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ㅡ 제8회 늘푸른연극제 ㅡ
일시/ 2023. 1.5(금). 13시
장소/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주최/ 한국연극협회(회장 손정우)
오늘 모처럼 늘푸른 연극의 세미나를 매리홀 극장에서 듣고 싶었다.
서강대 매리홀(Mary Hall)은 예수의 어머니시며 신앙의 모범이신 동정 마리아를 기억하기 위하여 본건물을 메리홀로 명명하였다고 한다.
☆ 늘푸른연극제 소개
한국연극 백년사를 통해 수많은 연극인들이 일생을 바쳐 예술혼을 불태웠다.
<늘푸른연극제>는 공연사업의 침체 속에 천민상업주의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는 젊은 연극인들에게 가치 있는 예술인으로서의 삶의 새로운 비전과 용기를 줄 것이다. 이를 통해 지난(至難)한 예술인생이 결코 무의미하지 않는 발자취를 남기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 오늘 순서는 1부는
작품을 조명하는 늘푸른연극제 제작발표회 한국연극협회(손정우회장) 주최로 진행되었다.
우리 대연장(대학로 원로연극인 광장) 15명은 함께 참석했지만 ㅡ
저는 세미나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
2부/ 세미나 아카이빙 연구를 통한 늘푸른 연극제 발전방안 모색
☆ 세미나 발표
1.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가능성 강박인가 기회인가
김현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학예연구사
2. 늘푸른연극제를 통한 원로연극인 아카이빙 작업에 대한 소고(小考)
김경익/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
3. 뉴욕의 공연예술 아카이빙 사례들로 보는 과거와 현재의 미래 이어나가기
김채송/ 연출가(아카이빙 전문가)
김채송은 뉴욕 현지에서 발표해 주었다.
☆ 토론자
최효진/ 한국외대 책임연구원
이슬아/ 월간<한국연극> 기자
오늘 세미나를 보면서
발표와 토론을 잘 경청했다.
우리는 국제화ㆍ세계화 시대에 외래어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아카이빙을 정리해 본다.
아카이빙이란?
컴퓨터 시스템에서 기록 보관소 내에 파일을 적재하고 관리하는 작업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예전에 컴퓨터가 없을 때 보관ㆍ관리가 부족하여 보유자들의 구술을 듣고 저는 가리방으로 긁어 보관 하였다.
즉 사람이 움직이면서 먹고 자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人文學이자 아카이빙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브릿지 역할의 중요성과 행동하여 정리한 사건, 인물, 자료, 특정공간 고인들의 작품행위의 기록물로서 살아있는 아카이빙이었다.
보존, 보관! 수집, 활용, 도서관, 영상(카메라), 녹음, 사진, 소품, 의상, 인터뷰 등 연구자료와 기록물을 아이디어와 TV와 무대에서 남길 수 있는 중요하고 다양한 공연방식과
유관기관과 단체가 취합하여 시대의 예술가들에게 공연예술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구술채록 분야마다 교류가 이루어 져야 하는데 관리감독의 문제가 있다.
우리는 유ㆍ무형문화재의 원형은 보유자(원로예술인/인간문화재)들에 의해 구술로 채록되어 그나마 학자들에 의해 저서로 제작되어 기록을 남겼다.
저는 77년도에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시카고"를 관극하고 기획에 대해 귀담아 들었지만 구술채록의 녹음을 못했다.
그러나 기록과 보존에 머물지 않고 기획ㆍ제작자로서 또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현실과 미래를 위해 전승전수 교육을 함에 있어 발전 방향으로 동료ㆍ후배ㆍ제자들에게 희망을 제시ㆍ제공해 주면서 현장 전승교육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주는 기획시스템이 필요했던 것이다.
우리는 "연극"이란 용어가 없었고 "연희"이기 때문에 지금 이라도 무대예술행위를 후대들을 위해 잘 정리ㆍ관리해야 한다.
한평생을 예술행위를 위해
현장에서 몸 받혀 헌신한 원로 예술가(보유자)의 작품을 형식적이고 학술적인 기록에 그치지 않고 그분들을 대우해서 무대장치, 소품, 음향, 등 공연행위를 현실적이나마 현장전승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우리가 예전에 보관된 자료의 근거는 일본 조선총독부에 빼앗기어 근거가 없어 보관된 자료를
그나마 일본에 가서 찾아오기도 했지만, 원형적 원본을 말로나 글로만 상상으로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무시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은 단체에서 공연행위를 하고 싶어도 예산이 부족하다.
그러나 예산을 제공하면 정산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일반행정과 예술행정, 현장행정과 확인행정을 선배 및 관계자들은 후배들을 위해 지도해야 한다.
국비나 시비의 예산도 여기가 대한민국인데 ㅡ 위원회 예산을 비교해 보면
서양분야가 90%
한국분야는 10% 정도다.
문화재의 원형은 담당청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예산을 비교해 보면 ㅡ
유형문화재 90%
무형문화재 10% 정도이다.
지금은 정확한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잘못된 기록이라면 정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창작도 기획하고 시대가 변하고 있다지만 제도적ㆍ구조적 모순점이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하겠다.
85년도 9월에 38선의 사선을 넘어 남북문화동시교류를 평양대극장에서 공연을 했듯이 이제 남북한의 한 민족이 분단되었지만 남북통일을 총칼이 아닌 문화전쟁의 아카이빙으로 남북통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ㅡ 현직에 있을 때는 교양강좌로 늘 강조했지만 ㅡ 발표자들에게 질문시간에 질문해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다고 사회자가 제지해서 글로나마 예술대학생들에게도 질문하고 싶다.
♤ 질문
1.ㅡ有ㆍ無形과 아카이빙 관계
2.ㅡ朝鮮演劇史와 셰익스피어(햄릿)
3.ㅡ연극이란 용어가 언제부터 우리에게(한국) 들어 왔는가? 기타
건강캠페인입니다. 제일의 富는 健康입니다. 건강이 있고 난 다음 그 무엇이 있는 것입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飛松 최창주 평론가 석좌교수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