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장미, 프랑스의 백합
일본의 벚꽃, 중국의 모란
이처럼 나라를 대표하는 꽃들이 있습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 꽃
그런데
말레이시아와 하와이 국화도
무궁화였습니다
물론 색깔과 품종이 달랐고
오늘 전시된 무궁화 품종만해도
어마무시했습니다
유치원에서 분홍색이라 배운 손자와
흰꽃도 빨간꽃도 무궁화라며
가르쳐주는 할머니는
한참 실랑이하는 모습이었습니다.ㅎ
고조선부터 하늘나라 꽃으로 귀히 여긴 무궁화는
신라 최치원이 당나라에 보낸 국서에서도
'근화향'이라 일컬어 무궁화가 많은 땅으로 소개했고
조선시대에도 급제자 모습을 보면
복두에 무궁화꽃을 꽂고
삼일유가에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조때 혜경궁홍씨 봉수당 진찬도에서도
신하들의 사모에 무궁화 꽃을 꽂고
임금의 만수무강과 충신을 맹세하는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1919.4월 임시정부에서 발행한
대한독립선언서에도 무궁화가 있습니다
무궁화 축제에서는
무궁화를 이용한 부채만들기, 캘리그라피,
우드캐릭터, 페이스페인팅, 무궁화부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수 있었고
무궁화 떡, 무궁화 차, 무궁화 술, 무궁화 간식등
시험코너도 더운 여름날 이색체험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엔
정수라 마야 윤도현 밴드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불꽃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3일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분들과
봉사하는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