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보물이 있는 곳에.... (전 2:1-11)
물질을 소유함으로써, 우리가 어느 정도의 기쁨과 만족을 느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누구든 물질을 소유하려는 생각에 집착하게 되면,
그 사람은 어느새 물질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사람은 물질을 소유하고서 만족을 느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순
간적인 만족입니다. 물질이 주는 만족은, {도무지 만족이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대를 돌아보십시오.
과거에 비해, 사람들은 엄청난 {물질의 풍요}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람들은 더 많은 물질을 소유하기 위해
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을 소유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댓가는,
단순히 돈 몇 푼이 아니라는 사실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어느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들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경험과 노력을 집중합니다.
때문에 아무 노력없이, 우연히 길에서 주운 것이 아니라면,
우리가 소유한 물질에는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들인 우리의
땀과 노력이 배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많은 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우리는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들인 그 사람의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이 인생에서 무엇을 얻으려고 노력하는지 살펴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네 보물 있는 그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6:21).
만일 우리가 세상에 있는 보물을 얻으려고 한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전도서는 이미 우리에게 그 답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전도서 2장 11절을 보십시오.
"그 후에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해 아래서}, 즉 세상에서,
세상의 것만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모든 일과 수고가 무익하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의 일과 수고가 의미있는 것이 되겠습니까?
해 아래, 세상을 향해 우리 눈을 향하게 할 것이 아니라, 고개를 들어,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위에 계신 주님을 향해 우리의 눈을 고정시키고,
주님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열어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 역사하시도록, 주님께 {내 인생의 주인 자리}를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이 주인되시고, 그분과 함께 하는 삶에
가장 큰 보물이 있음을 기억하며 산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