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한옥마을 앞의 빈 공간에
소정원을 만들기로 한다.
수목과 잔디로 조성된 공원이지만
평상시에 풀이 많고, 단조롭다고 한다.
조금더 화려하고 매력있는 공간으로
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모아졌다.
갑작스런 사업결정 후
17,06,16, 금요일에
마사토를 받기 시작하였으나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 공급이 안되어서
3대를 받고 끝났다.
16일, 금요일에 관정을 팠다.
50미터, 삼상 수중모터를 써야하는데
전기가 없다.
한전에 급하게 연결을 해서
전주를 설치하고 삼상 전기로
들이기로 결정한다.
부족한 마사토는
다음날 17일에
25톤, 7대를 더 받아놓는다.
총 10대의 마사토를 받았기에
충분하리라 믿었다.
가뭄이 극심한 시기에
전기업자는 얼마나 바쁘겠는가!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주말을 보낸다.
매일 한전과 전기업자측에 연결해서
재촉해보는데 전기가 쉽게 들어오지 않고 있다.
6월22일, 목요일에 모든 일을 맞추어 놓고
밀어부치기로 했다.
포크레인이 와서 흙부터 고르고
마운딩을 했다.
생각보다 면적이 크다.
마사토를 깔고,
일정 공간은 마은딩을 하여 높낮이를 만드려했는데 흙이 부족하고 만다.
조금은 아쉽지만 그냥 식재하기로 한다.
전기업자도 들어와서 전기매설을 했다.
배전판 설치를 위해서 맨홀을 묻었다.
그런데, 관정사장이 약속 펑크를 내고
오지를 않아서 수중모타 설치가 안되고,
전기공사도 끝내지 못했다.
제일 중요한 지점에 오죽을 심었다.
한껏 품위가 올라갔다.
포인트에 금억새를 심고,
가우라와 좁은잎 해바라기, 다양한 국화,
핑크뮬리를 심었다.
그런데 물은 어쩌나!
다음날, 6월23일,
금요일에도 못다 심은 국화를 심었다.
관정 사장님이 오셔서 설치를 하고,
전기 사장님이 오셔서 배선을 끝냈다.
당초 계획에는 없었는데,
옆에서 대형 자연석을 옮겨오기로
긴급하게 결정한 후에
무안크레인에 연락하여 50톤 크레인과
5톤 크레인 짐차를 동원하여
조경의 완성을 추구한다.
자연석의 매력이란 참으로 대단하더라!
누군가는 팽나무 그늘아래에서
돌을 벗삼아 쉼터로 쓰이겠지!
풀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게 관건이다.
모든 식물 식재가 끝나고서
마세트와 라쏘 입제를 2봉지씩 골고루
뿌려주었다.
과연 풀과 인간은 누가 승리할 것인가?
긴급 물 수배를 하여
조성찬 농기계 교관이 물차로
직접 물을 주고있다.
하늘이여!
물을 내리소서...
김현석씨에게 지시해서 쿨러를 설치하도록했다.
40미리 PE관에,
각도 쿨러 10대를 조립하였으나,
관정의 물이 부족하여
겨우 쿨러 1개를 돌리는 수준이다.
클났다.
6월24일, 토요일인데도
조성찬 교관과 직원들이
물차를 동원해서 또다시 물을 주었다.
그리고, 천지농자재에 부탁하여
5톤 물통 2대와 관비기를 조립하였다.
수위조절기 설치로
항상 자동으로 물탱크에 물을 채울 것이다.
토요일 밤새도록 물을 받으면,
일요일(6월 25일)부터는 자동화시스템으로
물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진인사대천명!
인제 한 숨을 돌리겠다.
올 가을 함평 한옥마을 대박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