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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양봉의 사육방법 및 관리 요령
(참고) 양봉 사양 관리 [사단법인 한국양봉협회 (www.korapis.or.kr)]
가) 봄철의
꿀벌 관리
(1) 이른 봄 봉군 내검의 중요성 및 시기
꿀벌은 기후절기에 아주 민감하므로 월동에서 벗어나 정적인 상태에서 동적인
상태로 변화
되기 시작하는 봄철은 꿀벌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다가올 유밀기 (제주도의 유채 및 육지의 진달래, 사과,
아카시아)까지 강군으로 육성하여
채밀군의 자격 요건을 갖추어야만 다량의 꿀과, 꽃가루, 로얄제리를 생산 할 수 있기
때문
이다.
봄철 양봉 관리의 시작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중남부 지방은 입춘을 전후한 2
월 초순부터 강원도를 위시한
중북부지방은 2월 중.하순 또는 3월 초순부터 봄철 꿀벌
관리의 시작 시기라고 보면 된다.
이와 같이 봄철 꿀벌 관리의 시작은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나 1차 내검의 시기 선
택은 계절의 변화와 봉군의 상태 즉 월동 관리의 상태에 따라 조절되어야 한다.
이른 봄
1차 (첫번째)내검의 시기 선택은 상황에 알맞은 적당한 시기를 선택하지 못하고
빨리 하거나 또는 늦게 함으로써 조춘 꿀벌 번식에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 할 수 있다. 이른 봄철 1차 내검의 시기는 월동 관리 상태의 조건에 따라 조
기 내검과 지연
내검의 2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가) 이른 봄 1차 내검 시기를 빨리 해야 할 경우
월동관리가 대체로 정상적인 상태가 되지 못했을
때는 통상의 1차 내검 시기보다 10일∼
15일 정도 앞당겨 조기 내검을 실시하여 조기 번식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통상 다음
의
10개항 중 해당되는 사항이 많을 때는 조기 내검을 실시하여 조춘 번식을 앞당기는
것이 좋다.
① 월동 식량을 적기에 충분히 공급하지
못했을 때
② 가을철부터 월동당시까지 화분이 부족 했을 때
③ 월동기간 온난한 날씨가 많아 월동 중 꿀벌들의 활동이 많았을
때
④ 심한 혹한이 월동 기간 중 계속 되었을 때
⑤ 월동초기인 11월과 12월초의 날씨가 온난한 날씨가 계속되어 꿀벌들의 활동이
심했을
때
⑥ 1월 하순에서 2월 초순의 날씨가 온난한 기후가 계속되어 꿀벌의 출입이 많을 때
⑦ 소문입구및 바닥에 죽은 사봉이
많을 때
⑧ 입춘 전부터 영상 10 이상의 온난한 날씨가 계속되는 남부지방의 봉장
⑨ 늦가을 도봉발생이 심했을 때
⑩ 꿀벌의
질병을 치료하지 못한 상태에서 월동을 맞이했거나 봉병 예방이 미흡했을 때
⑪ 따뜻한 남쪽 지역으로 옮겨 봄 번식을 시킬 경우
(나)
이른 봄 1차 내검 시기를 늦게 해야 할 경우
월동관리가 대체로 정상적 이였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내검 시기를 앞당기기 보다는
1차
내검시기를 늦추어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① 월동식량 공급이 충분했고 월동 기간 중 날씨의 변동이 심하지 않아 벌들의
활동이
많지 않았을 때
② 자연 화분의 저장이 충분 했을 때
③ 입춘이 지난 2월에도 영하의 날씨가 계속 될 때
④ 창고
월동이나 겨울 내 소상전면을 막아 월동시킨 봉군
⑤ 대용화분이나 예방약품등 1차 내검 시 처리 해야 할 제반 사항이 준비되지 않았을
때
⑥ 기타 월동관리 상태가 대체로 양호할 때
(2) 이른 봄 봉군 내검의 필요성과 목적
이른 봄 봉군을 내검하는 이유는 다음에
열거한 여러 가지 목적에 의해서 이루어지겠으
나 꿀벌들이 긴 월동기간을 지나 여왕벌이 산란을 시작하고 일벌들이 육아작업을 시작하
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꿀벌들이 이러한 활동에 맞추어 인위적으로 적절한 관리를 처방
해 줌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꿀벌의 번식을 도울수가 있고
아카시아 개화기에 맞추어
채밀군의 자격요건을 갖출 수 있는 강군 육성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그러나, 봉군 내검시
맹목적이거나 단순한 한두가지 궁금한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내검
은 해서는 안되며 내검시에는 어떠한 목적 사항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내
검전에 치밀한 계획과 준비를 한 후 내검에 임하도록 해야한다.
① 식량의 유무상태 확인
② 식량 부족군의 처리 및
자극사양
③ 여왕봉의 유무및 산란상태 확인
④ 봉군의 착봉상태 확인및 자력 상실군의 처리
⑤ 봉군의 내외부 상태및 보온상태
확인
⑥ 습기찬 소상의 교환및 소상내부 청소
⑦ 봉군의 밀착및 소비 축소
⑧ 대용화분의 공급
⑨ 급수
⑩ 봉병 예방
약품의 사용
⑪ 봉군의 보온
⑫ 사봉의 청소 및 원인 규명
(3) 이른 봄 봉군관리의 중요 6대 요소
(가) 봉군의 밀착
및 소비 축소
이른 봄철에는 꽃샘추위와 같이 갑작스런 기후 변동이 매우 심한 계절이므로 봉군의 보온
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온은 외부의 보온도 중요하지만 월동 직후 조춘 1차 내
검시 과감하게 소비수를 축소시켜 밀착을 시켜 주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소비면에 꿀벌들이 2중 3중으로 밀착되어 소방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밀착을 시켜야 한
다. 밀착시킨 봄철의 1매벌은 여름철
착봉이 좋을 정도의 2∼3매 벌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과감하게 축소를 시키다 보면 5∼6매군의 월동벌이 이른 봄철에는
1∼2매
로 축소시키게 된다. 때문에 이른봄 축소 시킨벌로써 3매벌이라면 대단한 군세로서 극히
드물다고 볼 수 있다.
3매
정도의 축소벌은 여름철의 6∼7매 벌과 같기 때문에 5∼6매 월동군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봉군을 이렇게 과감하게 밀착시키게 되면
저밀소비가 부족하게 되므로 사양기
바깥 쪽에 저밀소비 1매를 부착시켜 주어야 한다. 소비수를 축소시켜 봉군을 과감하게
밀착시켜
줌으로써 이른 봄철 어떠한 기후 변화에도 피해없이 육아 및 번식이 순조롭게
된다.
만약 이와 같이 봉군을 밀착시키지 않고 방치 했을때
꽃샘추위나 혹한을 만나게 되면
꿀벌들이 가운데로 모여 봉구를 형성하게 되고 봉구권 밖의 육아중의 봉저는 모두 뽑아
버리거나 동사 등의
피해를 당하게 된다.
이른봄철 육아중에 있는 봉저를 뽑아내는 경우를 당하게되면 봄 번식에 치명적인 영향
을 미치게 되어 채밀군 육성이
어렵게 되기 때문에 소비의 축소로 봉군을 밀착시켜 주는
것은 조춘 봉군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봉저를 뽑아내는 피해를 당하게 되면 10여일
정도
봉군번식이 후 퇴하게 될만큼 심각한 영향을 받게된다. 봄철 관리중 관리 부주의로 이러
한 봉저를 뽑아내는 피해를 2회이상 당하게
되면 조춘 번식에 실패를 하게 되므로써 채
밀군의 강군 육성은 어렵게 된다.
(나) 대용화분의 공급
이른봄철 대용화분의 공급
역시도 꿀벌번식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관리 중의 하나로
서 모든 양봉인이 잘 실행하고 있으나 화분공급의 시기 즉 언제 부터 언제까지
공급을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대개의 경우 조춘 1∼2회 대용화분을
공급하다가 외부에서 자연화분이 반입 되게되면
그때부터 대용화분의 공급을 중단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유의해야 할 것은 날씨가 좋을
때는 외부에서 자연화분이 잘 반입 되
다가도 꽃샘추위나 갑작스런 기후의 악화로 꿀벌들의 활동이 중단되게 되면 자연화분의
반입도 중단
되게되고 반입된 소량의 자연화분은 1∼2일 후에는 없어지게 된다.
이때 대용화분의 공급마저도 중단 되게되면 여왕벌의 산란권이 축소 될뿐
아니라 꿀벌들
은 키우던 유충을 뽑아버리게 되는 피해를 받게 된다.
때문에 봄철에는 기후의 변화가 심할때이므로 이러한 기상 변화에
항상 대비해서 1차
내검시 대용화분의 공급을 시작하게 되면 계속적으로 공급을 해주어 늦어도 4월초까지는
항상 소상 내에 대용화분이
남아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날씨가 좋아 자연화분의 반입이 계속되면 대용화분을 잘먹지 않게 되나 봄철 꽃샘추위
나 기후의 악화로
꿀벌의 활동이 어렵게 되면 대용화분으로 육아 작업을 계속할 수 있어
야 한다.
(다) 급수(물의 공급)
물의급수는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기 시작하면서 꿀벌들이 먹을 수 있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이 부족해짐으로써 꿀벌들이 농약에 오염된 물이나 폐수를 먹고 폐사
하거나
기타 여러 가지 질병에 오염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서는 급수기를 사용해서 꿀벌에 깨끗한
물을 공급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
벌들에게 물을 공급해주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른 봄 소상내의 습도를 조절해 주므로서
여왕봉이
산란한 알의 부화를 순조롭게 해 주기 위해서다. 특히 이른 봄 가온장치를 이
용하는 봉군에는 소상내의 습도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급수를 해 주지 않
으면 필요한 물을 수집하기 위해 외부로 나가 물을 운반해 오게 되는데 설령 봉장 주위
에 깨끗한 물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위해 벌들이 소모하는 체력은 매우 크므로 이른
봄 벌들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된다.
외부로부터 물을
운반하는 작업과정에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희생될 수 있는 많은 꿀
벌을 급수를 해줌으로서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게 된다.
