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갑자 음양에 대한 변증〔六十甲子陰陽辨〕
육십갑자는 양이 36이 되고, 음이 24라는 것은 무슨 말인가? 말하기를 “오음(五音)을 육십갑자에 넣으면 목(木)ㆍ화(火)ㆍ토(土) 양을 얻는 것은 36이고, 금(金)ㆍ수(水) 음을 얻는 것은 24이다. 대개 노양(老陽)은 시초(蓍草)의 책수(策數)가 36이기 때문에 육갑에서 양의 간지(干支) 36을 얻고, 노음(老陰)은 시초의 책수가 24이기 때문에 육갑에서 음의 간지도 24를 얻는다. 오행의 목ㆍ화ㆍ토는 양이고 금ㆍ수는 음이다.”라고 하였다.
[주1] 육십갑자 : 천(天)의 십간(十干)인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와 지(地)의 십이지(十二支)인 자축인묘진사 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가 합하여 육갑(六甲)이 된다.
[주2] 오음(五音) : 궁(宮)ㆍ상(商)ㆍ각(角)ㆍ치(徵)ㆍ우(羽)의 다섯 음을 말한다.
六十甲子陰陽辨
六十甲子。陽爲三十六。陰爲二十四。未知何謂邪。曰以五音納於六十甲子。則得木火土陽者三十六。得金水陰者二十四也。蓋老陽蓍策數三十六。故於六甲。得陽之支干三十六也。老陰蓍策數二十四。故於六甲得陰之支干。亦二十四也。五行。木火土陽也。金水陰也
< 출전 : 한국고전종합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