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정맥[곰치재-장고목재-피재]
2011. 12. 11(日)
지인(똥벼락)과 함께 종주 하기로 한 호남정맥 이지만 "正脈은 고행이다”는 마음으로 혼자 걷게된 湖南正脈
어느덧 獨 걷게된 정맥 마루금. 구간이 멀어질수록 교통편이 힘들고 무엇보다 절기상(동지) 장거리 산행이 불가하다. 그동안 홀대모, 홀산 正身으로 당당하게 마루금을 밟는다.
호남정맥(湖南正脈)은 마이산에서 아니 금남호남정맥 영취산에서 시작하여 진안 모래재 3정맥 분기점(조약봉)에서 시작하여 전주의 웅치, 정읍의 칠보산, 내장산, 장성의 백암산, 담양의 금성산성, 광주의 무등산, 능주의 천운산, 장흥의 사자산, 순천의 조계산, 광양의 백운산에 이르는 도상거리 약 454.5 km의 "ㄴ"자와 "ㄷ"자 꺽어지는 9 正脈중 제일 긴 산줄기 이다.
병동池를 휘감는 호남길
종주코스: 곰치-백토재-국사봉(499.1 m)-깃대봉(448 m)-땅끝기맥분기점-바람재삼거리-노적봉- 삼계 3봉(490 m)-삼계봉(503.9 m)-삼계 1봉(450 m)-장고목재-가지산 북봉(509.9m)- 가지산 삼거리-가지산 서봉(515 m)-장평우산 갈림길-430봉-피재
종주시간 : 4시간 50분 [보통 걸음, 휴식, 식사 포함] 종주거리 : 14 km [정맥 마루금은 13 km 인데 피재 접속구간(1 km)포함] 종주날씨 : 흐림[바람과 추위] 이용교통 :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자동차(곰치재 들머리) 날머리(피재) 차량 회수 대중교통 : 광주 종합터미널-218_1 화순교통(쌍봉사) 방면 곰치 장평 농어촌 버스 (본문 시간표 참조 요망)
참석자 : 가을남자 다니엘 獨, 개기재-큰덕골재 구간 똥벼락
호남정맥 [곰치재-장고목재-피재]] 지도
※ 개념도 상단 부분이 곰치재-피재 지도임
호남정맥 [곰치재-장고목재-피재]고도표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호남정맥[곰치재-장고목재-피재] 산행기를 시작한다. [일부 사진에 친절한 화살표를 삽입했으며 산행기는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개인에 맞게 진행이 필요]
이번 구간은 지인(똥벼락)과 만나서 개기재와 곰치재 까지 택비기사를 약속했었다. 그리하여 2011년 12월 9일(金) 퇴근하고 광주 本家로 향한다.
계획은 호남정맥[곰치재-피재-갑낭재] 구간이다. 지인은 개기재-곰치, 나는 곰치재-갑낭재를 하고 곰치재에서 내차를 몰고 갑낭재로 오는 거대한 계획이다.
얼마전 무리한 산행과 피로 누적으로 요즘 몸이 상당히 무겁다.
12월 11일 새벽에 기상한다. 잠을 이루지 못해 피곤하고 감기 기운이 있다.
지인을 만나기 위해 광주역 인근 빛고을 찜질방으로 향한다. 5시 30분 前에 만난다.
▲ 광주 별미 24시 해장국
아침식사로 뼈다귀 해장국을 먹는다.
식사를 하고 화순 방향 29번 국도로 향한다. 화순군 이양면 옥리 107번지(개지로 1111 번지) 인근 개기재 들머리에 지인을 내려준다.
다시 네비게이션에 곰치재로 찍은 後 꾸불길을 40分 달려 곰치재에 도착한다.
▲ 곰치재 다니엘 인증
곰치재에 주차를 하고 인증을 한다.
누적 피로로 피곤해 보인다. 밤세 잠을 못자 탱탱 부었다.
그래도 카메라 앞에서 "V" 질을 하는 이유가 뭘까?
남자들은 어려서 종종 시청한 로보트 태권 V를 좋아해서 V를 좋하하는 것인가? 진정한 "V"의 의미는 승리(victory)로 오늘 산행도 승리 하겠다는 뜻이라 여긴다.
▲ 주차된 다니엘 자동차
장평 개인택시를 하시는 사장님 집이다. 사장님에게 말하고 주차허락을 득한다. 사장님이 조심히 다녀오라고 응원도 해 준신다.
