /잘잘못을 가리는 마음 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
(3) 부정형은 4가지가 있다.
① 단순부정 德不孤
② 이중부정 (결국은 긍정) 池非不深也
③ 부분부정 不常得油
④ 전체부정 常不得油
(4) 부분부정=부정사+부사의 구조로 부분적으로 부정하는 뜻을 나타낸다.
不必(반드시-하지는 않다) 不常(항상-하지는 않다) 不甚(심히-하지는 않다) 不皆(모두-하지는 않다) 不復(다시-하지는 않다)
(5) 전체부정 =부사+부정사의 구조로서 전체를 부정하는 뜻을 나타낸다.
必不(반드시-하지는 않는다) 常不(항상 -하지 않는다) 皆不(모두-하지 않는 다) 不+동사 = - 하지 않다
【 大韓國 名文 읽기 : 許筠의 鄭道傳 權近 論】
大凡卿大夫之享人榮利者。 大凡(무릇)
遭其國之革命也。 遭(만날 조)
非徇義伏節。 徇義 =殉義 徇(주창할 순)
則必圖生事仇焉。 伏節(절개를 굳게 지킴)
其圖生事仇者。 事仇(원수를 섬기다)
亦有二途也。 途(길 도)
有覘去就之勢。 覘(엿볼 첨;점)
賣其君國而從臾其計。 從臾= 종용하다
以圖富貴者。
有怯懦畏其死。 怯(겁낼 겁) 懦(나약할 나)
唯偸生是事。 偸(훔칠 투)
忍恥忘讎。 偸生(오직 살기를 바람)
而苟且以事他姓者。
雖其罪有淺深。
而失節則同焉。
怯而偸生。
忍恥而事他人者。
其心初出於愛身。
不至於賣其君。
故天或貸其餘命。
覘其去就。
從臾而賣其國者。
其心初在於富貴以利其身。
故天輒降酷禍以報之。 輒(문득 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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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凡卿大夫之享人榮利者。
遭其國之革命也。
非徇義伏節。
則必圖生事仇焉。
무릇 경대부(卿大夫)로 영화와 이권을 누리던 사람은
그 나라의 혁명(革命)을 만났을 때에,
의리에 죽거나 절개를 지키지 않는다면
반드시 삶을 도모하여 원수를 섬긴다.
其圖生事仇者。
亦有二途也。
그들 삶을 도모하여 원수를 섬기는 자들에게도
또한 두 길이 있다.
有覘去就之勢。
賣其君國而從臾其計。
以圖富貴者。
거취의 형세를 엿보아서
그들 임금과 나라를 팔아넘기며 그러한 계책을 종용해서
부귀를 도모하는 자가 있고,
有怯懦畏其死。
唯偸生是事。
忍恥忘讎。
而苟且以事他姓者。
겁이 많고 나약하여 죽음을 두려워하고는
오직 욕되게 살기만을 일삼으며,
부끄러움을 참고 원수를 잊으면서
구차하게 딴 성씨(姓氏)를 섬기는 자도 있다.
雖其罪有淺深。
而失節則同焉。
그들의 죄악에는 비록 경중(輕重)이 있으나
절의(節義)를 잃었음은 같다.
怯而偸生。
忍恥而事他人者。
其心初出於愛身。
不至於賣其君。
故天或貸其餘命。
겁이 많아 욕된 생명을 탐내고,
수치를 참으며 타인을 섬기는 자들이란
그들의 마음은 애초에 몸을 아끼는 데서 나왔고,
그들의 임금을 팔아넘기는 짓은 하지 않는다.
그런 까닭으로 하늘은 더러 그들의 여생을 용서해주었다.
覘其去就。
從臾而賣其國者。
其心初在於富貴以利其身。
故天輒降酷禍以報之。
거취의 형세를 엿보아
종용해서 그들의 나라를 팔아 넘긴 자들은
그들의 마음이 애초부터 부귀에 있어, 그들의 몸만 이롭게 하였다.
그래서 하늘이 문득 혹독한 화(禍)를 내려서 보복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