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천 읍민을 대표하는 제13대 진도읍장에 오판주 전 행정과장이 취임하면서 진도읍에 잔잔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오판주 읍장이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진도읍의 쾌적한 환경 만들기다. 생활 속의 작은 일이지만 읍장의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본받아 전 직원들은 매주 2회(월, 수요일) 자발적으로 청사 주변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진도읍 전역에 대한 풀베기 작업과 잡초제거를 병행해 쾌적한 진도읍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민원인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직원차량은 공용주차장을 이용하게 하고 있다.
이처럼 특별해 보이지 않는 일들이 시작되면서 직원들의 태도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읍민우선, 민원우선’이라는 읍장의 취지를 이해하고 직원들 스스로가 이를 실천하는 뜻 깊은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이에 앞서 오판주 읍장은 진도읍장 취임식을 맞아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부 받아 불우 이웃에게 전달하는 따뜻함을 보여 주었다.
각계각층 30여명이 기부한 “사랑의 쌀” 300여가마를 35개 마을 75명과 경로당, 노인복지관, 전문요양원, 자활센터 등 20여개 시설에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오판주 읍장은 “사랑의 쌀을 전달하면서 큰 도움이 되지 못 하더라도 작은 정성 이라 생각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하여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며 “소외감을 느끼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후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기부자들의 뜻을 잊지않고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들에게 함께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판주 읍장은 지산면 세방리에서 태어나 지난 75년 지방공무원으로 출발, 문화관광과장, 세무회계과장, 행정과장 등 주요직책을 고루 거치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
첫댓글 읍장님 화이팅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