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 5월부터 없어진다고 해서 동생 6인승 SUV 차를 종률 부부 영희부부 와 같이 전용차선 이용하여 고향선산 부모님 묘소도 방문하고 고향마을 입구에서 하루 1박하고 산소를 일요일 아침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오랫만에 방문이라 조상님들 에게 미안도하고 굉이 삽 낫 등 도구를 지참 산소를 올라 가는데 나이가 들어 그런지 중간중간 쉬었다 가도 힘이 들고 어렵게 올라서 산소 묘지에 잡초도 없애고 술 한잔 따르고 자주 못 찾아
뵈어서 죄송합니다 하고 용서를 구했읍니다.
일단 올라가는 길을 정비해서 계단길을 정리하고 주변을 보니 할머니 산소 앞에 할미꽃이 애초로이 피어 자주 못 오는 후손을 욕하는 것 같아 애절한 마음과 용서를 비는 심정으로 귀경했습니다
89세 성구아제도 몰라보게 변해서 손자 2명과 밭일하다가 반기고 손자 한 명은 벌써 취직했고 동생은 대학 다니고
멋지게 성장한 모습이 대단했어요
철수아제는 얼마 전에 하늘나라로 가시고 아들 인영대가 일부러 서울서 내려와 환대해 주었습니다.
영대도 벌써 67세 이고, 작년 여름 성구아제는 밭에서 쓸어 저 회복 중에 있고 겨우 걸을 정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