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4년째 벼가누렇게익어 황금들판을이루는 가을 10월,시골 부모님께서.좋은아가씨가있디고 맞선을보라고했다.그때벌써 부모님은 그의 결정이되어있었다.대구 뉴욕다가홀에서 고모님 숙모님,그리고 상대쪽에서는 아가씨오빠.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쪽에서도 집안어른들이 논의되었는데 긍정적이었다.사연인적,우리집안 아저씨한분은 한학 사서 삼경을통달한분이 우리부모님께 혼사에대해서 좋다고 했고,아가씨 버지도 한학을 많이해서 덕망이높은분 이렇게 두분이 평소.친분이 있는 두분사이에서 사전에충분히 이루워져있는사항이었다.맞선을본후 자연스럽게 동촌유원지 영화관등에서 만나게되었으며 3개월만인 그해음력섣달 22일날 신부집에서 예식을올렸다.결혼식전날 눈이너무많이내려 차가 거북이걸음이었으며 예식이끝나고 신랑집에갔다가 당일 신부집에오니 밤10시가까이되었다.눈 때문에 양가 이웃사람들이 너무고생하여 오랬동안 눈만오면 이야기를했다고한다.이틀신부집에자고 아침에 시가로뜨나는데 집안사람 이웃사람까지도로도로에나왔으며 서로손을잡고 너무많이울었으며 시집살이,잘살아라고할때 나도눈물을흘렸다.우리집까지 약 80리되는. 먼길을가는동안 택시안에서 오랫동안울어서 운전수보기에 민망했다.집에서 이틀밤자고 나는 직장관계로 대구로와야하는데,부모님두분하고 보내야하니 마음이착잡하였다.내가 장남이고 부모님이 연세가많으시니 어쩔수없었다.나는한달에 한번시골에갔으며,매일저녁 울어서 눈이붓고,저녁에 외롭다고, 어쩌다가 집안형수들이 놀러오면 별로좋은 인상이아니라고했으며 낮에도 밤에도 대화할사람이없어 고독한시간을보낸다는사연을.편지로받았을때는 안타까운생각 뿐이었으며 처가에서도 막내로 너무귀엽게자라서 힘들꺼라고,자주집에가면좋겠다고하였다.여름휴가,저녁에 이웃사람들이많이놀러와서 넓은마당에 멍석을까라놓고 옛이야기,특히어릴때 배고파하던 시절,어머니들의젊을때는저녁은 늘 나물죽을먹었다고,너무어려워 입을들기위해 딸들은 일찍시집보냈다고했을때, 캄캄한밤하늘.수많은별들이 반짝 반짝빛나다가 별똥하나가쏟아져 내려오니,한사람이 내일아침에 일찍 별똥주어로가자고하여 한바탕웃었다.나는 신혼여행을가지못해서 다음날아침에 대구에서 열차를타고 부산송도해수욕장에가니 7월30일한창여름휴가철이라서 온통 해변에는 사람들로꽉차서 움직이는것도 힘들었다.오후6시경 해운대 해수욕장에도착, 해변모래사장을거닐면서,시원한파도가밀려올때는발을적시는등 모처럼 즐거운시간을보냈다.해가지고나니 더욱시원했으며 많은사람이 모래사장에서 시간을보냈으며 우리도,12시까지 파도가밀려오고.밤하늘에는별이반짝이는속에서 6개월동안 외로운시집살이 이야기를하면서 곱게키워준 친정 어머니생각이 그리워 배개가젖도록 밤장을지못했다고 했다.남자로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나도다음세대에 다시태어난다면 ,꼭 남자로.태어나고 싶다고했다.우리는 이렇게 별이반짝이는 밤하늘,파도가밀려오는소리속에서,둘만이 정서적이고 낭민적인시간을보내고 있는것이었다.그러면서 지금까지우울하고 불안한마음을 저 동해바다로 흘훌날려보내자고했다.다음날 오전에 해수욕을하고난후,오후에 경주 봉길해수욕장에와서 수중 문무대왕암,사진을 촬영하고,해수욕을한후, 대본리 지인 집에서 일박하고,경주불국사,석굴암 관광을마지막으로 ,이번 여름휴가를 ,생애 살아가는동안 ,아름답고 즐거웠던 추억으로 오래 오래간직하자고했다.
음력10월16일 아버지 회갑잔치,친인척 및마을 ,인근주민을초청 많은분들이 한자리에서 즐거운한루를보낼때 이보다 더 좋은날은 없었다. 결혼하고 11개월간 (2월6일~12윌25일) 혼자 시 부모님을모시고 시집살이를한후,시집을뜨나.둘만의 삶임을차리게되었다,뜨나오기전 시 어머니께서 매우불펀해히셔서 포기하고 시골에살까도 생각했는데 시 아버지께서 너무심각하게하지말고 계획댸로하라고해서 왔다고했다.매일.함께지내니,처음만난사람같이 이런세상이또 어디있는가하면서 꿈같은세월을 보냈다고했다.한달에한번은 시골집에갔으며 특히 농번기에는 일주일씩 일을하고왔다.이렀게지내는동안 결혼1년8개월만에 맏딸이태어나서 우리는 너무기쁘했으며,또 시골에계시는 부모님은 우리집에20년만에.애기울음소리를 들을수있다며,참 좋아하셨다.
첫댓글 정정화님
결흔이야기
잘 읽어보았습니다
정정화님
그당시에 부모님들이 배필을 미리 다준비
하고 당사자에게 선보하시는 것이니 부모님
말씀에 순종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좋은 님 만나서
아들딸 놓고 잘 살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당시는 모든 것이 부족한 것 많이 자기가
노력하여 살림 모우고 티끌모아 태산이 되듯시..
정정화님
지금은 잘 살고 계시잖아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