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GMVVcrYQt8
아, 이번에 말씀 총주제를 '혈관에 말씀이 흐르는 사람들'로 정했습니다.
달리 주제를 하나 정한다면, 제가 미주 목회를 간 사이에 우리 한국 교회에 정말 두드러진 점, 특별히 뛰어난 점은 세계 선교와 북한 선교에 아주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서중한합회 총회에서 지회 북한선교부장을 하시던 오성 목사님을 총무부장님으로 모시고, 해외선교부장을 하시던 손일도 목사님을 청소년부장으로 모셔서 우리 합회 팀을 이루게 하셨는데, 저도 은퇴 후에 몇몇 해외 선교지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 가서 선교사님들을 뵈면 머리가 절로 숙여지고, 선교사님들과 그 가족들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언젠가 파푸아뉴기니에서 봉사하시는 한 선교사님의 간증을 테이프로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곳 원주민들은 해와 달과 별들을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접근해서 복음을 전할까 고민하다가 원주민들을 향해 "나는 해와 달과 별들을 지으신 분을 압니다. 그리고 나는 해와 달과 별들을 지으신 분의 아들입니다."라고 얘기했답니다. 그랬더니 원주민들이 벌벌 떨면서 전하는 복음을 잘 받아들였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주제가 '혈관에 말씀이 흐르는 사람들'이지만, 달리 주제를 정해 본다면 다 같이 한번 따라 해 보시겠습니까?
"나는 해와 달과 별들을 지으신 분을 압니다. 나는 해와 달과 별들을 지으신 분의 아들(딸)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재림 성도들이야말로 해와 달과 별들을 지으신 분의 아들과 딸인 것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이 세상을 살아가실 때 여러 조건과 상황이 힘들어도 어깨를 펴고 당당히 사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을 지으신 분이 저희 아버지가 되시니 겁날 것이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제가 성경을 끊임없이 읽고 깨달은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성경을 계속 읽어 가면서 여러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은 '모세오경'과 '요한오경'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성경 66권이 다 좋은 말씀이지만 특별히 이 열 권의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 아침에는 모세오경과 요한오경의 가장 열쇠가 되는 말씀을 선택했습니다. 사도 요한이 기록한 요한복음,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요한계시록 다섯 권을 제가 '요한오경'이라 부르고,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모세오경'이라 부릅니다. 모세오경은 총 187장이고, 요한오경은 총 50장(요한복음 21장, 요한일서 5장, 요한이서 1장, 요한삼서 1장, 요한계시록 22장)으로 도합 237장입니다. 이 말씀들을 특별히 사랑하자고 권면해 드립니다.
모세오경과 요한오경의 가장 중심이 되는 성경절은 창세기 3장 15절과 요한복음 3장 16절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 3:15)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모세오경을 한글 성경은 '율법', 영어 성경은 'Law'로 번역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히브리 원어 그대로 '토라'로 두거나 '복음'으로 번역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율법으로 번역하고 나니 대할 때마다 도로교통법처럼 마음에 부담이 생깁니다. 하지만 모세오경은 분명히 복음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셨을 때의 성경은 구약 성경이었고, 구약의 핵심이 바로 토라입니다.
성경 구절 몇 군데를 읽어 보겠습니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요 1:17)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요 5:39~40)
유대인들은 구약 성경을 사랑했지만, 안타깝게도 성경이 증언하는 예수님께 나오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며 동행입니다. 만나지 않고는 동행할 수 없습니다.
