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기관차까지 바꿔가며 달린 나하는 이른 아침 오카야마에 도착 합니다.
신오사카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이미 내릴 준비는 다 햇고 신칸센을 타면
나하쯤은 금방 역전해서 갈 수 있으니까요. 도쿄까지 먼길을 가야합니다..
오카야마역 신칸센 개찰구 통과한 후에 2층 창가에 가면 이렇게 대기석에 테이블이..
노트북..디카 배터리 충전..다용도로 쓰이겠죠..^^
저도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전망도 이렇게 좋으니(좋은건가..ㅡ.ㅡ)
플랫폼의 대기실입니다....방금 노조미 열차가 와서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후..
오리주둥이 700계 입니다. 노조미로 주로 운용되며 가끔...운 좋으면 히카리로도 탈 수 있습니다.
(저두 타봤죠..일부러 시간표 확인하고 기다려서 탔죠..^^)
700계 7000번대는 산요 신칸센의 스타 히카리 레일스타 입니다.
이거타면 도쿄에 더 빨리 갈텐데..아쉽지만..JR패스론 꿈도 못 꿀 노조미~
침대특급은 운임료라도 면제지만 요건 몽땅 지불해야하는 패스와는 아주 별개인 열차입니다.
그래서 제가 올라탄건 300계~ 히카리 입니다. 새차하고 왔는지 깨끗하네요..
오카야마에서 도쿄까지는 이 열차로 4시간 걸립니다.(나고야까지는 전역 정차 그 이후론 두역만)
전형적인 3+2 시트 배열
저 문쪽이 넓은건 휠체어도 들어 오게끔 한것이죠.. 휠체어 이용하는 승객을 몇번 봤는데요.
내리는 역에 직원이 대기하고 있다가 내리는것도 도와주더군요.
JR동해 소속 차량입니다. 오늘 다이렉트로 도카이도 신칸센 완주!
그린샤(1등석)를 한번 들러 보죠.. 역시 2+2 시트..
같은공간에 2+2 배열이니 좌석이 더 넓겠죠.. 리클라이닝도 수준급
발받침대도 있습니다.
뒤에서 본 모습...다음엔 저도 꼭 그린샤 패스 끊어서 ...ㅎㅎ
사진찍고 놀다보니 벌써 열차는...멀리 보이는게 뭘까요? 정답은... ㅁㅁㅁ성 ㅋ
동경입니다...이제 숙소를 구하러가보죠..
2박을 할 예정인대 예약같은건 안했습니다. 미나미 센주 가서 저렴한 곳 알아볼 예정이죠.
죠반센을 타려면 우에노로 가야 합니다.
잠깐이지만 신칸센을 이용해 보는것도..야마노테센은 사람이 넘쳐나서요..ㅡㅡ;;
동북지역으로 가는 모든 신칸센은 도쿄에서 우에노 지나가므로 기다리면 생각보다 빨리
신칸센이 옵니다. 다만 전차 지정석인 코마치나 하야테는 타려면 미리 예약을...
사진은 나가노까지 가는 아사마~(E2)
지금은 여름이지만...겨울엔 저기에 스키,보드 따위가...ㅋ
일단 시트 색이 이쁩니다...
판매원 유니폼이 너무 맘에 들어요..^^
이 열차도 다음에 자세히 예기할 기회가 있을겁니다.
일단 우에노에서 내리구요..
전철에서 본 광고인데...아무리 오다 삼촌이 광고한거래두 저건..정말 맛 없습니다..ㅡㅡ;;
미나미센주역에 있던 리조트시라카미 광고.. 아키타에서 아오모리까지 운행되는 관광형 열차.
동해안을 달립니다.(우리기준의 동해를 말하는 겁니다.)물론 이 열차도 제 여행 일정에 있으니
끝까지 보시면..보실 수 있습겁니다...^^
숙소를 대충 정하고(진짜 대충...)
오후시간은 시내지역에서 보내기로 합니다. 도쿄도청 야경이 오늘의 목표~
시부야의...그 犬.. 동상 제막식때도 그 옆을 지켰다던 충견이죠...^^
지금은 만남의 장소가 되버린...
시부야는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저곳..역앞에 제멋대로 건너 횡단보도는 .....
별로 이지역 맛집에 관한 정보도 없었고..열차 여행이 주인 관계로 기차에선 주로 에키벤..
시내지역에선 마츠야에 자주 가게 됩니다. 전 마츠야가 너무 좋아요..
이치란 라멘도 여기 있습니다. 후쿠오카 못가시는 분은 이곳을 찾는 방법도..
마츠야가 좋은 이유는..미소국을 주기 때문..요시노야는 오차 한잔주고 맙니다..??....
가격도 마츠야가 맘에 듭니다..
아시아의 별 보아~
일본 오락실엔 신기한 게임이 너무 많습니다. 해보고 싶지만 일단 비싸고..
방법도 모르니 구경만 합니다.
시부야에서 길잃고 해메서 별로 구경도 못하고...그냥 신주쿠로 와버렸습니다.
33도에 길잃고 돌아다녔으니 몸에 기운이 쭉 바집니다.
그런데....
나만의 마돈나 하세가와 쿄코를 보니..왠지모를 힘이...~~ ^^
의외로 별로 볼것 없던 그거리...
해질때까지 신주쿠에서 시간을 체워야 하기에..근처 회전 초밥집 들어가서
(신주쿠엔 널린게 회전 초밥집이더라구요) 한끼 때우고..
(죄송..기운 없어서 사진은..못 찍었죠..하지만 나중에 후쿠오카에선 제대로 직었으니 기대를..)
이제 도청을 향해 갑니다. 도쿄 도청 찾는거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중요한건
무조건 서쪽출구입니다..서족출구만 찾으면 표시가 잘 되 있습니다.
전망대는 45층이죠.
주간의 풍경은 2워에도 와서 봤기때문에 별로 흥미 없구요..해지기만을 기다리는 중,.,.
차들이 모형같이 보이네요...^^
헬로키티는 도청에도...설마 공무원? ㅡ.ㅡ
드뎌..해가 지고..야경이~
멋지네요..하지만..역시 레인보우 야경만 못합니다.
2월에 찍었던 오다이바쪽에서 바라본 레인보우 브릿지
역시 야경은 다리가 최곱니다..^^
숙소로 돌아왔어요..도미토리 룸인데 (1박1400엔) 우리가 아는 유스호스텔같은 분위기는 아니고
이곳은 미나미 센주..그러니까..생활형 숙박객들이죠..
전부 일하시는 분들..관광 정보 교환이라든지 대화같은건 전혀 없는 약간 삭막한 분위기였지만
무엇보다 가격이 맘에들고 씻을 수 있고 티뷔가 있다는 점에서 저에겐 호텔 입니다..^^
2층 침대구조에 저는 2층이었구요, 개인 사물함 하나에 티뷔하나가 전붑니다.
크기는 침대특급의 침대 크기정도..그보단 약간 넓은...
오는길에 편의점에서 산..히야시 중화...역시 여름엔 최고~ 시원한맛이란...
어김없이 티뷔에선 한국 드라마가...더빙없이 한국어 방송에 일어 자막이어서 저도 그냥 볼 수 있는..
다음편에서는 다시 신칸센 놀이에 나섭니다.
죠에츠/나가노 신칸센 완주편...기대해 주세요~
첫댓글 오랜만에 티케님의 여행기를 보네요. 자세한 사진 설명... 지금 제가 여행하는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