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작사 임선경, 작곡 최종혁 )은 1980년 '대한 음반 제작소'에서
발매된 「윤시내」음반 타이틀 곡입니다.
그녀가 17살이던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 삽입곡, "나는 열아홉 살
이에요"를 부르며, 대중가요계에 데뷔한 「윤시내」(1952년생)는 1976년
부터 그룹 사운드 "Four Seasons"에서 여성 보컬로 활동을 하면서
1978년 서울 국제 가요제에 "공연히" 로 출전하였습니다.
이어 솔로 가수로 독립하면서 솔로 1집 앨범을 내는데 "난 모르겠네"와
"공연히" 등 독특한 곡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이어서 1979년 "열애"를
대박 히트 시키면서 인기 가수 반열에 올라섭니다. 이런 인기 가도에
편승하여, 기름을 부은 곡이 1980년 발표한 "고목"과 『천년』입니다.
대한음반제작소에서 제작한 이 두 음반은 1980년 2월과 10월에 각각
제작 발매되는데, 각 음반에서 한 곡 씩 주목을 받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데뷔 초부터 함께 한 '작곡가 최종혁' 과 「윤시내」콤비에
'작사가 임선경'이 합류하면서 탄탄한 '인기 고속 도로' 를 깔게 되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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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기쁨 하나로
날이 가도 좋겠네
태산 같은 믿음 하나로
달이 가도 좋겠네
그저 그저 어깨에 내리는
한 줄기 빛일지라도
그저 그저 발끝에 머문
그림자 뿐일지라도
님이여~ 님이여~
내 곁을 떠나지 않으면
님이여~ 이 몸 늙어도
천 년을 살겠네
그저 그저 어깨에 내리는
한 줄기 빛일지라도
그저 그저 발끝에 머문
그림자 뿐일지라도
님이여~ 님이여~
내 곁을 떠나지 않으면
님이여~ 이 몸 늙어도
천 년을 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