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 四阿修羅王 네 아수라왕이 있어,
바치아수라왕. 거라건타아수라왕.
비마질다라아수라왕. 나후아수라왕.
아수라란 이곳의 말로 무주(無酒)라 한다.
사천하에서 꽃을따다가 大海에서 술을 빚으니 어룡(魚龍)의 업력(業力)탓으로 그 맛이 변하는일이 없었는데,
아수라는 이에 대해 성내고 시샘하여 술을 안마시겠다고 맹세하여 끊었으므로 무주신(無酒神)이라 말한다.
또 부단이라고도 하는데,
미천(彌天)의 안사(安師)는 아수라의 뜻을 규정해 質諒 )이라 하여 정반대의 해석을 내렸다.
질량은 곧고 신실(信實)하다는 말인데이신은 첨곡(諂曲)의 마음을 지니고 있는터이므로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다.
아수라에는 두종류가 있으니 귀도(鬼道)에 포함되는자는 大海의 가에살고,
축생도(畜生道)에 포함되는자는 대해밑에산다.
바치아수라의 바치란 이곳의말로 피박(被搏)이라하니.
혹은 五處를 결박당함이라 말하고,
혹은 다섯가지 나쁜 것을 목에걸고 그것으로부터벗어나지 못함이라 하기도 하는데.
그러므로 피박이라하는 것이 된다.
또 유박(有搏)이라하기도 하니 제석천(帝釋天) 때문에 결박당한 까닭이다.
本迹에 입각해 해석컨대, 그 本地는 오계(五繫)로 천마(天魔)와 외도(外道)를 묶는터이니
수적(垂迹)해 이모습이 된것뿐이니 , 정법화(正法華)에서 최승(最勝)이라 번역한것도 이 뜻일 것이다.
觀心에 입각해서 해석할때는 삼관(三觀)의 지혜를 가지고
오주혹(五住或)을 묶어 실제(實際)속에 들어가는 것이 될 것이다.
거라건타의아수라 의 거라건타란 이곳의 말로 광견갑(廣肩胛)이라하고,
또 악음(樂音)이라고도하니. 바닷물을 치솟게하는자다.정본(正本)에서는보금(寶錦)이라 했다.
本迹에 입각해서 해석컨대 本地는 (權實二智)에 머무는 터이나 자심(慈心)으로
중생을 걸머지려하기에 수적(垂迹)하여 광견갑(廣肩胛)이 된것이요.
觀心에 입각해서 해석할때는 三觀은 능히 오주(五住)의 생사대해(生死大海)를 쳐서 뒤엎는것이라 할수 있다.
「비마질다아수라의 비마질다는 이곳의말로 정심(淨心)이라하고 또 종종의(種種疑)라고도 한다.
바닷물을 파도치게하면서 소리를 지르므로 비마질다라 함이니.곧 (舍脂)의 아비다.
<觀佛三昧海經>에 이르되.
광음천(光音天)이 이땅에 이르니, 땅이 음욕을 있게 했으므로 바다에 들어가 부정(不淨)을 씻었는데
부정이 진흙에 떨어져 알이 되었다. 8천년이 지나 이 알에서 한계집애가 테어났는데,
머리가 千에서 하나가 모자라고,스물네개의 손이 있었다.
이 여자가 물에서 놀다가 물의 정기(精氣)가 그 몸에 들어감으로써 8천년후에 한사내아이를 낳게되니
스물네개의 머리에 천에서 하나가 모자라는 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바닷물의 파도의 소리를 따서 비마질다라 이름붙이니 그는 뒤에 건달바의 딸을 아네로삼아 사지(舍脂)를 낳았다.
그런데 제석천의 업력은 그 아비인 비마질다를 칠보전(七寶殿)에 있게하고 사지를 맞아들여 아네를 삼았던 것인데
사지는 뒤에 그 아비에게 남ㅍ ᅟᅧᆫ인 제석천을 참소하여 마침네 싸움을 벌이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비마질다는
다리로 바닷물을 파도치게하여 희견성(喜見城)을 공격했으나, 제석천은 반야(般若)의 주력을 지녔으므로 해칠수가 없었다」.
하고<正法華>에서는 비마질다를 번역해 연거(燕居)라 했다.
本迹에 입각해 해석컨대 本地는 色心이 본래부터
청정하기에 수적(垂迹)하여 이 이름이 된것이요
觀心에서 볼때는 바로 中道를 觀하니 곧 淨心인 것이 된다.
나후아수라왕의 나후 는 나후라(羅睺羅)와 같은 말인데.나후라는 이곳의말로 장지(障持)라 하니 곧 일월을 가리는 자이다.
이는 축생의 종류로 몸의 길이가 8만4천유순이요. 입의 넓이가 천유순이 되며. 보주(寶珠)로 몸을 장식하고 있다.
天女와 天界의 원림(園林)을 觀 하건데 ,만약 사천하의 사람들이 부모에 효도하고 사문(沙門)을 공양하면 제천(諸天)이
위력이 있어서 上空으로부터 칼을 비오듯내리며.만약 그렇지 않을때면 제천은 궁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다.
또 해가 빛을놓아 그 눈을 비추면 볼수가 없어지므로 손바닥을 들어 해를 가리는데,
사람들은 다 ‘일식이다’ ‘괴상한 일이다’하면서 갖사지로 그릇된 말을하고, 달을 가릴 때 에도 마찬가지였다.
또 큰소리를 지를때면 세상 사람들은 하늘의 짐승이 울부짖어 험란하게 구니 王國이 쇠할것이라는 따위로 갖가지
그릇된 말을 하게 마련이었다. 사람들이 해나 달의 이같은 모양을 두려워하는 것을 보고, 곱이나 그 몸을 크게하여
숨을불어 일월을 꾸짖으니, 일월은 빛을잃고 부처님을 찾아와 호소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나후아수라에게 이르셨다.
‘일월을 삼키지말라’그순간 나후아수라왕의 손발은 와들와들 ㄸ얼리고 몸에서는 식은땀이 흘러 내렸으므로
곧 해를 손에서 놓으니, 일월의 힘과 중생의 힘과 부처님힘의, 여러인연으로 하여 해(害)를 끼칠 수 없는 것이었다.
옛날에 한 바라문이 있어서 총명하여 널리 보시를 베푸니, 4천의 수레에 음식을 싣고 가넓은 벌판에서 보시 하는데,
하나의 불탑(佛塔)이 악인에 의해 불테워지는 것을 보았다. 그는곧 4천의 수레에 물을싣고 달려가 불을 끔으로써 탑을 구했다.
그리고 기뻐하여 願을 일으켜 ‘원컨대 거대한몸을 얻어 욕계(欲界)에서 제일이 되게 하여지이다’하였다.
그는 바른신심이 없는 터이므로 남과 싸우기를 좋아하고 사랑했으나,보시를 좋아한까닭에 ‘광명성(光明城)’에 테어나
나후라가 되었던 것이니 아수라의임금이요,
<正法華>에서는 흡기(吸氣)라 번역했다. 그 본적석(本迹釋)과 관심석(觀心釋)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