저는 1980년 10월 6일 월요일 밤에 주님을 만났습니다. 1980년 5월에 군 제대를 하고 나왔더니 어머니께서 예수님을 믿고 영등포교회에 다니고 계셨습니다. 교회에 가자고 강권하셔서 몇 개월 동안 참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집에서 구역반 전도회를 열었던 첫날 밤, 박두숙 집사님(훗날 장로님)이 "예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제가 "4대 성인입니다"라고 대답했더니, 그 집사님께서 창세기 3장 15절부터 구약의 메시아 예언을 자세히 보여주시며 이 예언을 성취하신 분이 나사렛 예수님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날 저녁 그 말씀이 믿어졌습니다. 그전에는 성경을 읽다가 뱀이 말한다길래 이스라엘 신화인 줄 알고 덮었었는데, 주님을 만나고 나니 신약성경을 읽으며 눈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어머니가 꽂아두신 《초기문집》을 읽으며, 내가 예수 믿고 용서받아 하늘에 간다는 사실에 밤잠을 못 이루었습니다. 그렇게 주님을 만난 후 동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요 5:46)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신 그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33년 6개월을 사시고,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하늘 성소의 대제사장으로 계십니다. 모세오경(토라)을 가장 잘 해석하고 주석한 책이 바로 요한오경입니다.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를지니 그들이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 (사 8:20)
어떤 이상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 말이 토라에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조사심판을 거부하는 주장 등은 레위기 23장의 속죄일을 빼겠다는 것이므로 토라에 맞지 않습니다.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눅 16:31)
우리의 구원을 결정하는 것은 말씀입니다. 감정이나 특별한 이적보다 말씀 중심의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율법(토라)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잠 29:18)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토라)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잠 28:9)
조지 뮬러는 5만 번의 기도 응답을 받은 사람인데, 그도 기도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함으로 영혼을 살린 후 깊은 기도로 들어갔다고 고백했습니다. 말씀과 동떨어진 기도는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는 도구가 되기 쉽습니다. 우리는 먼저 율법(말씀)을 듣고 그 약속에 기초하여 당당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모세오경의 핵심인 창세기 3장 15절은 세 문장으로 나뉩니다.
여자의 후손이 오실 것이다 (구주의 탄생/방문).
뱀은 여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예수님의 고난).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부활과 재림을 통한 승리).
이 말씀이 선포된 후, 창세기 4장에는 이 복음을 믿는 자(아벨)와 믿지 않는 자(가인)가 대조되어 나타납니다. 창세기 4장 3절의 "세월이 지난 후에"는 히브리 원어로 '날들의 끝에(안식일에)'라는 뜻입니다. 아벨은 제칠일안식일에 양의 첫 새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부조와 선지자》 72~73페이지에 보면, 가인과 아벨은 종말까지 있을 두 부류의 사람을 대표합니다. 한 부류는 죄를 위하여 지정된 희생(예수 그리스도)을 이용하지만, 다른 부류는 자신들의 공로와 행위를 의지합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요한오경의 핵심인 요한복음 3장 16절과 거듭남의 경험은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 사건에서 구체적인 샘플로 제시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그분을 '유대인(9절)'에서 '선지자(19절)', 그리고 마침내 '그리스도(29절)'로 알아가게 됩니다. 예수님을 바르게 알고 영접할 때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경험하게 됩니다.
유대교는 예수님을 미워하고, 이슬람은 그저 선지자로 보지만, 우리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모세오경과 요한오경, 이 열 권의 책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오직 '예수'입니다.
📌 핵심 요약 정리
모세오경과 요한오경의 중요성
모세오경(187장):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단순한 '법(Law)'이 아니라 구약의 '복음(Gospel)'이자 토라입니다.
요한오경(50장): 요한복음,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요한계시록. 모세오경을 가장 완벽하게 해석해 주는 주석서입니다.
핵심 성경절 및 구원관
창세기 3장 15절(원시복음): 여자의 후손(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고난(발꿈치가 상함), 그리고 최종 승리(뱀의 머리를 상하게 함)를 예언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 독생자 예수를 믿음으로 얻는 영생을 선포합니다.
구약과 신약의 구원 방식은 동일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은혜로 구원을 얻습니다.
두 부류의 신앙 (가인과 아벨)
말씀 중심의 기도가 주는 능력
잠언 28:9 말씀처럼 말씀을 듣지 않고 드리는 기도는 자칫 이기적인 욕망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을 경험한 후, 그 약속에 근거하여 드리는 기도가 진정한 응답과 평안을 가져다줍니다.
최종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