(라) 봉병
예방약품의 조기 사용
현대 양봉에 있어서 꿀벌의 질병을 예방하지 않고서는 양봉의 성공을 기약 할 수 없을
만큼 봉병의 예방 및 치료가
양봉관리에 있어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해도 틀림없
을 것이다. 특히 이른 봄 관리에 있어 봉병의 예방 및 치료를 소홀히 하여 이른
봄철부
터 꿀벌이 여러 가지 질병에 감염되게 되면 그해 양봉사업은 성공할 수가 없게 된다.
꿀벌의 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며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망각해서
는 안 된다. 주기적인 치밀한 사전 예방을 통해 꿀벌들이 봉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주어
야
한다. 다음에 열거하는 5가지로 분류된 질병들과 꿀벌의 해충은 양봉사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이들 질병들은 현재 국내의 어떤
봉군에도 모두 감염되어있어
양봉사업을 어렵게 하고 있는 대표적인 질병들이다. 꿀벌의 해충 역시도 양봉장의 감시
를 소홀히 하게 되면
꿀벌에 많은 피해를 주게 된다.
이상 5가지 질병에 대해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생각 할 수가 없으며 꿀벌에 많은 피
해를주고 있는
질병들로서 먹이와 기온변화에 의해 잘 발생되는 설사병을 제외한 4가지
질병들은 발병조건만 맞게 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상 발병되고
있는 질병들이
다.
특히 부저병, 석고병, 진드기및 가시응애 등은 조춘부터 발생되어 1년 내내 양봉가들을
괴롭히는 봉병들로써
봉군의 번식은 물론 봉산물 생산에까지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질병들이다.
꿀벌의 질병에 대한 설명과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별도의
항목에서 설명하기로 하겠다.
(마) 공소비 증소시기의 적기 선택
이른 봄 1차 내검에서 모든 조치를 취한 다음 일정기간이 지나게 되면 신봉 출방과 더
불어
꿀벌의 번식으로 새로운 공소비를 증소시켜야 할 때가 된다. 이른 봄 밀착 시킨 상
태에서 제1차 공소비 증소시기의 적기 선택은 소비 축소와
더불어 그 해 양봉사업의 성
패를 좌우 하리만큼 중요한 이정표가 되므로 증소 시기의 적기 선택은 매우 중요한 봄철
관리의
하나이다.
1차 공소비의 증소시기는 가능한 늦추는 것이 좋다. 무리한 조기 증소는 이른봄 꽃샘추
위나 혹한에 의한 피해를 당하게 되나
증소를 늦출때는 왼만한 기후의 악조건에도 피해
를 입지 않게 된다. 대부분의 양봉가들이 공소비의 증소 시기 선택에서 잘못을 하는
경
우가 매우 많다.
1차 증소의 적기는 1매로 축소해 놓은 상태에서 소비 양쪽면에 화분 저장방을 제외하고
여왕봉이 모두 산란을
하고 이들이 출방을 한 다음 다시 여왕봉이 빈 공방에 산란을 모두
끝내고 육아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때를 증소의 적기라고 보면
된다.
2매로 축소시켜 놓은 봉군에서는 2매의 소비 양쪽면에 여왕봉이 모두 산란을 해서 이
들이 출방한 다음 다시 빈공방에 산란을
끝내고 육아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때를 증소의
적기라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상태에서는 사양기 넘어 소상 공간부에 벌들이
여러 개의 헛집을 달
게 되고 심지어는 왕봉이 넘어가서 헛집에 산란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된다.
봉군 내부의 상태가 이렇게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헛집을 제거시키고 1차 증소를 하는
것이 좋으며 증소시키는 소비는 가능한 웅봉방이 없는 2-3회 육아 작업이 이루어진
깨
끗한 소비를 증소시켜 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므로써 소비 전면에 귀산란까지 하는 완전
봉충 소비를 만들 수 있다. 그다음 2차
증소시기는 1차에 증소 시킨 공소비 양쪽면 모두
산란을 끝내고 부화가 되어 육아 작업이 진행 중일 때가 2차 증소의 적기다.
이와
같이 조춘 첫 공소비의 증소는 증소시킨 공소비에도 조춘 1차 내검시 밀착때와
같이 벌들을 밀착 시킬 수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 져야
한다.
요약하면 1차 내검후 축소시킨 상태에서 최소한 30일 이후가 1차 증소를 시킬 시기라
고 생각 하면 된다.
(바)
유밀기에 맞는 외역봉의 다량 양성
꿀벌이 산란에서부터 출방하여 외역봉이 될때 까지는 대략 1개월이 소요 된다. 때문에 아
카시아
개화기에 맞는 외역봉의 양성은 최소한 개화 1개월 전부터 시작해야만 된다는 결론
이다. 예를 들어 아카시아 꽃이 5월10일 부터 개화되어
본격적인 유밀이 5월 13일경부터
인 지역에서는 1개월 전인 4월 13일 산란되어 5월 3∼4일경 출방한 일벌들이 외역봉이
되는
것이다.
꿀벌들의 수명과 제반조건(분봉열) 등을 고려하였을 때 약 7일 정도를 앞당긴 4월5일
경부터는 집중적으로 산란을 받아야만
외역봉을 양성할 수가 있다. 3월말까지는 무리한
증소를 하지 말고 완전 봉충소비 6매군으로 양성시킨 다음 기다렸다가 아카시아
개화기
약 37일 정도 남겨둔 4월 5∼6일경부터는 과감한 증소를 시켜서 6∼7매의 완전 봉충소비
를 만들어야 한다.
소비1매의
앞뒤 소방의 수가 6,700여개 이므로 앞뒤 전면 산란을 했을 경우 최소한 약
5,000 마리 이상의 일벌들이 출방 할 수 있다고 볼때
6∼7매의 충실한 봉충소비를 확보
했다면 최소한 약 30,000∼35,000마리 이상의 외역봉이 확보가 되는 것이다. 통상 채밀군
의
벌수를 40,000∼45,000으로 볼때 약 75%이상의 외역봉을 확보할 수가 있게 된다.
꿀을 채밀 할 수 있는 요인은 외역봉이 가지고
온 화밀을 소상내에 있는 모든 벌들이
먹고 남아야만 저장 할 수가 있고 저장된 꿀을 채밀 할 수 있기 때문에 외역봉의
수가
내역봉수보다 적을 때는 많은 꿀을 생산 할 수가 없게 된다.
(4) 채밀군 육성을 위한 봄철 봉군 관리
양봉관리의 궁극적인
목적의 하나는 다량 채밀이다. 이른 봄 양봉 관리시 3월 하순이나
4월초까지 봉충소비 6매군이 확보 되었다면 일단은 봄 번식은 목적 달성을
했다고 보아
도 좋다.
이때부터는 무계획적인 번식보다는 채밀군 육성을 위한 봉군관리로 주력해야 즉 아카시
아꿀을 다량 생산 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다량 채밀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완전
봉충소비 6매가 되었을 때 부터 계획적인 관리를 해줌으로써 채밀군 육성이
가능 하다.
채밀군 육성을 위한 봉군 관리에 있어 중요 사항으로서는 다음과 같다.
(가) 유밀기에 맞는 외역봉의 양성과
확보
채밀군 양성의 기본 조건은 주 밀원 식물의 개화기에 맞는 외역봉의 다량 확보라고 하
겠다.
유밀기에 외부에 나가 밀원
식물에서 화밀을 수집해올 수 있는 젊은 일벌인 외역봉이 없
으면 벌꿀의 다량 생산을 불가능하므로 『3항 바』에서도 설명한바와 같이 외역봉의
양
성은 자기 지역의 밀원 개화기에 맞추어 외역봉을 양성할 시기 선택과 이에 대한 계획을
세워 관리해야 봄철 아카시아 개화기에 맞지
않는 무모한 봉군의 번식은 벌꿀의 다량 생
산과는 전연 관계없는 쓸모없는 소모성 꿀벌이 될 뿐이다.
아카시아 유밀기가 5월 15일경인
지역에서 봉군의 조기 번식을 목적으로 가온장치 등을
활용하여 일찍 번식을 시켜 3월말경에 만상군의 봉군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가정해 볼
때
이 벌들로 아카시아꿀을 다량 채밀 할 수가 있느냐 하면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1) 외역봉 양성의 자격군
조춘 봄관리에서
충실한 내용의 착봉소비 6-7매군이 3월말까지 완성되었다면 외역봉을
양성할 자격군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6매군의 내용을 살펴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① 화분 저장소비 약1매 (일부 식량 저장 포함)
② 산란 및 육아소비 2매(일부 식량 저장 포함)
③ 완전
봉충소비 3-4매
※ 사양기밖에 식량 저장 소비 1매 별도
2) 외역봉 양성의 적기
외역봉 양성의 시기는 지역과 밀원 식물에
따라 달라진다. 벌꿀을 다량 생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밀원식물이 아카시아이므로 아카시아 개화기에 맞는 외역봉의 양성시기는
지역에
따라 개화시기에 차이가 있으나 아카시아 개화 약40일 전부터 시작해야 된다.
(나) 산란의 촉진 및 제한
필요한 외역봉이 확보되고
유밀기가 가까이 오게되면 벌꿀 생산에 지장을 주는 여왕봉
의 산란을 억제시킬 필요가 있다. 불필요한 번식은 채밀에 도움은 커녕 분봉열을
일으킬
근본 원인이 되므로 앞에서 설명한 6∼7매의 봉충소비로 외역봉의 확보가 완료되면 아카
시아 개화 약 15일 전부터는 여왕봉의
산란을 억제시켜야만 다량의 꿀을 채밀 할 수가
있다.
여왕봉의 산란을 억제시키는 방법으로는 여왕봉을 왕농에 가두거나 아니면 격왕판을
사
용해서 격리시켜 주면 된다. 간혹 일부 양봉가들 중에는 유밀기 직전에 무왕군으로 만드
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권장할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 조소 작업을 통한 공소비의 확보
다량의 채밀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소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공소비는 오래된 구소비 보다는 신소비가 많아야 하고 이러한 신소비의 확보는 유밀기
전에 조소작업을 시켜 사전에 확보 해
두어야 유밀기에 공소비를 채밀군에 넣어 줄때는
여왕봉을 격리 시키지 않은 봉군에는 아침에 수밀 작업이 왕성할때 넣어 주어야만
여왕
봉의 산란을 피할 수가 있다.