개인택시가 면?기 보다 훨 낫다고 자부심과 긍지로 일을 하시는 분이다.
많은 정맥꾼들이 이용하는 장평 개인택시 사장님이다. 차종은 회색 로체이다.
▲ 곰치재 들머리 [친절한 화살표 방향]
들머리에 수많은 정맥 시그널이 다니엘을 반긴다.
▲ 곰재 들머리 오름로
겨우 5分 오르는데 발목과 무릎이 욱신 거린다. 지난 종주에 무리를 한듯 싶다.
▲ 문氏碑 갈림길 [친절한 화살표 방향]
▲ 문氏墓 [친절한 화살표 방향]
▲ 340 峰 인근
▲ 우氏 지墓[친절한 화살표 방향]
▲ 마루금 너덜路
▲ 무峰
오름路에 약간 땀이 나지만 멈추면 바람이 쌩 불어서 춥다.
코에서 콧물이 흐른다.
추위를 대비하여 등산복을 탈의하지 않고 입고 가기로 한다.
▲ 마루금 東 방향 조망
그다지 좋은 조망은 아닌듯 싶다. 우산리가 조망되며 멀리 가야할 정맥 능선이 보인다. 조금 더 올라가는데 지난 금, 토요일에 내리 눈으로 마루금에 잔설이 남아 있다.
▲ 갈림길 이정표
▲ 마루금 갈림길 [친절한 화살표 방향]
▲ 갈림길 내림路
내림路 주위 눈들이 재법있다. 아이젠이 없기에 조심조심 내려간다.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나 싶다.
▲ 가야할 마루금
마루금만 이상하게 눈이 녹았다. 참 다행이다. 좋은 등산로는 이여진다. 피째까지 구간은 슬로시티로 등로의 정비, 이정표가 잘되어 있다.
▲ 백토재 갈림길 [친절한 화살표 방향]
백토재에서 다시 오른다.
무릎과 발목이 점점 더 아퍼온다. 금일 갑낭재까지 가려고 했는데 피재까지만 거기로 한다.
그리고 개기재-곰치재 구간을 잊고 있는 지인(똥벼락)에게 전화를 한다.
몸이 불편한 사정을 말하고 큰덕골재로 끊어달라고 주문한다.
▲ 백토재 이정표
▲ 백토재 오름路
▲ 헬기장 인근 오름턱 [친절한 화살표 방향]
턱을 오른다. 헬기장이 조망된다.
▲ 국사봉 前 헬기장
▲ 국사봉 前 헬기장 번호
93-6-3번 헬기장이다.
▲ 국사봉 오름路 邊 산죽路
항상 푸른 山竹에도 잔설이 있다. 이젠 겨울이나 싶다.
▲ 국사봉 정상석
▲ 국사봉 정상 이정표
▲ 국사봉 내림路 [직진]
방심하고 룰루랄라 가다 땅을 산다. 덕분에 한번 더 발목을 접지른다.
▲ 계속 이어 山竹路
키의 종류가 다양한 산죽길을 계속 걷는다.
산죽이 방패가 되어 바람이 불지 않으니 좋긴 하다.
▲ 깃대봉 인근 갈림길
▲ 깃대봉 정상석
▲ 깃대봉 이정표
▲ 깃대봉(448 m)
깃대봉을 내려선다.
▲ 운곡마을 갈림길
땅끝기맥 분기점과 연결되는 갈림길이다.
갈림길 입간판은 들꽃향기 펜선에서 수고를 했다.
호남정맥과 땅끝기맥을 종주하는 산님들의 무사종주를 기원한다고 적혀 있다.
▲ 헬기장
▲ 헬기장 번호 碑
93-6-2번 헬기장이다.
▲ 다시 만난 山竹路
▲ 가야할 가지산
가지산 지나 용두산, 멀리 제암산까지 보인다. 항상 가야할 능선을 보고 지나온 능선을 보는것이 이젠 습관처럼 되어 버렸다.
▲ 바람재 삼거리 갈림길 안부
헬기장인듯 싶었지만 헬기장은 아니다.
▲ 바람재 삼거리 이정표
▲ 노적峰
땅끝기맥 분기점인데 비석을 세운 산악회에서 노적봉이라고 이름을 붙인듯 싶다. 바람봉이 맞는 표현이다.
