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할렐루야! 아멘!
어느 크리스천이 말 한 마리를 샀습니다. 그리고는 어떻게 하면 기독교인의 말로 훈련을 시킬까를 고민하다가 ‘할렐루야!’ 하면 달리고, ‘아멘’하면 멈추도록 훈련을 시켰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할렐루야’ 하면 말이 달리고 ‘아멘’하면 키이익하고 멈춰서는 데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어느 날 친구가 집에 놀러 왔습니다. 말 주인이 자랑합니다. “우리 말을 내가 훈련시켜 ‘할렐루야’ 하면 달리고, ‘아멘’하면 멈춰 선다네.”
놀러 온 친구가 못 믿겠다는 듯이 한 번 타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할렐루야’를 열심히 외쳤습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그러자 말은 힘차게 앞으로 내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초원을 달리는데 멈출 때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그만 잊고 말았습니다.
‘말아서라’ ‘임마누엘' '예수님' '마태 마가 누가 요한' 열두 제자의 이름을 부르고,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성경책 이름을 모두 불러 보았지만 말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앞으로만 내 달렸습니다.
큰일 났습니다.
말은 계속 앞으로 치달리고 저만치 앞에는 낭떠러지입니다.
계속 가다가는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게 생겼습니다.
친구가 위급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이대로 가다간 죽습니다. 말을 멈추는 단어가 생각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러자 낭떠러지를 향해 신나게 달리던 말이 바로 앞에서 탁 멈추어 서며 '히히잉' 콧바람을 냈습니다.
말이 멈춰 서자 친구가 너무 기쁜 나머지 두 손을 번쩍 들고 외쳤습니다. ‘할렐루야!’
92. 나 전도사님이야!
기도원 매점에서 한 중년 부인과 여직원간에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예! 너 왜 그리 불친절하니? 이런 데 있는 애가 왜 그렇게 사랑이 없어?"
"사랑이 아무한테나 있는 줄 아세요? 아줌마는 상관하지 마세요"
"뭐라고? 아줌마? 너 어따 대고 아줌마래. 내가 누군 줄 알아? 나 전도사님이야, 전도사님"
"전도사님이시면 말씀을 곱게 하세요."
"아니, 뭐가 어째? 세상에 기가 막혀. 너 교회 알지? 거기 목사님 몰라? 내가 바로 그 밑에 있는 사람이야!"
주야로기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