채밀 목적으로 넣어준 소비에 여왕봉이 밤새 공방을 모두 산란을 하도록 한다면
않되기
때문이다. 한장의 공소비는 산란육아 소비 10장보다 더 많은 꿀을 생산 할 수 있다는 사
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라)
계상군의 육성
1) 계상군 관리의 목적과 중요성
계상군 관리의 목적은 분봉을 예방하고 외역봉을 다량 육성하여 최대한의 강군으로
육
성 유밀기에 양질의 벌꿀을 다량 생산하기 위해서이다. 단상군에서는 산란, 육아소비, 화
분 저장 등으로 인해 다량 채밀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다량 채밀을 하기 위해서는
계상군 관리로 하는 것이 좋다.
계상관리는 분봉을 억제하고 분봉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적기에 활용하므로서 계상
군 관리의 효과를 증대 시킬 수 있다. 계상관리의 시기가 늦어지게 되면 분봉열이 발생
하게 되므로 분봉열이
발생되기 전에 계상을 설치하도록 해야 퇴보된 여왕봉의 봉군에서
는 쉽게 분봉열이 발생되므로 이러한 퇴보된 봉군의 여왕봉은 우량 왕봉으로
교체 시킨
후 계상을 설치하여 야만 계상관리의 목적을 달성 할 수가 있게 된다.
2) 계상군 설치 및 방법
가) 계상군 자격군의
선정
계상군의 자격은 착봉 매수가 충실한 8매군이 되어야하며 8매 착봉중 5매 이상이 봉충
소비로 충만 되어있는 봉군으로 분봉열이
발생되지 않은 상태의 봉군이어야 8 매 착봉군
상태에서 분봉열이 발생된 봉군은 퇴보된 여왕봉이므로 계상군의 자격군 이 되지 못하므
로
여왕봉을 교체시킨후 계상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나) 계상 설치의 적기
계상 자격군의 선정에서도 설명한바와 같이 착봉 매수가
8매군(봉충 5매 이상)이 되었을
때부터 계상 설치 작업이 시작되어야 계상 설치의 시기는 적기를 잘 선택할 필요가 있다.
늦게되면
봉군에 분봉열이 발생하게 되어 일벌이나 여왕봉이 분봉에 대비한 여러 가지 증
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계상 설치에 따라 이러한 증상들이 어느
정도 해소되기는 하지만
계상군 관리의 효과가 감소되게 된다. 반면에 너무 빨리 하게되면 봉군의 번식에 지장을 주게
되어 봉군 번식이
늦어져 계상군 육성이 힘들게 된다.
다) 계상군 설치방법 및 순서
착봉 8매군의 단상에서 출방이 임박한 봉충소비 2매와 육아 소비
1-2매를 뽑아 계상
의 한쪽면으로 올리고 (육아소비는 봉충소비 사이에 위치) 단상에 는 뽑아낸 소비수 만
큼 공소비나 소초광을 넣어
준다.
단상과 계상 사이는 계상에 올린 소비쪽은 소비수량만큼의 간격은 개포를 접어 단상과
계상이 서로 통하도록 하고 반대편 계상의
공간 부분은 단상에 개포를 덮어 차단시킨다.
계상의 공간쪽은 사양기나 격리판을 사용하여 막아준다. 5-6일 간격으로 봉군의 번식
정
도에 맞추어 단상에서 봉충 소비를 2매 뽑아 계상에 계속 보충시켜 주고 단상에는 계상
으로 뽑아낸 소비수만큼 공소비나 소초광을
보충 해준다.
계상에 착봉 소비 6매군 이상(12매 소상일 경우 7매군 이상)이 되면 단상 의 개포를
제거시키고 단상과 계상사이에
격왕판을 설치하여 여왕봉은 1층 단상에서만 산란 하도록
하고 계상은 출방후 공소비로 가득 차게하여 저밀방으로 활용하도록 주: 격왕판은
처음
부터 사용해도 좋으나 계상에 착봉소비가 6매 이상일때부터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임. 계
상군의 육성이 완료되면 단상의 소비수는
계상의 소비수보다 2-3매 적게유지 되도록하
여 계상에 많은 일벌들이 유입 될수있도록 하므로서 계상에많은 저밀을 저장 할 수 있도
록
한다.
3) 계상군의 유지 및 관리
계상군의 육성이 완료되어 유밀기를 맞이하게 되면 계상 2회 채밀에 단상은 1회채밀 정
도로
채밀 회수를 조정하는 것이 좋으며 계상에 저장된 저밀이 수분 함량이 많은 꿀일
경우에는 묽은 꿀을 그대로 채밀하지 말고 단상과 계상사이에
새로운 공소비로 꽉 채운
계상을 올려 3단 계상으로 유지한 다음 3단 계상에서 농축 및 숙성이 될 때까지 기다렸
다가 완전히 숙성되고
꿀벌에 의해 농축된 꿀을 채밀하므로서 우수한 품질의 벌꿀을 생
산할 수 있다. 이때 3단 계상에는 소비면에 소수의 꿀벌들이 부착되어 있어도
숙성이 잘
되며 계상관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마) 분봉열의 경계와 방지 및 퇴보된 여왕봉의 갱신
채밀군의 육성에 실패하거나
봉군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는 대부분 유밀기 직전
이나 유밀기에 분봉열을 일으켜 채밀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므로 분봉열의 방지에
주의
해야 한다. 분봉을 일으키게 되는 원인으로는 크게 세가지 원인으로 분류 할 수가 있다.
1) 분봉의 원인
① 벌들의 수가
소상내의 적정수를 초과 했을 때
② 퇴보된 여왕봉군의 분봉성
③ 여왕봉의 갱신 및 봉군내 생활 환경의 악화
여왕봉이 퇴보되면
만상이 되기도 전에 쉽게 분봉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러한 여왕봉은
없애 버리거나 좋은 왕봉으로 교체시켜 야 하며 이러한 벌통에서 왕대를 이용
여왕봉을
양성시키게 되면 점점 더 퇴보된 여왕봉을 확보하게 되므로 봉군의 번식용 왕봉으로 사
용하지 말아야 우수하고 좋은 왕봉 일수록
분봉성이 없으며 분봉성이 없으므로 다량의
채밀을 할 수가 있게 된다.
국내의 퇴보된 여왕봉 보다 최근 몇년전부터 호주에서 수입되고
있는 파운드 벌의 경우
분봉성이 없고 수밀력이 우수한 것도 바로 여왕봉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수한 왕봉의 봉군에서 벌들의
수가 소상의 적정수를 초과하므로서 분봉열을
발생 시키는 것은 당연한 것이나 유밀기에 발생하게 하는 것은 봉군 관리를 조기에 잘
못
했기 때 문이다.
2) 분봉의 예방
봉군 관리 기술에 의해 분봉열은 사전에 방지 할 수가 있다.
벌의 수가 많아 분봉이 예견되면
사전에 출방이 임박한 봉충소비를 1∼2장씩 뽑아 약군
에 보충 시키거나 별도의 분봉군이나 여왕봉 양성군으로 만들어 줌으로서 분봉열을
방지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를 놓쳐 분봉열을 발생시킨 봉군은 자연분봉이나 인공분봉을 시킬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유밀기 중에 분봉열이 발생하면 유밀상태가 좋더라도 꿀벌들
은 외역 활동 보다. 그들의 분봉 준비에 더 치중하게 되어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 자연
분봉이된 분봉군을 수용 할때는 그들은 조소력이 뛰어 나므로 소비를 사용하지 말고 모
두 소초광으로 수용하는 것이
좋다.
분봉열을 발생하여 자연 왕대를 조성하는 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이것은 꿀벌들의
자연 발생적인 생활 현상이다. 지나친 자연
분봉은 양봉 경영 관리상 얻는 이익보다 피
해가 더 많을 수 있으므로 분봉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관리 하여야하며 특히
유밀기에는
분봉열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 이 양봉관리기술의 중요한 사항중의 하나이다.
3) 분봉의 차이 및 문제점
분봉열이
발생되어 자연 왕대를 조성하고 분봉을 하는 것은 꿀벌들의 자연 발생적인 생
활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분봉열을 내지 않았는데도 자연
왕대를 조성하거나 분봉
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엄격히 말해 분봉이라고 할 수가 없다.
분봉은 어디까지나 꿀벌의 세력 및 내부
상태가 소상의 적정한계를 초과함으로서 2군
또는 3군으로 분가를 원하는 상태에서 발생되는 자연 발생적인 꿀벌의 본능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즉 새로운 여왕봉의 필요성에 따라 왕대를 조성하고 분봉을
하는 것은 앞에서 언급한 분봉과는 다른 새로운
여왕봉의 갱신 작업이라고 봐야 한다.
4) 새로운 여왕봉의 갱신을 위한 왕대 조성
분봉열 발생이 조건이 아닌 상태에서 왕대를 조성하는
것은 여왕봉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 기타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해 발생된다. 즉 이러한 현상들은 새로운 여왕봉의 필요
에 의해
발생되게 되며 다름과 같은 경우에서 발생된다. 여왕벌의 노쇠로 산란 능력이
현저하게 감소되었을 때 여왕벌의 갑작스런 불구로 산란 능력이
저하 되었을 때, 부저병
등 질병의 감염이 심할 때, 소상 내부 또는 주변 환경 조건이 악화 되었을 때
(5) 봉병의 예방과
치료
(가) 부저병
세균성에 의한 질병으로서 6.25사변 직후 우리나라에 감염되어 심각한 피해를 준 봉병
으로서 당시 이병은
봉아가 번데기가 되기 직전에 섞어 곪아 버리므로서 "봉아부폐병"이
라고 불리어 졌으며 당시에는 치료 약품이 없어 본병에 감염된 봉군은
전멸되는 무서운
질병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 "설파디아졸"이란 약제의 개발과 기타 많은 항생제(오레오마
이신등)의 개발로 인해 발병을
어느정도 근절 시킬 수가 있었다.
또한 본병은 꿀벌의 법적 전염병 제 1호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도 법적 전염병으로 남
아 있는
질병이다.
현재 부저병은 미국 부저병(American Foulbrood, AFB)과 유럽 부저병(European
Foulbrood,
EFB) 2가지로 구분되고 있으나 그동안 수많은 약제의 남용과 사용으로 병균
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져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병되고 있는
부저병은 전염상태가 심한
경우 일부 봉저가 썩고 곪아 냄새가 심하게나는 등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옛날의
부저병도 아니고 미국
부저병이나 유럽 부저병 등으로 구분하기 힘든 새로운 형태의 변
형된 부저병으로 발생 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염된
부저병의 확인 방법>
설명한 바와 같이 현재의 부저병은 봉저가 썩는 상태보다는 그렇지 않는 상태로 나타
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신의 봉군이 본병에 걸려 있는지를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부저병의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소비면의 봉개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치료 및 예방법>
부저병에 심하게 감염된 봉군의 소상이나 소비는 소각 처리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그 외는 철저한 소독을 하여 사용한다.
