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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이용하나
제1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 등 86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되며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된다.
제2여객터미널 입주 항공사는 2015년 상반기 터미널 운영계획에 대한 평가 절차를 거쳐 대한항공으로 선정됐고 대한항공과 환승 등 업무 밀접도가 높은 스카이팀 중 수송 분담률과 제2여객터미널 수용능력 등을 감안해 4개 항공사로 결정됐다.
제2여객터미널은 1월 18일에 공식 개장하며 아침 7시 55분 필리핀 마닐라로 떠나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제2여객터미널에서 첫 출발하게 된다.
공동운항의 경우 탑승권 판매 항공사와 달리 실제 항공기 운항 항공사의 터미널을 찾아가야 하므로 항공사 안내를 더욱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예를들어 ‘대한항공’으로 티켓을 구입하고 ‘델타,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외 외국국적항공사’가 운항하는 비행기를 탑승하는 경우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한다.
‘외국국적항공사’로 티켓을 구입하고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비행기를 탑승하는 경우 제2여객터미널 이용해야한다.
◆ 용납되는 실수?
항공사는 항공권 예약 시 제공하는 e-티켓에 터미널 정보 표기를 강화해 터미널 정보가 다른 색상(빨강)으로 강조돼 표기하고 공동운항의 경우 색상(빨강) 뿐 아니라 글씨 크기도 크게 조정해 이용객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항공사 및 여행사가 출발 전 2회(1일 전, 3시간 전) 문자를 발송해 이용터미널을 재차 안내된다.
만약, 터미널을 잘못 찾아왔더라도 두 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직통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어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터미널을 잘못 찾아온 여객을 위해 셔틀버스 정차장, 철도 승차장, 주차장 등 주요 지역에 안내요원(제1 여객터미널 66명, 제2 여객터미널 36명)이 배치돼 교통수단을 안내할 계획이다.
◆제2여객터미널 어떻게 갈 수 있나
제2여객터미널의 이용객을 위해 일반·리무진 버스, 철도,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버스는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도로를 따라 현재 제1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제2 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버스운송회사들은 증차를 통해 1월 15일부터 기존 운행 편수보다 101회 증가된 일일 2658회를 운행하게 된다.
대한항공 계열의 KAL 리무진을 제외한 대부분의 버스는 여객 혼선방지, 터미널별 여객비중 등을 고려해 제1여객터미널을 먼저 들른 후에 제2여객터미널로 운행한다.
현재 제1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공항철도와 KTX는 1월 13일부터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며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철도는 약 6㎞ 길이로 약 7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버스와 철도를 이용하는 경우 터미널 접근 시 방송되는 안내방송과 차량 내부에 부착된 터미널별 항공사 배치도를 참고해 하차 장소에 대해 마지막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전용셔틀버스 노선 신설 등 총 5개 셔틀버스 노선(현재 3개 노선)이 1월 13일부터 운행된다.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전용셔틀버스 노선은 5분 간격으로 무료로 운행되며 이동 소요시간은 15∼18분이다.
제2여객터미널에는 ‘제2교통센터’가 설치돼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및 이용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제2교통센터는 리무진 버스, 공항철도 및 KTX를 모두 한 곳에서 탑승할 수 있는 복합교통시설로 지하 2층에는 철도 승강장, 지하 1층에는 버스터미널이 조성됐다.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입국장을 나와 바로 한층 아래에 있는 제2교통센터로 60m로 이동하면 리무진버스 및 철도를 빠르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폭 개선했다. 특히, 실내에서 대기하며 키오스크를 사용해 표를 구매하고 실시간 버스 정보(결행, 지연 등)를 대형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공항과 유사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직접 차량을 운전해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경우에는 도로안내표지판 등을 통해 길을 파악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도록 주요 내비게이션 사업자와도 협의가 완료됐다.
국토부는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용한 이용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통해 연속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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