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子 如來頂上 有如是三十二種大人相 以爲嚴好
불자 여래정상 유여시삼십이종대인상 이위엄호
불자여 여래의 정상(頂上)은 이와 같은 서른 두 가지의 대인상(大人相)으로 거룩하게 장엄하였도다.
佛子 如來眉間 有大人相 名遍法界光明雲
불자 여래미간 유대인상 명편법계광명운
불자여 여래의 미간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법계에 두루한 광명 구름(遍法界光明雲)이라 하는 도다.
摩尼寶華 以爲莊嚴 放大光明 具衆寶色 猶如日月 洞徹淸淨 其光普照 十方國土
마니보화 이위장엄 방대광명 구중보색 유여일월 동철청정 기광보조 시방국토
마니 보배 꽃으로 장엄하여 대광명을 놓나니, 갖가지의 보배 색깔을 구족하고, 해와 달과 같이 사무치게 청정하고, 그 빛이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고,
於中顯現 一體佛身 復出妙音 宣暢法海 是爲三十三
어중현현 일체불신 부출묘음 선창법해 시위삼십삼
그 가운데 모든 부처님의 몸을 밝게 나타내고, 다시한 묘한 음성을 내어 법 바다를 선창하나니, 이것으로 서른 셋이 되는 도다.
如來眼 有大人相 名自在普見雲
여래안 유대인상 명자재보견운
여래의 눈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자재하게 두루 보는 구름(自在普見雲)이라 하는 도다.
以衆妙寶 而爲莊嚴 摩尼寶光 淸淨映徹 普見一體 皆無障礙 是爲三十四
이중묘보 이위장엄 마니보광 청정영철 보견일체 개무장애 시위삼십사
갖가지의 묘한 보배로 장엄하고, 마니보배 광명이 청정하게 사무쳐 두루 모두를 보는 데 장애가 없나니, 이것으로 서른 넷이 되는 도다.
如來鼻 有大人相 名一體神通智慧雲
여래비 유대인상 명일체신통지혜운
여래의 코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모든 신통한 지혜 구름(一體神通智慧雲)이라 하는 도다.
淸淨妙寶 以爲莊嚴 衆寶色光 彌覆其上 於中出現 無量化佛
청정묘보 이위장엄 중보색광 미복기상 어중출현 무량화불
청정한 보배로 장엄하여 갖가지의 보배 광명이 그 위를 덮고, 그 가운데 한량없는 화신 부처님께서 나투시어
坐寶蓮華 往諸世界 爲一體菩薩 一體衆生 演不思議 諸佛法海 是爲三十五
좌보연화 왕제세계 위일체보살 일체중생 연부사의 제불법해 시위삼십오
보배 연꽃 위에 앉아 모든 세계에 이르고, 모든 보살과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부처님의 법 바다를 펼치시나니, 이것으로 서른 다섯이 되는 도다.
如來舌 有大人相 名示現音聲影像雲
여래설 유대인상 명시현음성영상운
여래의 혀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음성과 영상을 나타내 보이는 구름(示現音聲影像雲)이라 하는 도다.
衆色妙寶 以爲莊嚴 宿世善根 之所成就 其舌廣長 遍覆一體 諸世界海
중색묘보 이위장엄 숙세선근 지소성취 기설광장 편복일체 제세계해
갖가지의 묘한 보배로 장엄하고, 지난 숙세의 선근으로 이루어졌나니, 그 혀가 넓고 길어서 모든 세계 바다를 가득 덮는 도다.
如來若或 熙怡微笑 必放一體 摩尼寶光 其光普照 十方法界 能令一體 心得淸涼
여래약혹 희이미소 필방일체 마니보광 기광보조 시방법계 능령일체 심득청량
여래께서 미소를 지으실 때, 반드시 모든 마니보배 광명을 놓고, 그 광명이 시방 법계를 두루 비추어 능히 모든 사람의 마음에 청량함을 얻게 하고,
去來現在 所有諸佛 皆於光中 炳然顯現
거래현재 소유제불 개어광중 병연현현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께서 가지신 모든 광명 가운데 찬연하게 나타나나니,
悉演廣大 微妙之音 遍一體剎 住無量劫 是爲三十六
실연광대 미묘지음 편일체찰 주무량겁 시위삼십육
모두 광대하고 미묘한 음성을 펼치어 모든 국토에 두루하고, 한량없는 겁을 머무나니, 이것으로 서른 여섯이 되는 도다.