2월 하순부터 조소가 가능하므로 새 소상이나 새 소초를 사용하면서
약품을 사용, 치료
시킨다. 1차 이른 봄 내검 시 화분떡 공급 및 급수시나 자극 사양 시 약품을 사용 예방 조
치한다.
(나)
꿀벌진드기 및 중국가시응애
월동기간에는 꿀벌진드기및 가시응애의 수컷은 모두 죽고 암컷만 꿀벌과 같이 월동을
끝낸 후 여왕벌의 산란
시작과 동시에 번식을 시작하므로 월동직전에 충분한 진드기 구
제를 했다 고 하더라도 살아 남아 있는 암컷 진드기를 조춘에 방제 하는 것이
효과가
크므로 조춘 1차 내검시 진드기 구제를 실시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른 봄철에는 가
시응애 번식보다 꿀벌진드기의 번식이
더욱 왕성하므로 꿀벌진드기의 피해가 심하고 아
카시아 유밀기가 끝난 6월 하순부터 7∼8월에는 가시응애와 꿀벌진드기의 피해가
동시에
발생된다.
이른 봄 1차 내검시 봉개 봉충이 있는 소비는 밀도로 봉개 부위를 잘라 내고 진드기 약
제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진드기 구제를 할 수 있다. 봉개속에서 서식하고 있는
진드기까지 구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 및
예방법>
① 편리한 좋은 약제가 국산으로 개발된 것이 있고 외국산 약제도 있으므로 조춘
1차 내검 시부터 봄, 월하, 가을
무밀기에 계속 사용한다.
② 사용약제는 아카시아 유밀기를 제외하고는 이른 봄부터 월동직전까지 계속 사
용하되 이른 봄철에 2∼3회
여름철에 2회 가을철에 2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좋다.
③ 각 약제 공히 착봉 5매군 까지는 1매를 사용하고 착봉 5매군 이상에는
2매씩
을 사용한다.
④ 가시응애가 있거나 의심스러운 봉군에는 P2사용 10일 정도가 되면 기 부착된
P2는 측면에 옮겨
부착시키고 새로운 P2를 다시 부착시켜 1주일 후 제거 시
킨다.
< 사용 약제>
① P2 (국산제품)
②
아피스탄 (미국산 수입품)
③ 바이바롤 (독일산 수입품)
(다) 석고병 (쵸크병 ; Chalk brood)
곰팡이성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으로서 병원균은 Ascosphaera apis 로서 유충이
번데기 과정에서 죽게되며 죽은 유충은 소방안에서 미이라가 되어
단단한 분필 (백묵)같
이 되고 이들을 일벌들이 소방으로부터 제거하여 소문 밖으로 물어내거나 소상 바닥에
떨어뜨려
놓는다.
석고병의 균은 끓는 물속에서도 잘 죽지 않을 만큼 강하며 30cm 의 땅속에서도 살아
남아 땅위로 올라와 전염시키기도
한다.
석고병의 곰팡이 균사는 유충을 흰곰팡이로 만들고 곰팡이가 포자를 형성하게 되면 흙
색으로 변하게 된다.
때문에 이병은
약제만으로는 예방이나 치료가 불가능하며 봉장 주변이나 봉군의 환경
상태를 청결히 하여 본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본병은 꿀이 많이 분비되는 유밀기에는 스스로 자연 치유가 되기도 하며 유밀기가 아
닌 때에 자주 발병이 되며 발병이 되면
일정한 주기에 따라 병이 심하게 확산 되다가 일
정한 기간이 되면 스스로 감소 된후 다시 왕성해 지는 등 다양 하게 발병된다.
석고병은
온도가 낮을 때 발생율이 높고 왕성해지므로 봉군을 밀착시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치료및 예방법>
① 이병에
감염 되었을때는 약제의 사용과 동시 다음과 같은조치를 취한다.
② 소문앞에 두꺼운 비닐을 깔아 소문밖으로 물어내는 미이라를 1일 1회 이상
수
거하여 소각 시킨다.
③ 봉군을 강하게 밀착 시킨다.
④ 벌통은 환기가 잘되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지면과 떨어지도록
한다.
⑤ 석고병에 오염된 자연화분을 먹이지 말것.
⑥ 오래된 구소비를 신소비(소초광)로 교체 시킨다.
⑦ 예방약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한다.
(라) 노제마병
원생동물에 의한 봉병의 일종으로 병원균은 Nosema apis 이며 본병은 유봉보다는 성봉
쪽에 더
많이 감염되는 봉병으로서 감염 된 일벌들은 위장의 기능이 마비되고 날개의 비
상능력이 떨어져 날지 못하며 복부가 비대해져 벌통밖으로
기어나와 한없이 낮은 곳으로
기어다니다가 기력이 다하면 죽고 만다. 봉병의 증상중 특이한 것은 모든 꿀벌이 질병에
감염되거나 진드기
피해를 받게되면 하나같이 기는 형상이 나타나는데 본병은 기면서도
이따금씩 폴짝 폴짝 뛰면서 기는것이 다른 질병 때보다 다르다.
즉
기면서 한번씩 날기 위해 안간힘을 써 보지만 날개의 비상력이 상실되므로 인해 뛰
는 모습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노제마병은 간혹
농약에 오염된 것으로 혼동하는 일이 많지만 농약에 오염 되었을 때
와 같이 혀를 빼지는 않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하면 식별할 수
있다.
또한 감염된 일벌들은 체내에 수분이 많이 축적 되어 있기 때문에 설사를 하기도 한
다. 특히 겨울과 이른 봄철 기온이 낮을
때에 피해가 심하며 여름철에 갑자기 기온이 떨
어지는 등 기온의 변화가 심할 때에 주의해야 한다.
<치료및
예방법>
① 꿀벌들의 위장속에서 증식되어 포자가 배설물과 함께 체외로나와 다른 꿀벌
들에게 전염 되므로 위생적인 봉군관리를
해야한다.
② 이 병에 감염된 봉장에서는 도봉 발생에 주의 해야 한다.
③ 오염된 봉기구는 소독하여 사용한다.
④ 오염된
물에서도 전염되므로 급수기를 사용하여 깨끗한 물을 공급하면서 약
품을 희석 사용한다.
⑤ 감염 시는 약품을 희석하여 사양을 시키고
월동 사양시에도 필히 약품을 사
용 한다.
(마) 설사병
이 병은 꿀벌들이 흔히 잘 걸리는 질병으로서 환기상태가 나쁘거나 일기의
불순 또는
불량한 먹이나 화분을 먹었을 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다.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한 후유증으로도 자주 발생되기도
한다.
이른 봄철 성충에 주로 발생 되는 전염성은 적은 질병이나 다른 질병과 합병증으로 자주
나 타나기 때문에 피해가 심각할 때가
많다.
설사병은 미숙한 월동식량이나 이른 봄 설탕액을 지나치게 묽게 하거나 너무 찬것을
급여 하 였을 때에도 자주 발병 한다. 특히
이른 봄 불량 화분을 공급하거나 송화 가루
를 많이 먹였을 때 또는 밤이슬에 젖은 오리목 화분을 공급했을 때 발생되기도
한다.
<치료및 예방법>
① 감염된 봉군은 소화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므로 깨끗한 물을 급수시키고 양
질의 화분이나
사양액을 공급한다.
② 이때 약품을 물이나 화분 식량 등에 혼합시켜 사용한다.
③ 이른 봄철 대용 화분 및 자연화분 공급 시 주의
한다.
④ 오리목의 꽃을 따서 소상 앞에 늘어놓고 복용 시킬 때 밤 이슬에 젖지않도
록 저녁에는 잘 덮어둔다.
⑤ 발병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대응한 봉군관리 대책을 세운다.
⑥ 모든 봉기구를 소독을 하거나 햇빛에 잘 건조시켜 사용한다.
(바)
마비병
마비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성충의 전염병이며 성충의 뇌와 신경계에 바이러
스가 침입하여 발병되는 질병이다. 마비병은
급성과 만성 2가지로 구분되어 발병되며
이들은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된다.
일시에 전 봉군에 걸쳐 많은 꿀벌들이 동시에
발병되는 급성 마비병은 봉군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발병되는 만성 마비병은 심각한 피해는 주지 않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마비병은 화분의 고갈로 인해 꿀벌의 체력이 약해져 있을 때나 갑작스런 기온 변
화(저온)에 많이 발생되고 있으며 급성은
많은 꿀벌이 동시에 발병되므로 쉽게 확인할
수가 있다.
증상은 날지를 못하게 됨으로서 날개와 몸을 떨며 기어 다니며 복부가 늘어나
죽게 되
는데 몸의 잔털이 마모되어 표면이 매끄러운 상태가 된다.
<치료및 예방법>
① 바이러스에 오염된 양봉기구,
대용화분 등에 의한 전염을 차단 시킨다.
② 양질의 대용화분을 충분히 공급해준다.
③ 다른 질병에 의한 (노제마병 및 진드기 피해
등)후유증에 의해 발병되기도 하
므로 종합적인 약제 처리를 해야 한다.
④ 봉군을 밀착시켜 관리한다.
(6) 봉병약품의 사용법과
약품의 종류 및 질병 방제를 위한 봉군관리
양봉관리에 있어 꿀벌의 질병을 적기에 예방 또는 치료하기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
다.
꿀벌의 질병은 치료가 아닌 예방이 최우선이므로 정기적인 철저한 예방을 함으로서
봉병의 피해를 줄일 수 있으나 사전에 충실한 예방조치 없이
방치하였다가 발병이 된 후
에 이를 치료 하려면 많은 약품의 투여와 시간과 노력이 소요 될 뿐 아니라 많은 피해를
당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벌꿀 생산량의 약 70%가 5월의 아까시아 꿀에서 생산되고 있는 만
큼 봄철의 꿀벌 관리에서 2월 초순에서
5월초 아까시아 개화 전까지 철저한 봉병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아까시아 벌꿀 다량 생산에 실패하게 된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봉병이 발견되지 않았거나 봉군의 상태가 강군으로서 상태가 좋을
때는 봉병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고 자연 봉병예방조치도 소홀하게
되는 경
우가 많다. 때문에 봉병이 없고 봉군의 상태가 좋을 때가 봉병 예방의 적기인 만큼 봉병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좋으면 나빠 질수도 있다는 대원칙을 망각하
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 봉병 약품의 사용법
꿀벌에 약품을 투여하는
방법에는 통상 다음의 방법을 이용한다.
