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海平]

결혼해서 가정이 있는 스님을 '대처승(帶妻僧)'이라고 함.
대처제도는 우리나라 불교엔 없던 제도였으나 일제시대에 일본불교로부터 수용됨.

해방직후 조계종단의 구성은 비구승(결혼않한 스님)보다 대처승이 더 많았음.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은 '대처승은 절에서 물러나라'는 특별담화 발표 --> 두 세력 법정분쟁.
1970년 대처승쪽이 패소 --> '태고종(太古宗)' 종단을 발족하여, '조계종(曺溪宗)'에서 분리.

천태종(天台宗)은 고려 대각국사의천이후 법맥이 이어지지 못하던 것을
1969년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소백산구인사를 중심으로 '천태종'을 중창.

종단에서 근본으로 삼는 경전을 소의경전(所依經典)이라고 하는데,
조계종 태고종은 <금강경>을, 천태종은 <법화경>을 소의경전으로 함.

수행방법도 차이가 있는데,
조계종 태고종은 '화두참선'을 위주로 하는 수행을,
천태종은 '염불참선(관세음보살 정근)'을 위주로 수행을 함.

※소의경전이 다르다고해서 다른 경전을 도외시한다거나,
주된 수행방법이 다르다고해서 다른 방법을 배타시하는 것은 결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