如來舌 復有大人相 名法界雲
여래설 부유대인상 명법계운
여래의 혀에 다시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법계 구름(法界雲)이라 하는 도다.
其掌安平 衆寶爲嚴 放妙寶光 色相圓滿 猶如眉間 所放光明 其光普照 一體佛剎
기장안평 중보위엄 방묘보광 색상원만 유여미간 소방광명 기광보조 일체불찰
그 혓바닥이 반듯하여 편안하고, 갖가지의 보배로 장엄하고, 묘한 보배 광명을 놓나니, 빛깔과 모양이 원만하고, 미간에서 광명을 놓아 그 빛이 모든 불국토를 비추고,
唯塵所成 無有自性 光中復現 無量諸佛 咸發妙音 說一體法 是爲三十七
유진소성 무유자성 광중부현 무량제불 함발묘음 설일체법 시위삼십칠
오로지 가는 티끌로 이루어져 자성이 없고, 광명 가운데 다시 한량없는 부처님이 나투시어, 모두 묘한 음성을 내어 모든 법을 설하시나니, 이것으로 서른 일곱이 되는 도다.
如來舌端 有大人相 名照法界光明雲
여래설단 유대인상 명조법계광명운
여래의 혀 끝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법계를 비추는 광명 구름(照法界光明雲)이라 하는 도다.
如意寶王 以爲莊嚴 自然恒出 金色寶焰 於中影現 一體佛海
여의보왕 이위장엄 자연항출 금색보염 어중영현 일체불해
큰 여의보배로 장엄하여 금빛 보배 불꽃이 저절로 나오고, 그 가운데 모든 불법 바다의 그림자가 나타나
復震妙音 充滿一體 無邊世界 一一音中 具一體音 悉演妙法
부진묘음 충만일체 무변세계 일일음중 구일체음 실연묘법
다시 진동하고, 묘한 음성으로 모든 끝 없는 세계를 충만하고, 하나 하나의 음성 가운데 모든 음을 구족하여 모두 묘한 법을 펼치나니,
聽者心悅 經無量劫 玩味不忘 是爲三十八
청자심열 경무량겁 완미불망 시위삼십팔
듣는 이들마다, 마음이 기뻐하고 한량없는 세월을 지나도록 그 법 맛을 잊지 아니하나니, 이것으로 서른 여덟이 되는 도다.
如來舌端 復有大人相 名照耀法界雲
여래설단 부유대인상 명조요법계운
여래의 혀 끝에 다시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법계를 찬란하게 비추는 구름(照耀法界雲)이라 하는 도다.
摩尼寶王 以爲嚴飾 演衆色相 微妙光明 充滿十方 無量國土 盡于法界 靡不淸淨
마니보왕 이위엄식 연중색상 미묘광명 충만시방 무량국토 진우법계 미불청정
큰 마니보배로 장엄하게 장식하고, 모든 빛깔의 미묘한 광명이 시방의 한량없는 국토를 충만하여 온 법계가 모두 청정하지 않음이 없고,
於中悉有 無量諸佛 及諸菩薩 各吐妙音 種種開示 一體菩薩 現前聽受 是爲三十九
어중실유 무량제불 급제보살 각토묘음 종종개시 일체보살 현전청수 시위삼십구
그 가운데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이 묘한 음성으로 각각 열어 보이나니, 모든 보살들이 앞에서 듣고 받나니, 이것으로 서른 아홉이 되는 도다.
如來口上齶 有大人相 名示現不思議法界雲
여래구상악 유대인상 명시현부사의법계운
여래의 입 윗 잇몸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법계를 나타내는 구름(示現不思議法界雲)이라 하는 도다.
因陀羅寶 毘瑠璃寶 以爲莊嚴 放香燈焰 淸淨光雲 充滿十方 一體法界
인다라보 비유리보 이위장엄 방향등염 청정광운 충만시방 일체법계
인다라 보배와 비유리 보배로 장엄하고, 향기로운 등불 불꽃과 청정한 광명 구름을 내어 시방의 모든 법계를 충만하고,
示現種種 神通方便 普於一體 諸世界海 開演甚深 不思議法 是爲四十
시현종종 신통방편 보어일체 제세계해 개연심심 부사의법 시위사십
갖가지의 신통 방편을 나타내 보이고, 두루 일체의 모든 세계 바다에서 깊고 깊은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법을 펼치나니, 이것으로 마흔이 되는 도다.