1) 사양액에 약품을 희석하여 급이 하는 방법
2) 물에 약품을
3) 약제(항생제
등)가루를 직접 소비 사이에 뿌려주는 방법
4) 약제(진드기 약제)를 벌통내부에 걸어두거나 소상 바닥에 방치해 두는 방법
5)
약제(진드기 약제)를 태워 연기로 훈증시켜 사용하는 방법
6) 급수기를 이용물을 공급해줄 때 물에 약품을 희석하여 급이 하는
방법
7) 화분떡을 만들 때 약품을 용해시킨 물을 이용 화분떡을 만들어 급이 하는 방법
등의 다양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필요에 따라
사용하고 있으나 진드기 구제 약품의 사
용법 외에는 주로 사양액에 약품을 희석하여 급이 하거나 아니면 물에 약품을 용해시
켜
분무해주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약품의 사용 시는 정성을 깃들여야 하고 용법을 충분히 숙지 하고난 다음 별도의 그릇
에 약품을
완전 용해시킨 후 용해된 액체만을 사양액이나 분무액에 희석시키고 덜 용해
된 약제는 다시 완전 용해시켜 사용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봉병 약제들은 (진드기약제 제외)봉병의 주원인균을 전
멸시킬 수 있는 약제들이 아니고 모두가 발병을 억제시키거나 확산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 줄뿐이므로 발병 후에는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또한 국내 모든 봉군에 전염
되어 있는 봉병이 한 가지
봉병이 아닌 여러 가지 봉병의 균을 다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 봉병의 발생으로 인해 다른 봉병까지 발생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석고병을 제외한 기타 봉병 들은 쉽게 판별이 어려우므로 현재 어떤 병들이 봉
군에 발생되어 있는지 확인하기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예방이나 치료 시 약품의 사용은 한 가지 약제만을 사용하기 보다는 여러 가지
봉병 약품을 혼합하여 종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종합적인 사용에 대해 차후 내성관계로 앞으로 봉병 치료에 많은 문제점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부
의견도 있으나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봉군에 부저병, 노제마병, 석고병 등이 모두 발생되어 있는데
3가지 봉병에 3가지 약제
를 따로 따로 사용했을 때 과연 치료 효과가 있을까를 생각해본다면 약제를 혼합해서 종
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3가지 약제를 따로 따로 3번에 나
누어 사용한다고 해서 내성에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꿀벌의 질병은 한 두 번의 약제 사용으로 효과가 발생되어야하고 최단기간에 억제 되어야한
다.
1) 봉병으로 인해 죽은
사봉의 상태
대체로 자연스런 상태 또는 복부가 비대해 있거나 홀쭉한 상태에서 날개를 몸에 자연
스럽게 붙인 모습을 하고
있다.
즉 살아 있을 때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2) 농약 또는 오염된 물에 의한 사봉의 상태
날개를
양쪽으로 벌려 펴고 있으며 꽁지를 약간 꾸부리기도 하며 혀를 길게 내밀고(약
70-80%) 몸 전체가 자연스런 상태가 아닌 강직된 모습을
하고 있다.
외역봉보다는 어린 유봉이 혀를 길게 내밀고 죽는 경우가 많으며 외역봉이 농약에 심하
게 노출 되었을 때는 소문 앞에서
엎어진 상태에서 날개짓을 하며 뱅글 뱅글 돌다가 죽
기도 한다. 밤새 죽은 사봉들을 소문 밖으로 많이 물어내 놓는다.
구멍 난 개포를
뚫고나와 굶어 죽은 꿀벌이나 봉병 약품의 과다 또는 잘못사용으로 부
작용에 의해 죽은 꿀벌들도 날개를 펴고 죽게 되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이러한 현상은 우기 때보다는 가뭄이 심한 시기에 피해가 더욱 극심하며 이때 사봉의 사
체는 쉽게 건조되고 잘
부셔진다.
농약이나 오염된 물에 의해 봉군이 피해를 당하게 되면 부저병이나 석고병이 발병되기
도 한다. 4월 중순이후 봉군의 번식
상태가 왕성해지고 봉군세가 8매군 이상으로 불어나
게 되며 외부기온이 20℃ 이상 올라가게 되면 꿀벌들은 염분의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어 염분을 구하기 위해 주변의 하수구나 모자리 논 또는 모심은 논에서 급수를 해오게
되므로 이러한 물을 먹은 꿀벌들은 모두
죽게 된다. 소문 밖으로 기어 나와 다니다 죽거
나 밤새 소문 밖으로 물어낸 꿀벌들은 모두가 날개를 펴고 혀를 내밀고 죽게
된다.
이른 봄부터 힘들게 관리해서 키운 꿀벌들을 특히 아까시아 개화기를 목전에 두고 외역
봉을 죽이게 되면 아까시아 꿀 채밀에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
때문에 이른 봄부터 소문 급수기를 이용 급수를 계속 해주어야 하며 4월 중순이후 군세
가 7-8매군 이상이
되면 이때부터는 물에 소금을 혼합(물 1斗에 소금 큰주먹 한주먹 정
도)해서 계속 급수를 해주어야 한다.
비가 자주와 주변의 오염된
물이 깨끗해지게 되면 자연 이러한 현상은 없어지게 된다.
나) 여름철의 봉군관리
(1) 여름철 봉군관리의 어려움과
중요성
여름철의 봉군관리라 함은 아카시아 유밀기 이후부터인 6∼8월까지를 여름철의 봉군관
리 시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시기에는
아카시아 직후 일부 잡화나 밤꽃, 대추꽃 등을
제외하고는 봄철과는 달리 밀원식물도 부족한 시기가 된다. 더욱이 삼복더위와
장마가
계속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봉군관리에 어려움이 가장 많은 시기라 하겠다.
이에 따라 꿀벌의 외역 활동도 크게 떨어지며 각종
봉병의 발생이 많아지게 되고 해충들
의 피해 또한 많아지게 되는 등 정상적인 꿀벌관리 수행이 어려워지는 계절이 바로 여름
철이다.
밀원식물의 부족은 바로 화분의 고갈로 이어지기 때문에 봉군번식에 치명적인
피해를 당할 수 있는 시기도 여름철이다. 특히 금년도와 같이
가뭄이 극심할 때에는 봉
장주변의 오염된 물이나 제초제살포등에 의해 봉군에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가 있게 된
다.
월동군의
강력한 봉군세는 바로 여름철 관리에서 부터 시작되며 여름철 관리가 잘못되면
강군유지가 어렵게 되므로 결국 월동에 실패할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그러므로 여름철
봉군관리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에 충실하게 대처해 가는 것이 여름철 봉군관
리의 중요한
사항이다.
다) 가을철의 봉군관리
여름철 혹서기가 지나고 나면 가을철을 맞이하게 되는 것은 자연의 섭리라고 하겠다.
봉군관리에
있어 가을은 혹서기가 끝나는 8월 중순 이후부터 월동포장 전까지를 가을철
봉군관리 시기라고 보면 된다.
가을철 봉군관리에서 우선 먼저
생각해야할 사항은 봉군의 월동 즉 겨울철이 임박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때문에 이때부터는 봉군관리를 월동에 목표를 두고 관리해주어야
한다.
봄철 및 여름철과는 달리 번식력도 점차 저하되기 시작하므로 자연의 밀원과 대용화분
및 사양을 통해 최대한으로 산란을 촉진 시킬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최종채밀은 늦
어도 9월 초순 까지는 끝내고 월동식량 공급에 임해야한다. 계속해서 해충(특히
대추벌),
해적에 의한 피해방지에 노력해야하며 진드기 구제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1) 봉군의 밀착 및 산란의
밀집
지금까지는 번식 위주의 관리를 해옴으로써 인공분봉이나 무리증소를 시켜 봉군세 확장
에 주력해 왔으나 가을철을 맞이하게 되면 우선
소비를 축소시켜 꿀벌들을 밀착시킴으로
서 점차적으로 착봉 상태가 좋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가을철의 산란역시도 봄철 때와
같이 가능한 전면 산란에 가깝도록 산
란이 밀집되도록 해주어야한다. 소비수가 착봉벌의 수량에 비해 과도하게 많게 되면 여
왕봉이
산란을 소비마다 일정부분에만 분산하여 산란을 하게 된다.
때문에 산란이 분산되지 않고 밀집되도록 꿀벌을 밀착시켜 주어야한다.
여름철
혹서기가 끝난 후 8월하순경부터 산란이 되지 않은 소비는 격리판이나 사양기 넘
으로 넘겨놓거나 그렇지 않으면 소상 밖으로 뽑아내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를
놓쳐 매소비장마다 부분적인 산란육아 소비가 있어 소비축소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출방
이 임박한 봉충소비를
사양기 뒤로 옮겨놓아 축소를 유도 할 수도 있다. 물론 이때에는
사양 기 뒤에는 1 매벌 이상의 벌들이 밀집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봉군의 번식은 봄
철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떨어진다. 봄철에는 낮은 온도에서도 산란이 잘가며 육아작업
도 순조롭지만 가을철에는 20
이하의 기온으로 내려가면서 기온이 3∼4 더 떨어지게 되
면 키우던 유충을 뽑아 버리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여름철 나무그늘
밑이나 그늘을 지워준 봉군은 화분이 많이 반입되는 곳으로 옮
겨 햇빛을 받게 하는 것이 좋다.
9∼10월에 출방하는 벌들과 산란된
벌들이 월동을 넘기고 다음해 봄까지 살아남아 세대
교체를 이룩할 때까지 봄 벌육성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9∼10월에 출방
및 산란된 벌들이 건강하게 육아되고 과도한 체력소모를 하지
않도록 해주어야만 월동을 무사히 마칠 수가 있게 된다.
가을에는 육아작업
보다는 저밀작업에 더욱더 민감하게 활동하므로 여름철에비해 많은
차이가 있다.
