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50장 밖에 안올라 갑니다.
요거이 네이버랑 좀 다른것 같습니다.
좀 짜증나네요
【낙남정맥10구간】 용강고개에서 냉정고개
☞ 언제 : 2017.03.24~25.(금요무박 토요산행)
☞ 산행코스 : 용강고개-소목고개 - 정병산-수리봉-내정병봉-용추고개 - 비음산-내대암봉- 대암산-신정봉 - 용지봉(용제봉)-냉정고개
☞ 산행시간 : 7시간40분
☞ 산행거리 : 약 22.8 키로
☞ 산행들머리 :용강고개
1편에서 이어 집니다.
비음산 가는 등로 에는 산자고가 제법 많군요
산자자여 따르라~~♬
분홍노루귀는 빗물이 무거운가 봅니다.
어째 기운이 좀 없어 보이기도 하구요
어제 부모님께 혼난 분위기 같군요
장군바위
놀다가 대암산에 늦게 올랐더니 사진 다찍고 다들 떠나시는 중이네요
정상석 한번 맘에 듭니다.
듬직한것이 말이지요
쪼만한 정상석보다가는 보기가 더 좋은듯 합니다.
사진도 잘 나오고
누구신지? 이분은 참 멋있어 보이네요
저짝에 용지봉이...
보이시나요?
춤추는듯한 운해를 담아 봅니다.
마치 태풍이 몰아치는 바닷가가 연상이 됩니다.
반바지님 말씀대로 영알의 한장면 같기도 하네요
신정봉 오름길의 돌탑군
신정봉에 올랐습니다.
고도님은 뒷팀에서 뛰시는데 언젠가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시더군요
무척 준족이십니다.
용지봉(용제봉)
이 곳에서 신낙남정맥이 갈라집니다.
오늘은 옛 낙남정맥길을 걸을 것입니다.
낙남정맥 종주 후 이곳을 다시올라 신낙남정맥을 마무리할 예정이구요
봉산악회 낙남전사님들은 지친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답니다.
한강야생마님의 멋진 포스
머.. 이자뿌렀다 카시던데...
남해님 나이방 멋집니다.
고도님 약술 캬~~ 눈알까지 핑 도네요
한잔마시고 정자에서 한숨 잤으면 좋겠네요
여기까지 자장면 배달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유리산누에나방고치
473.2봉 지나고
철탑도지나고
이 지점에서 좌틀해야 합니다.
직진으로도 시그널이 제법 붙어있거든요
한참을 나무계단으로 하산 합니다.
의무경찰대 인데 어째 입구가 으시시 합니다.
냉정고개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이런!! 개가 용주님보다 더큰거 같은데요?
수고했다고이야기 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먼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 같기는 한데...흠...
솔직히 둘중 누가더 어른인지도 모르겠음다
요 장면에서는 고도님이 학시리 어른인것 같음
우리의 산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삼겹살 파티가 마무리 되어야 끝나지요
비가오면 어떤가요?
술이 있고 고기가 있는데
저는 잔을 쪼매 큰걸 가지고 갔습니다.
똑 같은 한잔이라도 잔이크면 좀더 마시게 되거든요
밥도 뽁고..
오늘은 모두가 셰프 입니다.
배가 채워지고 알콜이 들어가니 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나발고개까지 가신다던 용주님은 걍 여기서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어서 출발하시라고 아무리 밀어도 안가시네요
이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낙남정맥 졸업도 이제 두구간 남았네요
삼둘둘님과 함께 걸어주신 거북이오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음식 준비해 주신 산우님께 정말 감사 드리며 자주 좀 준비해 주시라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또 술심부름을 자처해서 가게까지 검색하셔서 술 공수해오신 우리 운전기장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이 봄에는 감사할 일이 많은듯 합니다.
건강하시고 모두들 다음차에서 뵈어요~~
첫댓글 三月咸陽城(월함양성) 이백 월하독작 3수
월이라 함양성
핀 낮이 비단 같구나.
거움이 으뜸이로다.
기도 버겁기만 합니다
이백의 시로 대신합니다^^
갖가지
뉘라서 이 봄 수심에 잠기리
이 풍경 마주하여 마시리로다.
궁핍하거나 형통함 명의 길이가 짧음도
일찍이 조물주로부터 받은 것이니
한 잔의 술이면 삶과 죽음이 같은 것이요
세상만사는 원래 알기가 힘든 것이다.
술에 취하여 천지를 잃어버리고
쓰러져 홀로 잠에 빠지면
이 내 몸이 있음도 모르게 되니
이
부지런도 이런 부지런함이 없을듯 합니다
댓글
술 한잔 드리고 싶은데......
조물주와 한잔하고 싶네요
술마시고 취해야제맛이지요
멀뚱하면 잼 없습니다.
봄비와 이구간이 왠지 어울리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고기익는 냄새에 산객 길을 잃었습니다.
그럼요.술이 있고 산우님들이 계시고 아름다운 산과 비님까지 오신다면야. 한발씩 쉬어가야죠.
어찌 이백 시의 주인공이신듯 합니다.^^^-^^^
ㅎㅎㅎㅎ
고기 냄새 날때는 다 포기해야 합니다.
ㅋㅋㅋㅋ
정말 나쁜() 산우들인 것 같아요
겹살 한 잔에 막걸리 딱 한잔만 하고 발길을 돌려야 하는데 그 놈에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행복은 가까이 있는 듯 합니다. 낙남종주팀은 이미 만끽하셨네요 고단함과 함께 산과의 어울림, 쇠주 한잔--- 인생 모 있어요 그거면 돼지
어서 합류 하셔야 할텐데요
"한 잔의 술이면 삶과 죽음이 같은 것이요"
캬~ 좋네요~~~~
이거 문학하는 사람들 동호회 카페 깥은 느낌이 드는데요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으니, 봉산악회의 자랑 입니다.
오늘 오전에 위 내시경 하고 왔는데 저녁에 한잔 걸쳐야 하겠는데요
유쾌한 산행기에 멋진 사진들 덕분에 그날의 즐거웠던 아름다운 산의 모습들이 떠오르네요..
앞으로도 즐겁고 유쾌한 산행기 잘 부탁합니다....
덕분에 산행후에도 즐거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