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강씨 선비로 인해 생겨난 유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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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설화

♥️진주 강씨 선비로 인해
생겨난 유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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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진주에 강씨 성을 갖인 선비가 살았었는데, 과거 보러 빚을 내서 여비를 마련해 서울에 갔다가 과거에 낙방하고,그 빚 걱정을 하며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었는 데, 날이 저물어 그래서 산속을 헤매다가, 멀리서 불빛이 보여 그 곳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그곳은 동굴이 마치 집같이 생긴 집인데, 주위에 풀이 우거지고 황폐해진 그런 집이였습니다. 그집에는 작은 노인이 혼자 앉아 있고 바위틈에서는 은은한 빛이 비치고 있는 음산한 곳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선비가 가서 하룻밤 자고 가기를 요청하니, 노인은 “자고 가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조금 후 내 건장한 세 아들이 사냥에서 돌아오면 서로 맞 부딪치면 좋치않을 일이 생길가 고게 두려우니, 속히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말을 하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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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선비가 얼른 나와서, 너무 어두워 풀숲에 숨어 날이 밝아지면 떠날려고 날새기를 기다리고 있는데,갑자기 산골짜기의 주위의 나무와 풀들이 심하게 움직이며 풀들이 넘어지드니, 세 마리의 큰 구렁이가 나타나 굴속으로 들어가는 거였습니다.가만히 살펴보니 그 구렁이들이 갑자기 둔갑을 하드니 세 사람의 장정으로 변해지고는 노인 앞으로 가 앉는 것입니다. 그러자 노인이 아들에게 차례로 무슨 좋은 일이 있었느냐고 물으니, 첫째와 둘째는 특별한 일이 없었다고 대답했는데, 셋째만 피를 배불리 빨아먹은 그런 좋은 일이 있었다고 말하는 거였습니다. 이에 노인이 어떻게 그런 횡재를 할수가 있었는지을 물었드니 다음과 같이 얘기하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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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현(龍宮縣)의 어떤 집 우물 옆 숲 속에 숨어 있으니, 관청의 높은 지위에 있는 관리인 그 집 주인이 술에 취해 급히 시원한 우물의 찬물을 가져 오라고 하는 거였습니다. 그러자, 그 집 여자가 물동이를 이고 우물가에 나왔는데, 내가 그 여자의 발뒤꿈치를 물어, 그 여자의 피를 배부르게 빨아 먹었드니 맛이 좋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말하자, 이 얘기를 들은 노인이 탄식을 하면서 이제 우리들은 다 죽게 되었다고 말하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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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아들 셋이 까닭을 물으니 노인은, “고을의 높은 지위에 있는 관리,라서 어떤 방법이든지 다 쓰서 약을 구할 텐데, 그 관원이 만약 정월 첫 번째 돼지날에 잡은 돼지 기름을 끓여 나온 그 기름을 구해 약으로 사용해서 상처에 바르고 난,다음에 그 기름을 낫의 자루 구멍에 발라서, 울타리에 꽂아 놓으면, "우리들은 다 죽고 상처는 곧 낫게 된다."라고, 말하면서 슬퍼하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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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엿들은 강씨 선비는 곧바로 용궁현의 그 집으로 달려가 물으니, 과연 여자가 뱀에 물려 아픔을 호소하고 있었고 부인의 상처를 치유해 목숨을 구해주는 사람에게 큰 사례를 해 주겠다는 거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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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강 선비가 찾아가 그 치료 방법을 일러 줘서, 그대로 하였드니 상처가 나아지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후한 사례금을 받아서 진주집으로 돌아가면서 그 구렁이의 굴을 찾아가 보니 큰 구렁이 네 마리가 서로 뒤엉켜 죽어 있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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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그 뱀들은 천년 묵은 늙은 뱀들이라서 그 정령이 사람으로 둔갑 할수가?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만, 그러나 그런 구렁이들도 강 선비가 엿들은걸 몰라서, 모두 죽고 만거였습니다. 그래서 강씨 선비는 진주 고향 집으로 돌아가서 빚도 갚고 집도 사고 해서 부자가 되어 잘 살게 되었다 지만,우린 살아 가면서 늘 낯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 다는 걸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뱀들 처럼 고런 참사를 당하지는 않고 살아갈수가 있다는 걸 언제나 명심하고 조심하면서 살아가야만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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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이 있고 난 후로 사람들은 정월 첫째 돼지날에 돼지 기름을 긇여서 짜서 두었다가 고걸 뱀에 물린 사람에게 발라 주면 상처가 나았다.는 그런 유래의 소문 때문에 지금도 시골에서는, 그런 상극성 처방을 믿고 고런 방법을 사용 치료하는 지역이 많이있다고 합니다. 옛날 우리의 선조들은 약은 모두가 이런 상극성(相剋性) 유래를 이용해서 만들어진약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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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래 때문에 이 설화의 얘기 처럼 뱀에게 물린데는 뱀의 상극인 돼지 기름을 그리고 생선 가시가 목에 걸린 데는 물고기의 상극인 그물을 태운 재를 사용하고, 말에게 물린 곳은 말의 상극인 말채찍 태운 재를 바르게 하는 그런 유래가 생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