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상장을 앞두고 다시 불붙은 장외시장.
2000년 4월을 고비로 코스닥 시장이 깊은 수렁에 빠져들게 되자 장외시장 역시 긴 동면에 접어들고 말았다. 하지만 2004년 코스닥 지수가 2000년 최고치에 비해 90% 가까이 하락한 310선을 바닥으로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장외시장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게 되었다.
특히 장외 종목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는 경우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주가가 형성 되는 경우가 많다.이에 공모주청약 경쟁이 치열해졌고 투자자들은 장외시장에서 곰모가능성이 큰종목을 미리 사두면 큰 수익을 얻을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게 되었다.
2005년 들어서는 1987년 처음으로 거론 되었던 생명보험 회사의 상장 문제가 다시 불거지기 시작하면서 장외시장의 한축을 이루엇다.미레 에셋생면,금호생면,도양생면이 일반 공모를 한것도 장외시장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게 한 요인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 관련주들을 비롯한 첨단 과학주,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고공행진을 보이자 기술력과 수익성이 뚜렷한 장외종목들 역시 주가상승세가 이어졌다.흡사 1999년 전후에 불기 시작한 IT 관련 주가의 재현과도 같았다.
2005년 한 해 동안 장외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앗던 종목은 합성유전자 개발업체인 바이오니아 였는데 연초 1900원서 연말 19000원으로 주가가 10배나 뛰었다.
인공 피부 등 의료용 재료 전문 업체인 한스바이오메드도 연초 590원이던 주가가 4250원으로 620% 상승했고 바이오메드도 연초 590원이던 주가가4250원으로 620% 상승했고 바이오센서칩 제조 업체인 인포피아도 600% 이상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했다.과거에 거래소 시장에서 퇴출 되었던 메디슨도 400% 정도로 주가가 오를만큼 바이오 열풍이 장외 시장을 뜨겁게 달구엇다.
코스닥 시장의 인터넷 관련 대표주인 MHN이나 다음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2005년 한 해동안 온라인 게임주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도 800% 이상 주가가 올랐고 팍스넷도 350%나 올랐다.그런가하면 그동안 지지부진 했던 생명보험 회사의 상장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2005년 23만원하던 삼성생명의 주가가 2007년 5월에는 75만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처럼 유가증권시장 상장이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장외종목은 2007년에도 100개 정도 예정 되어잇다.이제 장외시장은 반짝 시장이 아닌 계속 시장으로서 지위를 갖추어 가고 있는 것이다.
-장외시장은 상장을 앞둔 종목들이 거래되는 시장이다.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장외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자.장외주식의 매매를 전문적으로 중개해주는 인터넷 싸이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주식시장의 블루오션 장외주식에 투자하라- 김경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