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칼럼이나 수필 쓰시는분 오셨으면 좋겠네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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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오전 서울 The-K 호텔에서 '2015 KBO 2차 드래프트'가 열렸다. 각 구단들은 보호선수 40인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들 중 옥석 고르기에 나섰다.  이재학, 심수창등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대박난 경우도 있어 선수 보강에 쏠쏠한 역할을 한다.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선수 지명을 한 팀이 있다. 바로 한화이글스이다.  한화는 장민석(1라운드), 차일목(2라운드), 송신영(3라운드)을 지명하며 2차 드래프트를 마쳤다. 공교롭게도 한화가 지명한 세명의 선수 모두 30대 중후반의 베테랑들이다. 포지션도 다양하다. 외야수, 포수, 투수 골고루 지명한 한화는 경험이 많고 즉시 전력감으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 위주로 지명했다.

◆ 1라운드 : 의외의 지명 ‘장민석’

한화는 1라운드에서 두산 외야수 장민석을 지명했다. 다소 의외의(?) 선택이다. 2001년 현대에 투수로 입단한 장민석은 타자로 전향한 2008년에서야 1군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후 2010 시즌에 11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3, 41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에는 하락세를 보이며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팀을 옮겼다. 빠른 발이 강점인 장민석은 한화 외야진에 힘을 불어 넣어줄 전망이다. 장민석은 2008 시즌 이후 규정타석을 채운 2시즌에서 모두 40도루 이상을 기록할 만큼 빠른 발을 갖고 있다. 한화는 현재 이용규, 김경언, 최진행등 타 팀에 견주어도 밀리지 않은 외야라인을 갖고 있지만 기동력에 큰 단점이 있다. 

지난 시즌 한화 외야수중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이용규(28개)이다. 2015시즌 외야수로 출장한 한화 선수들의 총 도루 개수를 합쳐도 이용규의 도루 숫자보다 적다. 팀 전체로 봐도 한화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2명뿐이다. 장민석은 2017 시즌 송주호와 같은 역할을 부여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한화는 송주호를 대주자, 대수비로 기용했었다. 그러나 2할의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한화에는 발이 빠르고 경험이 많은 장민석을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

◆ 2라운드 : 조인성의 대체자? ‘차일목’

 

한화는 1라운드 지명에 이어 2라운드에서는 KIA 포수 차일목을 지명했다. 사실 한화는 신경현 은퇴 후 마땅한 포수 대체자가 없었다. 주로 정범모와 박노민이 번갈아가며 포수 마스크를 썼지만 투수리드와 수비에 많은 문제를 보이며 한화의 포수 고민은 계속되었다. 그러던 중 한화는 2014년 트레이드로 조인성을 영입한다. ‘앉아쏴로 통하는’ 조인성은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포수 중 한명이다. 조인성 영입 후 한화는 한 동안 주전 포수 걱정 없이 시즌을 치렀다. 올 시즌에는 트레이드로 허도환까지 영입하며 주전급 백업 포수까지 보유하게 되었다. 하지만 올 시즌 FA를 신청한 조인성과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어 잔류가 불투명하다. 때문에 한화는 만약을 대비해 차일목을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 

2003년 KIA에 입단한 차일목은 올 시즌까지 KIA에서만 활약한 프렌차이즈 스타이다. 그러나 올 시즌 KIA의 리빌딩 정책에 따라 11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FA 신청을 했으나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면서 FA 미아가 되었다. 그러나 원 소속팀 KIA가 다시 손을 내밀며 재계약을 하며 팀에 잔류하게 되었다. 만약 한화가 조인성과 재계약을 하지 못한다면 2017 시즌에는 허도환과 함께 한화의 안방마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3라운드 : 3년 만에 컴백 신영언니 ‘송신영’

한화의 2차 드래프트 마지막 선택은 송신영이었다. 송신영은 2012년 FA계약을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송신영은 그 해 1군 24경기에 등판하여 1승 3패를 기록하고 2군까지 오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전력보강선수와 트레이드로 NC, 넥센을 거쳐 2차 드래프트로 3년 만에 다시 한화로 복귀하게 되었다. 

선발로 올 시즌을 시작했던 송신영은 전반기에 6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넥센 선발의 한 축을 맡았었다. 비록 후반기에 부진했지만 한화 마운드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상황에 따라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송신영은 여러모로 한화 불펜에 쏠쏠한 보템이 될 것이다.

[출처] [리쌍 야구칼럼] 베테랑 3인방 지명한 한화이글스, 그 속내는?|작성자 리쌍

[독고다이이글스]

이미지가 액박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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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컴으로는 보이는뎁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