▲ 바람봉 [434 m]
▲ 계속 다니엘을 쫓아 다니는 山竹路
앙상한 가지만 있는것보단 산죽의 푸르름을 보는것이 더 좋긴 하다.
산죽을 지나 삼계봉 3 峰에 이른다.
▲ 삼계봉 3峰 정상석
삼계봉 3봉에 삼계봉 정상석이 있다. 삼각점은 없다.
▲ 삼계봉 3 峰 삼각점 대용 방위
정상석에 나침판을 활용한다.
▲ 삼계봉 3峰 인근 [친절한 화살표 방향]
▲ 삼계봉 3 峰
호남정맥은 박건석님이 참 수고 많으시다.
▲ 삼계봉 3 峰 이정표
▲ 삼계봉 3 峰 내림路
▲ 가지사이의 조망
마루금 西 방향 병동리와 병동지가 조망된다. 카메라로 담기 힘들다.
마루금 西 방향에 계속 얼쩡 거린다.
▲ 비석하나 없는 墓 펜슬 [친절한 화살표 방향]
비석 하나 없고 봉분도 아주 낮고 작은 墓에 펜슬을 쳐 놨다.
▲ 삼계봉(503 m) 삼각점과 방위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시그널이 대신 인증한다. 청풍 307 삼각점이다.
▲ 삼계봉
삼계봉, 1峰, 3峰이 각각 있다.
▲ 내림路 邊 안전로프
나름 경사가 있어서 로프를 잡고 내려간다.
▲ 선명하게 보이는 병동池
호남정맥[곰치재-피재] 구간은 병동지를 끼고 휘감는다.
지겨워 질? 쯤 병동지는 조망에서 사라진다.
▲ 가야할 삼계봉 1峰
▲ 삼계봉 1峰 오름路 로프
▲ 삼계봉 1峰 인근 [친절한 화살표 방향]
▲ 삼계봉 1峰
▲ 삼계봉 1峰 이정표
▲ 삼계봉 1峰 내림路 [직진]
▲ 삼계봉 1峰 내림路 안전로프
여기도 경사가 있다. 다시 잡고 내려간다.
평소 같으면 자유로운 산행 로프를 무시하고 뛰어 내려가지만 오늘은 발목 보호를 신경 쓴다.
▲ 평탄한 마루금[직진]
▲ 장고목재 [친절한 화살표 방향]
▲ 장고목재 갈림길 이정표
▲ 장고목재 들머리 [친절한 화살표 방향]
▲ 가야할 마루금 [직진]
작은 너덜과 암릉이 몇 있다.
▲ 아주 좋은 山竹路
산죽이 계속 어여 진다[곰치재-피재 구간]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 가야할 마루금 [친절한 화살표 방향]
송전탑 방향 가야할 선명한 마루금이 조망된다.
▲ 345 kv 송전탑 연결 송전탑
길게 연결된 송전탑이 멋스럽다.
참고로 송전선은 구리선이 아니다. 구리선으로 송전탑 구간을 연결하려면 무게로 쳐진다.
전력선으로는 구리 피복을 입한 보상도선을 사용한다. 다니엘은 많은것을 알고 있다.
▲ 345 kv 고압송전탑 통과 [친절한 화살표 방향]
▲ 가야할 암릉路 [친절한 화살표 방향]
안전 로프가 있어서 떨어질 위험이 전혀 없다.
▲ 마루금 東 방향 820번 국도
유치, 보림사를 연결되는 도로 이다. 이 도로는 피재까지 연결이 된다.
▲ 지나온 마루금과 송전탑
항상 지나온 능선을 보면 역시나 대단하다. 뚜벅 뚜벅 밟는 마루금은 힘들지만 지나온 길은 뿌듯한 기분..
이게 정맥과 대간의 맛이리라..
▲ 가지산 복봉 인근
▲ 가지산 북봉 갈림길 이정표
▲ 가지산 북봉 [509 m]
▲ 가지산 북봉 내림路
마루금을 따라 쭉 내려간다.
▲ 철죽 군락지 통과 [직진]
▲ 가지산 삼거리 갈림길 [친절한 화살표 방향]
친절한 화살표가 많다. 황색은 가야할 마루금의 표시이고 적색은 갔다가 다시 와야 하는 표시이다.
