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을 재 봅시다.
고혈압은 이제 어느 개인이나 어느 집안의 병이 아니고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국가와 사회 전체의 건강문제입니다.
기준치가 더욱 낮아지고 보다 젊은 나이에 진단하여 일찍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무 자각 증세가 없으므로 혈압을 재보기 전에는 본인의 혈압을 알 수가 없습니다.
고혈압 진단에 있어 첫 번째 할 일은 혈압을 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집에 체중계나, 체온기처럼 혈압계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고혈압으로 진단되어 관리 받고 있는 사람도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잘 맞는 지,
용량이 적절한지 병원에 가서 한 달에 한번 재보고 평가해 본다는 것은 불합리합니다.
혈압은 수시로 환경이나 신체 조건에 따라 변하므로 특히 낯선 병원 보다,
가장 마음이 편한 자기 집 안방에서 측정한 수치가 가장 정확하다고 하겠습니다.
올바른 혈압 측정법을 습득하여 스스로 관리하는 주체가 되어야합니다.
정확한 혈압을 재려면 30분 이내에 커피나 혈압을 올릴 수 있는 감기약, 흡연을 피해야 합니다.
반면 운동직후 목욕이나 사우나 후, 음주 후 취기가 있을 때는 오히려 혈압이 낮습니다.
5분 정도 차분히 안정한 후 측정하며 생각 보다 높게 나왔다 싶어 다시 잴 경우 5분 이상 기다렸다 잽니다.
일주일 이상 간격으로 반복하여 측정하여
최소한 3번 이상 기준치(수축기압;145mmHg, 이완기압;85mmHg)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생각하여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수은 혈압계 못지않게 전자혈압계도 정확하고 편이하여 유용합니다.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측정하는 팔 부위를 심장 높이에 맞추고 측정합니다.
가능하면 팔에서 재는 혈압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의 굵기에 따라 사용하는 압박대의 폭이 다르게 적용되지만 표준압박대를 사용하면 무난합니다.
It"s So Easy - Linda Ronsta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