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요
1) 참 과부는 다른 이들에게 없는 비오스인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된 생명의 빛이다.
2) 감각적 욕망의 실상을 알고 이에서 떠나는 것은 내면에서 발견한 하늘의 비오스의 지혜다.
3) 참 과부는 전 남편에 대한 경수(몸과 마음)가 끊어진 자다.
나. 본론
‘한 가난한(푸토코스 : 말씀에 대하여 갈망하는)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푸토코스) 과부는 연보 궤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희는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비오스)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셨더라(마 12:42~44).’
1) 참 과부는 다른 이들에게 없는 비오스인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된 생명의 빛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칭찬을 받은 과부는 자기가 소유한 비오스 전부를 드렸다. ‘비오스’는 참 과부가 소유한 생활비다. 참 과부는 그녀의 궁핍한(휘스테레시스) 중에 그녀가 소유한 ‘코드란테스’ 곧 ‘비오스’를 드린 것이다. 비오스 전부를 드렸다.
참 과부는 다른 이들에게 없는 비오스를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그 비오스를 참 과부가 발견하여 지니고 있었음을 말씀하고 있다.
바로 그녀 자신 안에서 발견한 하늘의 비오스 즉 속사람의 비오스다. 그녀는 이것을 발견하여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율법의 전 남편을 온전히 알고 떠난 그 이유가 자신 안에서 발견한 하늘의 비오스 즉 속사람의 비오스다. 그녀는 몸과 마음을 중요시 하는 전 남편으로부터 나오는 겉 사람의 비오스(양식)를 버린 것이다.
2) 감각적 욕망의 실상을 알고 이에서 떠나는 것은 내면에서 발견한 하늘의 비오스의 지혜다.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정과 욕심 곧 감각적 욕망의 실상을 알고 이를 떠날 수 있었던 것은 자신 안에서 발견한 하늘로부터 온 비오스 때문이다. 다른 이들은 하늘로부터 내려온 이 비오스가 없다.
연보 궤에 넣어야 할 돈은 겉 사람의 비오스와 함께 하늘의 양식인 속사람의 비오스를 넣어야 한다. 성전의 뜰에서 하나님에게 바쳐질 짐승을 잡아 그 피를 받아서 지성소로 들어가 재단에 뿌려야 한다. 그래야 죄가 온전히 사라진다.
비오스는 돈과 물질이 아니며, 겉 사람의 비오스와 속사람의 비오스를 드릴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자는 가난한(푸토코스) 과부다. 가난한(푸토코스) 과부가 되지 않고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 비오스를 드릴 수 없다. 가난함(푸토코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갈급한 자다. 물질이 없어 가난한 자가 아니다. 부자와 가난한 나사로에 대한 비유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가난한(푸토코스) 과부가 참 과부다.
3) 참 과부는 전 남편에 대한 경수(몸과 마음)가 끊어진 자다.
참 과부는 율법의 전 남편에 대한 경수가 끊어진 과부로서 예전 남편(몸과 마음, 겉 사람)에 대하여 경수가 일어나지 아니한다.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각적 욕망에서 자유롭다. 절대 휘둘리지 않는다. 경수(몸과 마음이 끝난 자)가 끊어진 참 과부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들은 모두 겉 사람에 대한 경수(몸과 마음)가 끊어지고 난 이후에 온 자들이다. 하나님이 낳으셨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감각적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다.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각적 욕망에 휘둘리고 있는가! 꼭 하고 싶은 일들이 있는가? 이들은 젊은 과부이며, 아직은 참 과부가 아니다. 경수(몸과 마음)가 끊어지지 아니하였다. 그래서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