가지산 암봉을 조망하고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
▲ 가지산 갈림길
배냥을 놓고 가지산 암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 가지산 삼거리 이정표
▲ 가지산 암봉[515 m]
▲ 가지산 암봉 外 2 峰
▲ 가지산 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 가지산 암봉 암릉에서 바라본 유치면 용문리
잘 정비된 논이 시원스러 펼쳐진다. 그동안 걸어온 호남정맥 능선과 峰들. 봉미산도 조망된다.
▲ 가지산 암봉에서 바라본 피재 방면 조망
▲ 가지산 암봉 다니엘 인증
가지산 암봉의 조망을 배경으로 역시 멋있는 다니엘이다.
멋있다고 응원이라도 해줘야 힘을 내서 정맥 종주를 하지 않겠는가?
항상 마루금에 혼자 걷는 다니엘..미치지 않고서야 또는 이런 기쁨을 누리고저 걷는거 아닌가.
▲ 되돌아온 삼거리 갈림길 내림路
적색에서 내려와서 황색을 따라 걷는다고 표현했다.
▲ 내림路 邊 마루금
사철푸른 松도 날씨에는 장사가 없나 보다.
▲ 마루금 갈림길 [2시 방향]
친절한 화살표를 생략 하였다. 2시 방향으로 진행한다.
▲ 점심 도시락
정성스레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이 준비한것이다. 간단하게 고단백질 소고기 육회와 킹그랩, 김치이다.
▲ 가야할 암릉 [친절한 화살표 방향]
▲ 오랜만에 본 대동강님 시그널
홀대모 출신 산님이시다.
대동강님은 대전 대동에 사는 강氏 아저씨를 줄여 대동강이라는 닉네임을 쓴다. 하지만 얼마전 대동을 이사가서 이젠 뭐로 닉네임을 바꾸셨는지는 모른다.
▲ 갈림길 [친절한 화살표 방향]
▲ 뿌리체 넘어진 松
일으켜 심고 심지만 다니엘 힘이 미력하여 어쩔수 없다.
▲ 석수봉 삼거리 길림길 [친절한 화살표 방향]
▲ 석수봉 삼거리 오름路
삼거리에서 마루금을 따라 오른다.
▲ 평탄해진 마루금
▲ 마루금 조망바위 [친절한 화살표 방향]
조망바위에서 멋찐 조망을 보고 간다. 전망 좋은 松에 시그널도 하나 걸어둔다.
▲ 탐진강
지석강 물 줄기인 탐진강과 보림 1, 2 橋가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 304 峰 [친절한 화살표 방향]
▲ 304 峰 내림路
▲ 405 峰 인근 갈림길 [친절한 화살표 방향]
▲ 405 峰 내림路
▲ 내림路 邊 피재
피재 날머리 싸리나무집 식당이 조망된다.
▲ 임도 갈림길 [친절한 화살표 방향]
▲ 구불길 [친절한 화살표 방향]
▲ 임도 갈림길 [친절한 화살표 방향]
직진 방향은 정氏之墓가 있다.
늠름하신 할아버지가 있어서 잠시 들린다.
▲ 정氏墓 할아버지와 다니엘 인증
잠시 인증을 하고 간다.
▲ 마지막 280 峰
280 峰을 끝으로 오늘 구간의 오름은 없다. 룰루랄라 천천히 안전하게 내려서면 된다.
▲ 장氏之墓 [친절한 화살표 방향]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지나간다.
▲ 청주한氏 가족墓 [친절한 화살표 방향]
▲ 가야할 임도
비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 임도 邊 억새밭
억새밭에서 인증을 하고 싶지만 적당히 고정할 지형지물이 없다.
▲ 임도 邊 표고버섯 단지
순간 걱정이 든다. 아래 아래 사진 下에 걱정을 적어본다.
▲ 표고버섯 단지
▲ 표고버섯
[다니엘 걱정] 이 사진을 올리기도 사실 불안하다..
자유로운 산핸 다니엘 후기를 보고 이것을 배냥에 넣는 사람들이 생길까봐...
제발 성인 다운 모습과 함께 사랑하고 더불어 살기를 다니엘은 정말 소망한다.
▲ 임도 내림路 [친절한 화살표 방향]
左 방향은 개인사유지 고사리 밭이다. 얼마나 사람들에게 시달렸으면 고사리 밭 출입금지를 붙여 놓았을까?
순수하게 정맥 마루금을 밟고 느끼면 좋을건만..다른것에 왜이리 욕심을 내는지 모르겠다.