라) 월동준비 및 봉군관리
월동 사양을 10월
중순이전 까지 끝내게 되면 꿀벌들은 월동의 마지막 준비를 위해서 자
연의 기후변화에 순응하기위해 여왕벌은 몸을 줄여가면서 산란을 서서히
중단하게 되고
일벌들은 월동에 불필요한 숫벌을 소상 밖으로 쫓아내어 스스로 죽게 하는 등 많은 변화
가 발생하게 된다. 일벌들은
저장되어 있는 꿀이나 사양액을 전화시켜 숙성된 먹이는 모
두 소방에 충만 되는 즉시 봉개하여 변질이 없도록 함과 동시에 계속되는 기온의
하강에
마지막 육아중인 유충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을 때이다.
이러할 때 월동사양을 10월중순 이후 늦게까지 계속
시킨다던가 꿀벌들이 안정을 유지하
지 못하고 계속 많은 활동을 하도록 하면 급격한 체력소모로 인해 꿀벌들의 수명이 단축
되게 되므로
봉군세가 약군으로 전락하게 될 뿐만 아니라 월동에 실패하는 원인이 되기
도 한다.
뿐만 아니라 10월에 들어와서도 많은 산란을 하도록
방치하거나 밤낮의 기온차가 심할
때 봉군주변에 유밀이 되는 밀월식물이 있어 꿀벌들의 활동이 심하게 되면 오히려 월동
에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될 수도 있다.
지금부터 12년 전 강원도 연천군에 집단으로 자생하고 있던 외뢰식물인 연백초가 현재는
전국으로 퍼져있어
10월말까지 만개되고 있는데 개화기간이 늦고 늦게까지 개화됨으로
인해 꿀벌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피해를 줄 우려가 많아 양봉인들이
싫어하는
밀원식물로 전락되고 있다. 10월 및 11월의 기온이 계속해서 높을 때에는 꿀벌에 도움이
되는 밀원식물이 되겠으나 그렇지
못한 금년도와 같은 기온조건에서는 피해가 예상됨으
로 연백초가 없는 곳으로 옮기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월동준비군의 봉군은
지금부터는 안정을 유지한 가운데 많은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조용한 가운데 월동을 맞이하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방법이라고 하겠다.
봉충이 많아 이
들이 출방한 후 많은 공방이 생겼을 때에는 10월중순 이후에는 사양을 시켜서는 안 됨으
로 다른 저밀소비로
교환해주거나 소비를 뽑아내어 축소시켜주는 것이 좋다.
첫 추위가 온후 통상 외부 월동포장을 하게 되는데 외부 월동포 장전에는 소상내부는
보
온격리판 등을 이용해서 내부포장을 해주는 것이 좋다. 겨울 월동기간에도 꿀벌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동면(冬眠)을 하지 않고 활동을
중단한체 평소와 같이 집단생활을 하고
있다. 다만 기온의 저하로 산란, 육아, 수밀작업등 모든 활동을 일시 정지하고 있는
것뿐
이다.
여왕봉이 산란을 중단하고 육아작업이 끝나 키우는 유충이 없게 되면 꿀벌진드기의 숫놈
은 스스로 죽어버리고 암놈만
살아남게 되는데 이때를 이용해서 마지막 진드기 구제작업
을 해줄 필요가 있다. 금년도는 가을철의 계속된 가뭄으로 해충들에 의한 피해가
많은
해였다고 생각된다. 특히 대추벌이나 밀원식물들의 가지나 잎 사이에 작은 거미줄을 치
고사는 작은 개미의 피해가 그 어느 해
보다도 피해가 많으므로 계속 주의를 해야 하겠다.
봉장주위에 이러한 작은 거미줄이 많을 때에는 거미줄을 제거시켜 주어야하고 거미는
찾
아서 모두 죽여야 한다. 거미는 살려두고 거미줄만 제거시키면 밤사이에 다시 거미줄을
만들어 놓으므로 꿀벌의 피해를 줄일 수가
없다.
특히 추위가 빨리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는 금년겨울은 10월 중순에 만개가 되어 피고
있는 연백초는 꿀벌의 월동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연백초가 없는 지역으로 월동장소
를 옮겨주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라고 판단된다.
월동에 적합한 봉군은 젊은 유봉이 많은
강군이여야 함은 당연한 원칙일 것이다. 그렇다
고 젊은 유봉을 많이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해 늦은 가을인 10월에도 산란을
유도하거나
방치해서는 안된다. 늦게 출방되는 꿀벌들은(10월하순 이후) 꿀벌의 3대요소의 하나인 자
연적인 출방이 아니기 때문에
허약체질의 꿀벌로 태어나므로 새로이 출방되는 꿀벌들에
의한 도움보다는 기출방되어 있는 꿀벌들에게 과중한 체력소모만을 시켜 수명단축을
시
키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되어 오히려 피해가 많게 된다.
여왕벌이 늦게까지 산란을 하는 것은 월동사양의 지연이나 부족이 원인이므로
충분한 월
동사양을 적기에 시켜 월동에 사용되는 모든 소비는 월동식량으로 충만하게 하여 여왕봉
이 산란할 수 있는 여백을 주지 않도록
하면 된다. 월동준비기의 젊은 벌이란 반드시 출
방한지 얼마되지 않는 유봉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꿀벌들의 수명은 그들의
체력소
모와 직결되므로 출방한 날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출방일령보다는 수명이 많이 남
아있는 꿀벌을 젊은 꿀벌이라고 보면
된다.
즉 꿀벌은 출방한 시기가 언제이며 출방한 후 체력소모를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젊은 벌
과 늙은 벌로 구분할 수가 있다.
꿀벌들이 출방에서 죽을 때까지 꿀벌의 3대요소인 자연,
자유, 습성에 얼마나 적합한 가운데 생활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 월동기간 중
일
벌의 수명은 다른 시기에 비하여 현저하게 길어진다. 통상적으로 체력소모를 적게 하는
월동기간에는 6개월은 생존한다.
나.
토종벌의 사육방법 및 관리 요령
(참고) 토종벌의 생태, 사육기구, 사양, 월별사양 [사단법인 한국토봉협회
(www.nktobee.or.kr)]
가) 토종벌의 생태
(1) 꿀벌의 생태와 습성
양봉이건
재래봉이건 꿀벌의 생태와 습성을 응용하여 이간이 필요한 생산물을 얻어내
는 것이기 때문에 꿀벌이 지닌 고유의 생태와 기능 집단생활의 습성을
과학적으로 파악
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가). 봉군 구성
봉군은 1마리의 여왕벌과 수천 수만마리의 일벌 또는 어느
시기에만 생기는 수백∼수
천마리의 숫벌로 구성되며 소미, 저멀, 화분, 알, 봉아 등이 필수적이다.
①. 여왕벌
- 여왕벌의
생성과정: 알(3일)→애벌레(6일)→번데기(8일)→출방(여왕벌)=16일 소요.
- 여왕벌의 교미: 출방 후 1주일을 전후해서 벌통을 나가
일생의 단 한번의 교미로
500∼800만개의 정액세포를 숫벌에서 받아 저장낭에 저장하였다가 평생 150만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교미
후 분봉 외에는 벌통을 나가지 않는다.
- 여왕벌의 산란과 수명: 교미 후 1주 전후하여 산란을 시작하며 산란능력은 품종과
체력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하루에 700∼6,000개의 알을 낳으며 봄철에는 하루평균
2,000∼3,000개의 알을 낳는다. 수명은 보통
5∼7년이며 생후 1∼2년 정도까지 산란능력
이 우수하므로 그 이후는 적당한 방법으로 갱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② 숫벌
숫벌은
벌중에서 체구가 가장 크고 무거우며 교미 외에는 하는 일이 없다.
- 숫벌의 생성과정:
알(3일)→애벌레(7일)→휴면(3일)→번데기(11일)→출방(숫벌)=24일
- 숫벌의 교미와 수명: 출방 후 12일이 경과하면 교미가
가능하고 교미 후 죽는다. 분
봉기에 많은 숫벌을 양성하며 유벌기가 끝나면 일벌들이 유충과 숫벌을 추방하여 꿀의
소모를
방지한다.
③ 일 벌
- 일벌의 생성과정: 알(3일)→애벌레(6일)→휴면(3일)→번데기(9일)→출방(일벌)=21일
- 일벌의
수명: 일벌은 유정난에서 생성되며 성적으로는 암놈이지만 불완전하여 번식
을 못하며 체구가 작다. 수명은 유밀기에는 1∼2개월 겨울철은
4∼6개월 정도이다.
- 일벌의 분업: 출방 1주일내의 어린 벌은 소내 청소 애벌레 기르기 등 벌통내에서 가
벼운 일을 하고
1주일부터 2주일 사이의 벌들은 밀납을 분비하여 벌집을 만들고 왕유를
분비하며 온습도와 환기조절기능을 수행한다.
2주일 이상된 벌들은
꽃과 꽃가루수집 수지와 물 수집 등 야외작업을 전담하고 늙
은 벌은 외적 침입방지와 숫벌 수량조절 임무를 맡는다.
(나). 꿀벌의
습성
①. 단체성, 행동성, 근면성, 발전성과 보존성, 배타성과 융화성 등 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각자 맡은바 천부의 기능을
다한다.
②. 의사소통
촉각이나 시음에 의해 의사를 전달하는데 밀원 발견시 둘레춤으로 다른 일벌에게 장소
와 방향을 알려준다.
꼬리춤에 의해 밀원 방향과 거리를 알려주고 밀원이 없어지면 춤도
중지한다.
(다). 귀소성
벌의 행동반경은 10㎞까지 이지만
2㎞ 이내에서 귀소시간이 빠르고 수밀능력이 양호하
다. 벌은 자기 벌통 주위의 환경과 장소를 상대적으로 연관 맺어 벌통위치를 기억해
둔
다. 항상 외역할 때는 태양과 각도를 파악했다가 귀소한다.
(2) 꿀벌의 온도반응
꿀벌은 냉혈동물의 일종으로 온도에
민감하다. 벌 뭉치 내에 애벌레가 있으면 35℃로
동태 온도를 유지하여 계속적인 산란과 육아를 하고 없을 때는 21℃ 정도의
정태온도를
유지한다. 겨울철에는 정태온도를 유지하여 벌뭉치를 이루고 기온이 높을 때는 날개로
선풍을 하여 온도 상승을
막는다.
외부기온이 37℃ 이상이면 야외활동을 정지하고 14℃에서 외부활동이 격감되며, 5℃이
하에서 활동이 정지되며, -2℃에서
얼어 죽게 된다. 일벌의 체온이 10℃이하면 비상력을
상실한다.