如來口右輔下牙 有大人相 名佛牙雲
여래구우보하아 유대인상 명불아운
여래의 입 오른뺨 아래 치아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부처 어금니 구름(佛牙雲)이라 하는 도다.
衆寶摩尼 卍字相輪 以爲莊嚴 放大光明 普照法界
중보마니 만자상륜 이위장엄 방대광명 보조법계
갖가지의 보배 마니로 된 만(卍)자 모양의 바퀴로 장엄하고, 대광명을 놓아 법계를 두루 비추고,
於中普現 一體佛身 周流十方 開悟群生 是爲四十一
어중보현 일체불신 주류시방 개오군생 시위사십일
그 가운데 모든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어 시방에 두루 흘러 다니면서 중생을 열어 깨우치나니, 이것으로 마흔 하나가 되는 도다.
如來口右輔上牙 有大人相 名寶焰彌盧藏雲
여래구우보상아 유대인상 명보염미로장운
여래의 입 오른뺨 위 치아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보배 불꽃 수미장 구름(寶焰彌盧藏雲)이라 하는 도다.
摩尼寶藏 以爲莊嚴 放金剛香焰 淸淨光明 一一光明 充滿法界
마니보장 이위장엄 방금강향염 청정광명 일일광명 충만법계
마니 보배장으로 장엄하고, 금강향 불꽃으로 청정한 광명을 놓나니, 하나 하나의 광명이 법계에 충만하여
示現一體諸佛神力 復現一體十方世界 淨妙道場 是爲四十二
시현일체제불신력 부현일체시방세계 정묘도량 시위사십이
모든 부처님의 신통력을 나타내 보이고, 다시 모든 시방세계의 청정하고 묘한 도량을 나타내나니, 이것으로 마흔 둘이 되는 도다.
如來口左輔下牙 有大人相 名寶燈普照雲
여래구좌보하아 유대인상 명보등보조운
여래의 입 왼뺨 아래의 치아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보배 등불로 두루 비추는 구름(寶燈普照雲)이라 하는 도다.
一體妙寶 舒華發香 以爲莊嚴 放燈焰雲 淸淨光明 充滿一體 諸世界海
일체묘보 서화발향 이위장엄 방등염운 청정광명 충만일체 제세계해
모든 묘한 보배로 향을 풍기어 장엄하고, 등불 불꽃 구름이 청정한 광명을 놓아 모든 세계 바다를 충만하고,
於中顯現 一體諸佛 坐蓮華藏 師子之座 諸菩薩衆 所共圍遶 是爲四十三
어중현현 일체제불 좌연화장 사자지좌 제보살중 소공위요 시위사십삼
그 가운데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연화장 사자좌 주위를 모든 보살 대중이 함께 둘러싸고 모시나니, 이것으로 마흔 셋이 되는 도다.
如來口左輔上牙 有大人相 名照現如來雲
여래구좌보상아 유대인상 명조현여래운
여래의 입 왼뺨 위의 치아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여래께서 비추어 나타내는 구름(照現如來雲)이라 하는 도다.
淸淨光明 閻浮檀金 寶網寶華 以爲莊嚴 放大焰輪 充滿法界 於中普現 一體諸佛
청정광명 염부단금 보망보화 이위장엄 방대염륜 충만법계 어중보현 일체제불
청정한 광명과 염부단금과 보배 그물과 보배 꽃으로 장엄하고, 큰 불꽃륜을 놓아 법계를 충만하고, 그 가운데 두루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나투시고,
以神通力 於虛空中 流布法乳 法燈法寶 教化一體 諸菩薩衆 是爲四十四
이신통력 어허공중 유포법유 법등법보 교화일체 제보살중 시위사십사
신통한 힘으로 허공 가운데 법의 젖, 법의 등불, 법의 보배를 흘려 보내어 모든 보살 대중들을 교화하시나니, 이것으로 마흔 넷이 되는 도다.