▲ 피재 날머리 임도 [친절한 화살표 방향]
앞에 보이는 능선이 정맥 마루금인데 참...
▲ 유치-이양간 지방도로 4차선 확포장 공사 현장
화순 운주사 (유치)-이양 장평간 확 포장공사로 마루금은 없어졌다.
삽질의 주 목적은 現 관을 묻고 있다. 확포장 공사가 아닌듯 싶다.
▲ 피재 날머리 인근 삽질과 도로 간판들 [친절한 화살표 방향]
▲ 피재 날머리 [친절한 화살표 방향]
▲ 유치면 방향 갑낭재 가는 들머리
삽질로 인해 마루금이 심하게 훼손中 이다.
▲ 싸리나무 식당
수많은 정맥꾼들 아니 산악회 버스로 식사를 주로 하는 곳이다.
정맥꾼은 1人이 많아 1인분을 시킬수가 없기 때문이다.
매운탕이 아주 죽인다고 한다. 식수 보충을 할 수 있는 곳이며 여름엔 번개 샤워도 가능하다.
식당 外 정자가 있어 休를 할 수 있다.
▲ 싸리나무집 外 간판
▲ 도로 邊 다니엘 인증
차량 회수 위해 곰치재 방향 820번 국도를 따라 걷는다. 839번 국도 갈림길까지 700 m 거리이다.
▲ 820번/839번 국도 갈림길 [친절한 화살표 방향]
▲ 820번 국도邊
이기홍 공의 덕혜불망碑
▲ 839번 국도 邊 버스 정류장 인근 [친절한 화살표 방향]
▲ 피재 인근 봉림 버스 정류장
피재 들머리/날머리에서 700 m 떨어진 839 국도 邊에 위치해 있다. 피재까지는 4 km를 걸어여 하는데 무리이다.
▲ 농어촌 버스 시간표
여기서 타면 곰치방향은 거의 다 경유한다. 버스를 타려고 지갑을 보는데 잔돈(천원 권)은 없고 만원권만 있다.
발을 동동 구르다 히치를 하기로 한다.
마침 BMW 5 시리즈가 지나간다. 손을 흔든다.
아주 이쁜 여성운전자가 차를 세워 준다. "곰치 휴게소 인근까지 데워주실 수 있나요?"
광주까지 간다고 해서 고맙게 탄다.
40세 가량 보이는 미모의 여성분 차를 타니 차안 공기가 산 정상보다 더 상쾌하고 맑다. 군자라 작업은 하지 않고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블로그만 설명해 주고 감사의 말을 전한다.
삶이란 참 아이러니(irony) 하다. 지인이 기다리는 과정에 아주 맘에 드는 여성분이라... 사랑보다 우정을 선택하는 다니엘이다.
곰치재 인근에서 하차한 後 차량을 회수하여 큰덕골재 복흥마을로 간다.
지인(똥벼락)이 있는 큰덕골재 대덕(복흥마을)종점 인근 노인정으로 향한다.
지인과 합류하여 대전으로 바로 고속도로를 달린다. 대전 진잠家로 복귀한다.
내일 아침은 각 발전소 주재관 안전회의가 대전 KINS에서 있기에 회의자료를 살핀 後 빨래, 청소를 하고 12시 넘어서 잠을 청한다. 독거총각은 역시 고달프다.
업무양도 점점 많은데 1+9 正脈에 대한 고뇌로 꿈에서도 正脈만 나온다.
휴식과 여유를 찾기 위한 종주지만 짊어지고 가야할 숙제처럼 느껴진다.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점점 성숙해 지는 과정 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호남정맥[곰치재~장고목재~피재] 구간을 즐겁게 마무리 한다.
컨디션이 좋지 못해 갑낭재까지 가지 못함이 못내 아쉽다.
|
출처: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원문보기 글쓴이: Daniel
첫댓글 감솨...
마음에 들면 대쉬하랴....
이것이
독거총각 탈출의 기회이다 ㅎㅎㅎ
수고많았습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우리산행시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저의 최대의 여인은 산이며 1+9 완주(2012년 말) 後 생각해 보렵니다.... 맞선자리 안나가고 정맥가는 다니엘 이거든요 ^^
감 솨
백삼오 가는길에 표고 씨 말리겠네.....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용기 있는자가 미인을 얻는다??......
후기 항상 감사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다니엘님 010 8520.0022 전화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