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나 먹어볼 수 있는 고르곤졸라 피자~ 얇지만 풍부한 맛에 자꾸 손이 가는 묘한 피자인데요. 사 먹기엔 가격의 부담이 되어 집에서 만들어 보았어요. ^^
레스토랑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싸고 맛있는, 홈메이드 고르곤졸라 피자!
고르곤졸라 피자의 핵심 재료는 바로 이 고르곤졸라 치즈예요.
푸른 곰팡이가 껴있는 치즈지만 의외로 거부감은 별로 없는 맛이에요.
재료 준비합니다. 고르곤졸라 치즈 40g, 모짜렐라치즈 60g 중력분 120g, 설탕 2g, 소금 2g, 올리브오일1/2T, 물7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3g
밀가루와 설탕, 소금, 이스트를 볼에 넣고 물과 올리브 오일을 부어 반죽을 합니다. 손에 묻는 것 없이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 매끈하게 반죽이 되면
밀대로 밀어주세요. 동그랗게 밀어도 되고, 저처럼 못난이 피자로 만드셔도 돼요.. ^^;;
얇게 민 밀가루 반죽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고루 펴주고 그 위에 고르곤졸라 치즈를 조금씩 뚝뚝 잘라 뿌려주세요.
그리고 오븐에 굽는데요. 저는 처음엔 시간 조절을 잘못 해서 좀 태웠어요.
이 피자는 두 번째 구운 건데요. 180도 예열한 오븐에 8분 구웠어요.
오븐마다 온도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니 중간중간 살펴보시면서 위가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주심 됩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꿀이나 시럽에 찍어먹는데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위에 뿌렸어요.
꿀 대신 아가베 시럽을 뿌렸습니다.
피자칼도 없어서 그냥 가위로 쑹텅쑹텅 잘라서.... ^^;;
살짝 꼬리꼬리한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그게 바로 고르곤졸라 피자의 매력인 걸요~
풍부한 치즈의 맛과 달콤한 시럽, 담백한 도우까지 자꾸만 빠져들게 만드는 고르곤졸라 피자.
고르곤졸라 치즈 하나 사면 네 판 정도 구울 수 있는 양이니 가격도 저렴하지요.
종다리가 고구마를 토핑하면 어떻겠냐고 했는데, 다음엔 조금 응용하여 만들어볼까봐요.
아직 두 판 분량의 치즈가 남았습니다.ㅎㅎ
만들기도 쉽고 맛있는 고르곤졸라 피자~
이젠 집에서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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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날자의 맛있고 즐거운 생활 원문보기 글쓴이: 날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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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만들어보면 어렵진 않은데. 재료를 상시 구비해놓을 수가 없어서 큰맘 먹고 만들어야 한다죠~
오~ 날자가 생각보다 요리를 잘하나보다...ㅋ
요리는 하는 것보다 먹는 걸 더 잘하죠~ㅎㅎ
도우까지 직접 만드셨네요~ 꼬리한 고르곤졸라가 듬뿍! 와인을 부르는 안주네요!
숙성시키는 도우가 아니라서 편해요. 그냥 또띠아로 하셔도 되고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