(3). 재래종 벌의 특성
인도가 원산지고 중국 일본 기타
아시아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 우리나라 농가에
서 사용되고 있는 토종벌이 여기에 속하며 성질이 온순하며 분봉력과 월동력은 강한
편
이나 서양종에 비해 근면하지 못하고 봉군의 도망이 잦은 것이 결점이다. 여왕벌의 몸길
이는 13∼17㎜ 숫벌은 12∼13㎜ 일벌은
10∼13㎝이고 어린 벌은 담황색이나 늙으면서 흑
갈색으로 변하는 소형종이다.
벌집은 서양종과 같이 다엽상의 벌집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려 짖고 개량소상에서 사
양을 싫어하며 재래식 벌통인 통나무 속에서 사육되는 실정이다.
나) 토종벌 사육기구와 설비
(1)
재래봉상
재래봉상은 토종벌이 아주 오랜 옛날 속이 썩은 고목에 벌이 들어 살고 있는 것을 본
따서 통나무로 만든 것이며 수천년 동안
같은 크기에 똑같은 종류로 발전하지 못했다.
현재 토봉을 키우는 대부분의 사육주가 사용하는 것은 물론 산속 바위밑 등에 토봉이 분
봉
나온 것이 살기 좋은 곳을 찾다가 들어가서 살도록 설치한 설통도 대부분이 이 재래
봉상을 사용한다.
이것은 원래 토봉의 근간이며 통의
길이는 66.6∼69.9㎝(성인 손으로 3뼘)이며 내부는
22∼25㎝(1뼘정도)로 둥글게 파서 내부에 벌집을 짓고 저밀과 산란을 하도록
만든 것이
다. 통풍을 위하여 하부를 돌로 고여서 높여 주어야 하고 상부에는 뚜껑을 만들어 덮어
야 한다.
봉상 제조에 쓰이는
나무는 밤나무, 소나무, 박달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등이 쓰이며
가능한 곧고 틈새가 나지 않은 재목이 유리하다.
나.토종
개량봉상
이런 통은 1974년 5월 실용신안 특허 제10.887호를 받은 것으로 대형 소형 두종류가
있다. 대형은 사각 나무상자로서
외부 26.4㎝까지 3간 계상식이 1조인데 제2차 제3차 본
봉군을 수용한다.
특징은
- 이동하기 편리하며
- 방풍망을
씌워 통풍이 양호하며
- 하부를 고여 주지 않아도 되므로 해중 침입이 없다.
- 청개다리가 매칸마다 필요한 위치에 고정되어 소비보호가
용이하다.
- 꿀을 채취할 때 제일 윗칸부터 벌을 아래로 몰아 내리고 벌을 죽이지 않고 꿀만
한칸 씩 잘라낸다.
- 바닥부분이
안전하고 관리에 편하며 개꿀 생산에도 유리하다
(2) 설통
설통은 옛날부터 산별을 받기 위하여 산에 설치하는 재래봉상으로 벌이 들어
꿀이 찬
가을에 벌을 모두 죽이고 꿀을 채취하는 것이다.
(3) 스치로폴 봉상
이 봉상은 재래봉상의 크기와 형태로 두꺼운
스치로폴로 규격화 제작해서 토봉 사육에
사용하는 것으로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도사곡리 토봉농장 이관학씨가 고안 제작된 것으
로 꿈의
제품상 개꿀 채취에 가치가 크며 온도 습도 일광 등 관리에 좋으나 반드시 이봉
상을 구입한 후 1년 동안 야외에 방치하여 제품의 화학성분과
냄새를 제거한 후 사용해
야 실패가 없다고 한다.
(4) 양봉소상식 재래봉상
현재 고려 양봉원에서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양봉소상보다 규격이 적고 소광
소초 등 토봉전용 벌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주로 벌꿀 생산형으로 개꿀 생산 불가).기타
관리기구로서는
매선기, 격왕판, 채밀기, 훈연기, 복면포, 훈연기, 사양기, 왕릉, 화분채취
기, 대마구니, 밀려기, 오지그릇, 등이 필요하나 봉상의
종류에 따라 사용기구가 다르며
재래봉상이나 스치로폴 봉상을 사용할 때는 별로 큰 기구가 소요되지 않는다.
다) 토종벌
사양
(1). 꿀벌의 번식
(가) 분봉과 봉군증식
봉군이 증식하여 벌집내가 비좁고 숫벌이 많이 나와 분봉열이 생겨 왕대가
건설되고
후계 여왕벌을 내려할 때 묵은 여왕벌이 전체 봉군수의 ½정도를 데리고 나가서 나무에
딸기모양으로 뭉쳐서 붙게 되는데 이것을
1차분봉(첫배 또는 맡배)이라고 한다. 토봉의
관리중 가장 중요한 일과가 분봉된 벌을 놓치지 말고 잘 받아서 벌통수를 늘려
나가는
일이다.
(나) 분봉의 순서
① 제1분통
(1) 1개 또는 여러 개의 왕대건설
(2) 여왕벌은 왕대에 2∼3일
간격 산란
(3) 제1왕대 봉개후 3∼4일 즉 처녀여왕벌의 출방 2일전에 행해진다.
(4) 이때는 어미여왕벌과 일벌의 약 절반이
나간다.
② 제2분봉
(1) 제1분봉후 8∼9일 후에 일어난다.
(2) 이때는 교미하지 않은 신왕과 일벌 및 숫벌이 함께
출방한다.
(3) 이때 벌의 수는 제1분봉군의 ⅔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③ 제3, 제4분봉
(1) 강한 봉군은 제2분봉후
2∼3일 지나서 제3분봉을 행한다.
(2) 제3분봉후 1∼2일후에 제4분봉을 한다.
(3) 2회, 3회로 점차 분봉횟수를 거듭하면
벌의 수효는 감소되고 일벌이 게을러서 분
봉이 잘 일어나지 않게 된다.
(다) 분봉의 시기와 시각
① 분봉의 시기
(1)
분봉은 꿀벌이 갖은 습성으로서 발생시기는 봉군의 강약 및 시기에 따라 다르지
만 대개 5∼6월경에 많다.
(2) 손분봉은 자분봉 후
1∼2일경에 일어난다.
(3) 제2기의 분봉은 초여름부터 초가을사이에 일어난다.
② 분봉의 시각
(1) 제1분봉은 날씨가 맑고
조용한 날 오전10시∼오후2시 사이에 일어난다.
(2) 기타의 장해로 분봉을 1∼2일 연장했을 때는 오전 일찍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3) 분봉을 하려고 했으나 날씨가 고르지 못해서 오후 어느 시간에 갑자기 하는 경
우도 있다.
(4) 제2분봉 이후의
분봉도 보통 맑은 날씨에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때로는 오전6시
부터 시작하는 것도 있다.
(라) 분봉군의 수용
재래봉은 특히
첫배(1차 분봉)가 도망가는 수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를 요하며 좋은 재
료로 잘 받아 앉혀야 한다. 잘 받아둔 벌도 소상이 나쁠 때는
도망군이 생기기 쉬우니
주의하여야 하며 나무위에 붙은 벌뭉치는 전년도에 집을 지었던 소상 뚜껑에 여왕이 올
라붙으면 새로운 소상에
넣어서 안치시키면 된다.
제1회 분봉 때 분무기에 물을 지을 조건이 나빠도 도주하니 해질 무렵 조소사항을 실
시하며 특히 주위에
설통은 도망군 발생의 주요원인 되니 반경 4㎞이내 설통을 없애는
것이 좋다. 또한 가까운 곳에 활엽수 나무가 없으면 참나무 껍데기 고목의
나무혹 등을
높은 곳에 설치하면 이곳에 분봉군이 잘 뭉친다.
라) 봉군의 일반관리
(1) 봉장선정과 개설
최근 양봉이
급증함에 따라 이동 양봉업자가 소규모 재래봉 사육지역에 들어와 토종벌
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육의 적지는 토봉 보호구역내에
설치하는 것이 좋
으며 양봉이 사육되는 곳이나 오이 채소 등 주산지로 농약 살포가 심한 곳 냄새 먼지 등
이 많은 곳 밀원이부족한 곳
등을 피해서 조용하고 깊은 산속에 아카시아 밤 싸리 피나
무 메밀 등이 많은 장소가 좋다.
벌통을 한 지역에 다량 비열시에는
3×3m정도 넓게 배열하고 산밑이나 울타리 주변 돌
담 밑 등에 3m정도 간격으로 배열하면 된다.
봉군의 취급법
(가) 벌의
취급시 주의사항
① 벌의 취급은 정숙하고 자극과 충격을 피한다.
② 소문 앞에 서서 벌들의 출입과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다.
③
내검시 벌통의 뒤쪽 혹은 옆쪽에서 해를 등지고 짧은 시간 내에 실시한다.
④ 벌통의 위치는 함부로 변경하지 않는다.
⑤ 내검시 훈연은
2∼3회 가볍게 한다.
⑥ 벌에 쏘이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조용히 한다.
⑦ 벌에 쏘이면 독액이 산성이므로 알카리성인 암모니아수로
중화시킨다.
(나) 외부관찰
젊은 벌이 죽어있는 상태, 수밀하는 벌의 회귀율, 꿀의 종류 꽃가루 유충 외적의 침입,
농약의 피해
도봉 등과 온습도를 관찰한다.
(다) 내부관찰(내검)
봉군의 세력, 저밀량, 분봉열, 여왕벌의 유무와 산란상태 등을
점검한다.
(라) 봉군의 이동법
벌통을 이동시킨다든가 분봉군의 안착시 야간에 설통을 보자기로 싸서 소비가 무너지
지 않도록 잘
다루어 이동하며 장거리 이동시는 청개다리 유무 소상의 질 등을 고려하여
이동봉군을 선정한다.
(2) 사료급여법
토봉은 원칙적으로
설탕 사양을 금하고 순수한 토종꿀 생산에 전념해야 하나 부득이한
경우 즉 흑설탕은 냄새가 심하여 도봉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백설탕을
부피로 설
탕1:물1의 비율로 완전히 풀어서(이때 물대두 1두당 소금20g 마이신 2개)해가 진 다음
사양기나 그릇에 급여한다.(이때
볏짚을 잘라서 띄워준다.) 자연수집 벌꿀만으로는 월동
이 불가능할 때(사양 시기:채밀 후 즉시) 내검해서 벌이 기아상태일 때 분봉해서
기후가
불순할 때 기타사료가 없이는 폐망에 이르게 될 때만 급여해야 한다.
