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동(沙士洞)
-사사동은 법정동 이름이며 행정동으로는 반월동 관할이다-
조선시대에는 광주군(廣州郡) 월곡면(月谷面) 사사리(沙士里)라 했다가 칙령 제49호에 따라 1906년 9월 24일 안산군(安山郡) 월곡면 사사리가 되었다. 총독부령 제111호에 의거 1914년 3월 1일 사사리가 속한 월곡면이 수원군에 이관되었으며 4월 1일 월곡면이 성곶면․북방면과 통합하여 반월면(半月面)으로 개칭되어 수원군 반월면 사사리가 되었다. 해방 후 대통령령 제161호에 따라 1949년 8월 14일 화성군(華城郡) 반월면 사사리로 되었다가 대통령령 제14434호에 의거 1994년 12월 26일 안산시(安山市) 사사동(沙士洞)이 되었다.
사사동(沙士洞)은 조선 말기(1860년경) 형성된 마을이라고 하며 이 지역에는 반짝이는(아름다운) 모래가 많고, 선비들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양지마을[陽村]·상촌(上村)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 위치한 마을이라 양지마을[陽村]이라고 부르며 마을 가장 위쪽에 있고 예전에 양반들이 많이 살아서 상촌(上村)이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 현재에는 현대아파트가 들어섰다.
∙ 마산(馬山)
양지마을 현대아파트 앞산으로 말이 엎드려 물을 먹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마산(馬山)이라고 한다.
∙ 칠보산(七寶山)
안산시, 수원시, 화성시의 경계에 걸쳐 있는, 해발 238.5m의 산으로, 예로부터 산삼 ․ 맷돌 ․ 잣나무 ․ 황금수탉 ․ 호랑이 ․ 사찰 ․ 장사 ․ 금의 8가지 보물이 많아 팔보산(八寶山)으로 불리다가 황금수탉이 없어져 칠보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옛날 어떤 욕심 많은 석공(石工)이 칠보산 정상의 가즌바위 속에 보물이 든 것으로 알고 가즌바위를 반으로 잘라 연자매도 만들고 보물도 차지하려고 가즌바위 가운데를 정으로 쪼아 자르다가 벼락을 맞아 죽었고 황금수탉 한 마리가 슬피 울며 날아갔다고 한다. 이때부터 황금수탉이 없어져 칠보산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지금도 가즌바위에는 정으로 쪼은 흔적이 역력히 남아 있으며 바위 아래쪽은 붉은색을 띠는데 이를 석공의 피라고 전해온다.
- 안산의 땅이름 이야기(이현우 著) 2018 안산문화원 발행 中에서 -
첫댓글 아. . . . . 감사합니다. 우리 동네에 정말 멋진 분이 계셨군요. 잘은 모르지만 안산문회원전문위원이시고 향토사학 전문가이시군요. 아마도 교수님이 아니신가 합니다. 영광입니다. 앞으로 부족하지만 저희 카페 많이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역사 잘 보고갑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