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에 이어 계속하겠습니다.
커핑을 하는 모습입니다.
평가를 하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Fragance/aroma, Acidity, Flavor, Body, Aftertaste
이외에도 별도로 Cupper's Point를 두어 점수에 대한 공정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가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전날 세미나를 통해 심사위원들에게 전해집니다.
이번 컨테스트에 한국의 대표로 참가한 일행들입니다.
좌로부터 브라질 투어를 주선한 조이아 무역의 신승국 님,
전광수 님과 함께 참가하신 카라의 이신우 님,
전광수 커피 하우스의 전광수 님, 클럽 에스프레소의 마은식 님입니다.
이번 브라질 세하도 컵 퀄리티 컨테스트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의 주관으로 이루어졌는데요.
따라서 기존의 브라질 자체 테스트 방식이 아닌 미국의 채점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브라질과 미국의 커핑 포인트를 모두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웃의 일본의 경우에는 이미
수년전부터 이와 같은 국제적인 커피 시장에의 진출이 무척이나 활발하지만,
이번 세하도 컵 퀄리티 컨테스트의 참가가 한국으로써는 처음이었다는 점입니다.
이제 시작하는 한국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위해서도
좀 더 많은 한국의 젊은 커피인들이 세계의 커피시장에 한국을 알릴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브라질에 대해서는 많이 다루지 않아 할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네요.
브라질의 커피 농장과 문화에 대해서는 차후에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사진/글/ 권영대 (포항 아라비카 커피숍)
* 가지고 가실 때는 출처를 꼭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