如來齒 有大人相 名普現光明雲
여래치 유대인상 명보현광명운
여래의 치아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광명을 두루 나타내는 구름(普現光明雲)이라 하는 도다.
一一齒間 相海莊嚴 若微笑時 悉放光明 具衆寶色
일일치간 상해장엄 약미소시 실방광명 구중보색
하나 하나의 치아 사이를 상의 바다로 장엄하고, 미소를 지으실 때, 모두 광명을 놓으시나니, 갖가지의 보배 색을 구족하여
摩尼寶焰 右旋宛轉 流布法界 靡不充滿 演佛言音 說普賢行 是爲四十五
마니보염 우선완전 유포법계 미불충만 연불언음 설보현행 시위사십오
마니 불꽃이 오른쪽으로 돌아가서 법계에 두루 흘러 퍼져서 충만하지 않음이 없고, 부처님께서 음성을 펼치어 보현행을 설하시나니, 이것으로 마흔 다섯이 되는 도다.
如來脣 有大人相 名影現一體寶光雲
여래순 유대인상 명영현일체보광운
여래의 입술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모든 보배 광명 그림자를 나타내는 구름(影現一體寶光雲)이라 하는 도다.
放閻浮檀 眞金色 蓮華色 一體寶色 廣大光明 照于法界 悉令淸淨 是爲四十六
방염부단 진금색 연화색 일체보색 광대광명 조우법계 실령청정 시위사십육
염부단 색, 순금 색, 연꽃 색, 모든 보배 색으로 광대한 광명을 놓고, 법계를 비추어 모두 청정하게 하시나니, 이것으로 마흔 여섯이 되는 도다.
如來頸 有大人相 名普照一體世界雲
여래경 유대인상 명보조일체세계운
여래의 목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모든 세계를 두루 비추는 구름(普照一體世界雲)이라 하는 도다.
摩尼寶王 以爲莊嚴 紺蒲成就 柔軟細滑
마니보왕 이위장엄 감포성취 유연세활
큰 마니 보배로 장엄하여 연보라의 부들로 부드럽고 미세하고 미끄럽나니
放毘盧遮那 淸淨光明 充滿十方 一體世界 於中普現 一體諸佛 是爲四十七
방비로자나 청정광명 충만시방 일체세계 어중보현 일체제불 시위사십칠
비로자나의 청정한 광명을 놓아 시방세계를 충만하고, 그 가운데 모든 부처님께서 나투시나니, 이것으로 마흔 일곱이 되는 도다.
如來右肩 有大人相 名佛廣大一體寶雲
여래우견 유대인상 명불광대일체보운
여래의 오른쪽 어깨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부처님의 광대한 갖가지의 보배 구름(佛廣大一體寶雲)이라 하는 도다.
放一體寶色 眞金色 蓮華色光明 成寶焰網 普照法界 於中普現 一體菩薩 是爲四十八
방일체보색 진금색 연화색광명 성보염망 보조법계 어중보현 일체보살 시위사십팔
모든 보배 색, 순금 색, 연꽃 색의 광명을 놓고, 보배 불꽃 그물을 이루어 법계를 두루 비추고, 그 가운데 모든 보살이 두루 나타나나니, 이것으로 마흔 여덟이 되는 도다.
如來右肩 復有大人相 名最勝寶普照雲
여래우견 부유대인상 명최승보보조운
여래의 오른쪽 어깨에 다시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가장 수승한 보배로 두루 비추는 구름(最勝寶普照雲)이라 하는 도다.
其色淸淨 如閻浮金 放摩尼光 充滿法界 於中普現 一體菩薩 是爲四十九
기색청정 여염부금 방마니광 충만법계 어중보현 일체보살 시위사십구
그 색이 청정하여 염부단금 같고, 마니 보배 광명을 놓아 법계를 충만하고, 그 가운데 모든 보살이 나타나나니, 이것으로 마흔 아홉이 되는 도다.
如來左肩 有大人相 名最勝光照法界雲
여래좌견 유대인상 명최승광조법계운
여래의 왼쪽 어깨에 대인상(大人相)이 있나니, 이름을 가장 수승한 빛으로 법계를 비추는 구름(最勝光照法界雲)이라 하는 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