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월 11 일 장흥대회 1주일 전 치뤄지는 듀에슬론 대회다.
자전거가 취약한 나로선 많이 실전 참가해보는게 답인거 같아 무작정 접수
제마 참가권도 준데니 제발 여자는 200 명만 접수 했기를 빌면서 먼~ 길 나서본다
자건거를 검차하고 등록 하고 나오니 이벤트 경품이 있다 -- 오 두두두두.... 젠장 5명 모두 아미노 바이탈 3000.. 그 좋은 상품을 두고 참으로 똥손들..
다음날 숙소에서 죽과 빵을 먹고 대회장으로 나서본다.
날씨가 참 화창하다.
거치대에 꽉찬 자전거를 보면서 살짝 긴장을 했다. - 팀 단체 사진 하나 못찍었다.이넘에 남자들...정말 말 안듣는다
각 조(500명씩)에 맞춰 줄을 선다.. 3천번대...앞에 1000명이 있다 . 다 추월해버릴꺼야..다짐을 하면서 응원석 친구들에게 가서 마법에 비법약을 한잔 얻어 마시고 런 시작한다. 첫 런 22분을 찍고 바꿈터에 들어와 자전거 출발점으로 올라섰다. 와~ 바글 바글 출발할 수 없다. 어느정도 정체 구간을 지나니 나보다 먼저 출발한 자린이들이 많아 추월 추월 외치면서 페달을 힘것 밟아본다. 나보다 못타는 사람이 너무 많아 나도 모르게 과속??을 했다. 평지에 바람도 약간? 불어 자전거 타기 최상. 단 좁은 커브에선 살짝 조심스럽다.
자전거를 마치고 바꿈터에 들어선 순간 맨붕... 내 자건거 거치대가 어디있지?? 자전거를 들고 거치대 사이를 건넌다.. 이넘에 길치..방향치.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자건거를 거치하고 2번째 런을 해야 하는데 나가는 길을 모르겠다. 한참 헤메다 나가는 길을 찾으니 앞서가는 남성분 2부이 헬멧을 쓰고 가신다..나보다 더 정신없으신분 참 많네..
마지막 런은 페이스를 올려서 뛰어 봐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헉헉.. 5키로 내내 160 이상 올라가는 심박을 부여잡고..여기서 걸으면 내 자신이 원망 스러울거 같아 최선을 다해 뛰어본다. 동영상 보니 힘이 남아서 많은 사람 추월 했다. 골인 후 문자가 온다 여자 46위 ..앗싸!!
대회 후 많은 경품을 준데서 집에 가지도 못하고 기달렸으나 역시나 똥손~~~!!
영종도 와서 그냥 내려가기 섭해서 맛집검색후 해물 칼국수랑. 해물파전을 먹고 내려오는 길 내내 쿨쿨..덕분에 편하게 다녀왔다
--결코 적지 않는 접수비가 있지만 받은 선물과 대회 운영 모두 잘 되서 내년에 다시 참가 하고 싶다. 물론 혼자 가면 힘들겠지??
첫댓글 먼곳까지가서 무사완주, jtbc 당첨 축하해요~200위 안은 충분하네ㅋㅋ
함께한 회원님들과 찍은 데상트사진좀 더 올려줘요^^
정말 최고 👍 이십니다 ^^
JTBC 축하드립니다!!ㅎㅎㅎ
46위 축하드립니다.. 강제 JTBC 참석이시군요..ㅎ 고생하셨습니다.
데상트 신발은 이제 당근으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