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방 이듬해인 1911년 이때에 벌써 동로면 적성리에 일본헌병대가 파견되어 있었다는 사실과 민간인 사찰로 추정되는 문서이다.
이 문서는 2009년 6월 국학연구회가 문경지역 근현대사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로면사무소에서 발견했다.
동로면 명전리에 살던 서지원이 작년 12월경 상주 북문 밖 개현으로 이주하여 살고 있다하여 다시 알아 보았는데 남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다가 걸인이 되어 돌아 다니기 때문에 어느 곳에 살고 있는지 상세히 알기가 어려우니 이런 사정을 알아 달라는 내용으로 보아, 명전리에 살던 서지원은 일본헌병이 사찰을 할 정도로 한일합방에 저항하는 인사로 추정된다..
첫댓글 동로 명전리는 충북 단양과 경계지요? 벌재 너머, 오래 전 다녀온 적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