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잠결에 종아리에 힘이 강하게 들어가는 느낌이 온다.
최근 탁구와 상체 혈액순환운동만 하고 걷기운동을 소홀히 한 것을 몸이 알아차린 모양이다. 다행이 쥐가 난 것은 아니였지만 다시 걷기운동에 부지런해야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왜 다리의 혈액순환을 시키지 않으면 쥐가 날까?
고양이나 개 등 동물들을 보면 등을 굽혀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단잠을 잔 후에는 기지개를 편다. 사람들도 같은 자세로 업무에 집중하다가 입을 벌리며 기지개를 펴면 상쾌해 지면서 기운이 돌아온다. 이러한 동작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혈액순환이 늦어져 의도적으로 근육을 일시적으로 수축시킴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혈액순환촉진을 시키는 마중물이 기지개인 셈이다.
이상의 내용을 생각해 보면 다리에 쥐가 왜 나는지는 쉽게 알 수 있다.
하지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이다.
하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위한 바른 걷기요령을 알고 실천해 보자.
1. 계속 강조하고 있지만 종아리 근육을 활용하기 위해 발목의 앞뒤 가동범위를 크게하여 걷도록 하자. 그리고 전족부(발가락을 제외한 발바닥 앞부분)로만 걷지말고 입각기 마지막 부분에서 발꿈치만 조금 더 들어 발가락도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자 전족부만으로 걷는 어르신들이 너무 많다.
2. 걷기운동시 무릎관절도 가동범위도 넓혀 주고 대퇴사두근에도 힘을 주어 발을 높게 들자.(중요) 돌부리에 자주 걸려 넘어지는 사람은 발바닥을 땅으로부터 낮게 유지하는 사람이다. 이런 분들은 (운동을 전혀 안하시는 분 보다는 낫겠지만) 종아리에 몰린 혈액을 허벅지로 원활하게 보내지 못하고 잠잘 때 종아리에 쥐가 자주 날 수 있는 범주에 속하게 된다. 그리고 종아리통증,정맥류 심지어는 종아리홍반현상도 나타난다.(바른 걷기로 빠른 기간내에 해결해 드린 경험이 있었네요. ^^ )
땅바닥에 벽돌이 놓여있다고 상상하며 그 벽돌을 넘으면서 걸어 보도록 하자.
[잠잘 때 쥐가 나지 않도록 하는 방법 요점정리]
1.보폭 크게 빠르게 걷기-발가락과 발목을 사용하게 합니다.
2.다리를 높게 들고 걷기-허벅지와 대퇴사두근을 사용하게 합니다.
첫댓글 종아리 쥐나는 것 예방은 물론, 먹어보진 않았지만 다리가 무거우면 먹어보라는 센**보다 휠씬 효과가 뛰어날 겁니다.