마) 꿀벌의 해충구제
(1) 소 충
(가)
형태
① 대형종(벌집나방)은 길이가 18㎜이고 소형종(애벌레나방)은 12㎜이다.
② 앞날개는 자색을 띄고 뒷날개는
회백색이다.
(나) 피해
① 4월부터 9월에 걸쳐 발생한다.
② 보존중의 빈벌통의 안에 들어가 큰 피해를 준다.
③ 때로는
봉군이 도망하거나 봉군이 전멸하는 수도 있다.
(다) 방제법
① 일반적으로 봉군의 강화 온도처리 및 훈연제 등의 이용이 보편화 되어
있다.
② 온도처리 결과 저온인 -6.7℃에서는 4시간 30분만에 -15℃에서는 2시간만에 또는 4
5℃에서는 1시간 30분만에
49℃에서는 40분만에 각 충태의 나방을 모두 죽일 수 있었다
고 한다.
③ 빈 벌통이 피해를 받았을 때는 다음의 훈증제를
처리한다.
° 카본 디설파이드(이황화탄소) : 30㎥당 4.5㎏
° 설퍼 디옥사이드(이산화황) : 30㎥당
1.7∼3.4㎏
(2) 말 벌
(가) 피해
8월∼10월경에 벌통을 내습하여 외역봉을 물어 죽이고 막대한 피해를 주는 꿀벌의
가장
큰 해적이다.
(나) 방제법
① 포충망으로 포살시킨다.
② 소문을 1∼2일 동안 차단시키거나 철사망으로 폐쇄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막는다.
③ 말벌집을 발견하여 제거하거나 말벌 구제기를 소문 앞에 장치하여 방제하기도 한다.
(3) 꿀벌
진드기
(가) 형태 및 기생부위
꿀벌의 몸에 부착하여 기생월동하고 소방에 3∼4개의 알을 산란하여 산란 2일 후에 4쌍
의
다리를 가진 어린 형태의 진드기가 되어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여 체액을 흡수하여 벌
과 함께 발육된다.
(나) 진드기
구제
진드기는 네오벡스, 풀벡스, 향수1호 등 구제약을 사용하거나 지멸지 및 신등전, 훈연지
등으로 훈연하여 방제한다.
바)
토종벌 월별사양
( 참고 ) 경북 봉화군 농촌지도소 기술자료를 참고함.
토종벌은 양봉에 비해 조소력과 월동 능력이 뛰어나 자연조건에서
번성할 수 있어 인위
적으로 정기적인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양봉에 비해 사양관리가 쉬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토종벌을
자연상태에서 방치해 둘 경우 채밀량이 극히 떨어져 경제적인 사육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계절에 따른 효율적인 봉군관리와 각종 해충구제 및
위생환경관리
등에 철저를 기할 때 목적하는 채밀량을 기대할 수 있다.
토종벌은 외부환경에 매우 민감하고 성질이 예민하여 합리적인
사양관리를 할 수 있기까
지는 많은 경험과 세심한 정성이 필요하여, 그 지역의 밀원, 기상 등의 조건에 맞추어 적
절한 관리가
요구되므로 사육농가의 부단한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1) 이른 봄철의 관리
먼저 이른 봄철 봉군의 일반적인 개황을 살펴보며,
2월상순 맑은 날 대기온도가 7℃ 이
상이 되면 몇마리의 벌들이 소문밖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내부에서는 활발히 활
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토종벌은 월동력이 뛰어나 월동 중 낙봉은 별로 없는 편이지만 월동 후 3월초순부터 산
란육아가 왕성해짐에 따라
저밀량 부족으로 세력이 크게 위축되거나 심한 경우는 아사하
는 경우도 있으므로 1차 내검시 섬세한 관찰과 판단이 필요하다.
(가)
1차내검 실시
2월하순∼3월초순경 따뜻한 날을 택하여 내검을 실시하여 다음사항을 관찰한다.
①개략적인 봉량의 추정
②여왕벌의
생존 여부와 산란 및 봉아양성의 진행 상황
③저밀량 부족 여부
④습기,바닥의 오물등 제거
(나) 1차내검 결과에 따른 관리
요점
이른 봄철 1차내검시 봉군의 상태에 따른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① 저밀량에 대한 대책
저밀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 양질의 꿀(양봉꿀도 가능함)에
20% 정도 따뜻한 물을 혼합하여 급여하거나 진한 설탕물을 급여하면
된다.
급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소문급수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관리자에 따라
일부는 닭을 찹쌀백숙으로 만들어 다리부분만
제외하고 벌통에 넣어 두면 봄철기아의 해
결과 봉군세력 강화에 매우 유효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② 무왕군 또는 약군의
합봉
여왕벌이 없는 봉군은 새로운 여왕벌을 유입해 주면 정상적인 봉군이 될 수 있으나 이른
봄철 여왕벌을 구하기 어려움으로 여왕벌이
있는 정상봉군에 합봉시켜 주고 일벌의 마리
수가 매우 적어 정상봉군이 되기 어려운 봉군도 합봉시켜 준다.
합봉요령은 벌의 활동이
왕성하지 않은 시간인 오후 4∼5시 (3월기준)경 약쑥으로 훈연
을 하고 무왕군을 왕이 있는 봉군으로, 세력이 약한 봉군의 왕을 제거한 후
세력이 중정
도인 봉군에 합봉시킨다.
③ 위생관리 및 해충구제
월동봉군의 바닥은 많은 오물로 지저분하게 되어 있으며 그곳에서
소충도 발생하여 소비
와 어린 유충을 가해하며 큰 피해를 준다. 특히 벌집통의 틈에 소충이 많이 발생된 봉군
은 그 피해가
심각해짐으로 벌통내부청소를 깨끗이 하여 소충의 만연을 사전에 막아 주
여야 한다.
(2) 봄철과 유밀기의 봉군관리
기온이 점차
높아져 일벌의 외부활동이 왕성해 지면 여왕벌의 산란이 더욱 많아지며 봉
군의 세력도 크게 신장된다. 특히 산딸기·감·대추꽃 등이 개화하여
유입이 될 때는 상당
한 량의 저밀로 봉군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분봉열이 발생되어 많은 왕대를 조영하게 된다.
토종벌은 분봉성이 강해 그
대로 두면 1통에서 3∼4차까지 분봉이 나게 되므로 1차 분봉만으로 억제하여 강군을 육
성한다.
1차
분봉으로 억제하는 방법은 분봉하기 전 내검시 좋은 왕대 1개만 남겨두고 바늘로 조심
스럽게 왕대를 찔러 죽이면 분봉 후 1마리의 처녀왕만
태어나므로 2차 분봉이 일어나지 않
게 된다.
다른 방법으로는 1차 분봉후 72시간 지난후 좋은 왕대1개만 남겨 두고 모두 제거해
버
리면 된다. 그러나 이 방법은 반드시 시간을 지켜야하므로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따라서 목표한 봉군수가 되어 더이상 분봉을 원치
않을 경우 분봉예방대책은 벌통이
길고 높은 것을 사용하여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주고 여왕벌이 3년이상 된 것은 신왕으로
교체하고
벌통을 시원한 곳에 두고 환기가 잘되게 하여 주며 계상을 적절히 이용한다.
(3) 여름철 의 봉군관리
여름철은 장마와 무더운 날씨도
봉군의 관리상 대단히 어려운 시기이다. 여름철은 다음
과 같은 점에 유의하면서 봉군을 관리해야 한다. 둘째, 심한 더위와 해충으로 봉군이
쇠
약해지거나 도망군 또는 이상분봉 열 발생한 시기, 셋째 양봉 등으로부터 도봉 피해가
우려되는 시기이다.
(가) 여름철의
방서대책
벌통을 나무그늘에 두거나 벌통위에 차광망 등을 쳐주어 시원하게 한다. (2)한낮에는 시
원한 지하수로 벌통 밑바닥(돌판)을
씻어 준다. (3)벌통 주위와 내부환기가 잘 되게 해
준다.
(나) 도봉과 그 대책
여름철 장마기와 무밀기에는 인근 양봉의
내습으로 토종벌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도봉을 당하면 꿀이 한방울도 남지않게 되며 많은 일벌들이 죽게 되어 결국은
전멸하게
된다.
-도봉을 예방하는 요점은
(1)봉군의 세력을 항상 강하게 유지한다.
(2)토종꿀은 냄새가 강하므로 벌이
많이 활동하는 낮시간에는 내검을 피하여 양봉을 자
극시키지 않는다.
(3)소분은 일벌의 출입에 불편함이 없는 범위에서 작게 유지하고
불필요한 통로는 막아준다.
(4)도봉피해를 당한 봉군은 정도가 심해질 우려가 있을 때는 그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
킨다.
(4) 가을철의 관리
채밀을 앞두고 분봉열을 철저히 경계하고 해충구제에 전념하여 많은 채밀을 할 수 있도
록
해야 하는 시기이다.
(가) 해충의 방제
① 장수말벌이 내습하면 불과 몇 시간에 한봉장의 봉군이 전멸하게 된다. 장수말벌
구제
는 과즙음료, 복숭아 등을 이용한 유인포살방법(유인포살기 시중판매) 과 장수말벌을 생
포하여 란네이트 농약을 묻혀 귀소시켜
전멸시키는 방법이 있다.
② 소충구제 : 소충피해가 없는 벌통사용 및 수시 벌통내부 청소
(나) 채밀
적정량을 남겨두고 채밀하여
월동식량을 충분히 유지한다. 일반적으로 저밀된 소비가
20cm정도 되게 남겨 두고 채밀한다.
(5) 겨울철의 봉군관리
겨울철에는
산란육아가 중단되고 봉구를 형성하여 적정온도를 유지하여 월동하므로 불필
요하게 벌통에 충격을 주어 벌을 활동하게 해서는
안된다.
월동직전에 그늘진 곳에 있는 벌통은 양지쪽으로 옮기고 볏짚 등을 벌통위에 두껍게 덮
어 물이 들지 않게 하고 보온해 준다.
바닥과 윗부분의 공간은 진흙 등으로 밀봉하여 셋
바람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 그리고 벌통외벽은 섬피 등으로 보온해 주면 무난히 월동할
수 있다
첫댓글 좋은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