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삼각봉에서 바라본 승진 훈련장(勝進訓鍊場):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 있는 군사 훈련장으로 단일 훈련장으로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훈련장으로, 한국에서 대대급 부대가 공·지 합동 훈련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으로, 민간인들의 관람이 가능한 안보 견학지이다. 군사 훈련을 통한 국방력 강화를 위하여 1952년 7월 미군에 의해 건립되었다가 1973년 한 국군에 인수되었으며, 2010년 8월 4일 건립 이후 최초로 민간에 군사 훈련을 공개하게 되 었고 면적은 18.957㎢이다. 5군단 통제 하에 8사단이 관리하고 있으며, 상시적으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일반에 개방하기 전에는 훈련할 때의 포격음 등으로 주민들에 게 불편을 주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군사 훈련장을 안보 관광의 장소로 활용하자는 역발 상을 통해 2010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되면서 포천시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 다. 승진 훈련장 안보 관광은 현재 롯데 관광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디지털포천 문화대전 자료인용)
▲<산정호수(山井湖水)>: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산정호수는 뒤편의 명성산을 비롯하여 여러 높은 산봉우리가 호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며, 호수 주변의 자인사와 등룡폭포, 비선폭포 등이 경관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곳의 산책로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며, 보트장, 방갈로, 놀이터 등 여러가지 시설도 고루 갖추어져 있다.산정(山井)은 “산속의 우물”이라는 뜻으로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산봉우리가 호수에 그림자로 드리우면 한폭의 산수화를 옮겨 놓은 듯하다.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인공호수인 산정호수는 명성산 자락의 천연 암벽을 이어가는 물의 궁전으로, 김일성의 별장이 있었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군사시설이 철수한 70년대 이후 관광지로 단장된 이곳은 훼손되지 않은 청정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유원지 입구에서 호수 끝자락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3㎞의 산책로는 산과 호수를 담는 길이다. 호수 면적은 약 0.24㎢로 서울에서 약 72km 거리에 있으며, 영북농지개량조합(永北農地改良組合)의 관개용 저수지로서 1925년에 축조되었으며, 산중에 묻혀 있는 우물 같은 호수라는 뜻으로 산정(山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북쪽에 명성산(鳴聲山)이 있는데, 산 이름은 고려 건국 때 왕건(王建)에게 쫓긴 궁예(弓裔)의 말년을 슬퍼하는 산새들이 울었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 한다. 남쪽에 관음산(觀音山)이 있는 등 산으로 둘러싸인 국민관광지이다. 명성산 기슭으로 등룡폭포가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보트·수상스키를 즐기고, 겨울은 얼음썰매장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95년 이 일대에 온천이 개발되었다.
▲한그루 나무와 벤치가 있는 쉼터를 지나게 된다.
▲명성산 억새밭의 모습: 명성산을 대표하는 억새밭 또한 울창하였던 숲이 한국전쟁의 포화 속에 사라지면서 만들어진 장소다. 산정호수 주차장 인근 식당가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동쪽의 완만한 산행과 남쪽의 칼날 같은 암석의 능선이 어우러지는 명성산 정상(922m)까지의 6시간 코스가 가장 길다. 아이들을 동반하는 가족 산행이라면 삼각봉에서 자인사로 이어지는 3시간 코스가 가장 적당하다. 늦가을까지 이어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수도권 인근의 가장 아름다운 산행 길 중 하나로 정상에서 조망하는 휴전선 이북의 오성산과 대성산의 경관이 아름답고 등산로 입구에서 이어지는 비선폭포, 등룡폭포 등이 여름날의 산행을 시원하게 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1.15, 마로니에북스) 자료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