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광고와 여론조사 회사를 30년 넘게 운영해 왔지만 대한민국 역사이래로 선거가 투표 중 중단되는 일은 처음인 거 같아요.
그러면 안되냐고요? 세상의 주인인 회원들이 그들의 절대 권한과 하늘이 내린 권련을 행사하는 중에 그 권한을 중단시키는 건 서울시내에 핵폭탄이 100개가 떨어지는 전쟁 상황이거나 예수님이 재림하신 경우에도 불가능한 거 아닐까요?
이번 사태를 이해하는 핵심은, 너무 간단하고 명료한 거 같아요. 가장 유력한 회장 당선자가/ 투표 중 후보 권한을 박탈당하고 활동정지 되었습니다.
그 후보는 죽을죄를 지었을까요? 그 후보의 주장에 의하면 늘 하던 업무인 우수회원 등업을 그분들이 문자를 보내 부탁한 경우에 어쩔 수없어 10여 명 해 줬다는 거였습니다.
그 후보가 회장당선 권한을 박탈당해야 되나요?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요?
혹시 우리의 무관심이 이 사람들을 괴물로 만들어냈을까요? 이번으로 제 글이 8번째 삭제당하는 거 같아요. 다시 뵙기가 어려울지도 모르겠어요.
그래가지고 그동안 우리가 함께한 정리를 생각해 부탁드려요. 이 분들 한 분 한 분 얼굴을 아~주 오랫동안 기억해 주세요. 그분들 스스로가 부끄러움을 느낄 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